[뉴스핌=정탁윤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 기간중 중국노선에 대한 마일리지 할인행사를 하는 등 본격적인 올림픽 마케팅에 나섰다.
8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는 이번달 31일까지 중국노선(옌지, 싼야노선 제외)의 왕복 마일리지 항공권 구매시 평수기 공제 마일리지 3만마일(일반석 왕복기준)에서 5000마일을 할인해 주는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2만 5000마일이면 중국 여행이 가능하다.
특히 여름 성수기 (7월17일~ 8월18일)에는 통상적으로 평수기 보다 50%가 추가된 4만 5000마일(일반석 왕복기준)을 공제하지만, 이번 행사기간에는 이러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추가 할인을 실시함으로써 총 20000마일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이번 베이징올림픽의 중국내 유일한 주간항공사인 에어차이나와 대대적인 코드셰어(좌석 공유)를 실시한다.
또 중국 최초의 다자간 투자회사인 상하이 항공 및 동방항공, 남방항공 등과도 코드셰어를 통한 제휴 관계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이를 통해 아시아나가 최대 강점을 갖고 있는 주력 시장인 중국노선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또 올림픽 기간동안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 외 아시아나는 올림픽 기간중 기내에서 제공되는 후식용 케이크에 올림픽 관련 이미지를 적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