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7년 동안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1.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데다 소득수지 흑자규모도 일본에 크게 뒤처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외국관광객 유치 캠페인 실시 등으로 여행수지 개선 등에 열을 올린 결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를 위해 상품수지 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일 경상수지 변동추이 비교'에 따르면 2007년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59억5000만달러 흑자로 2000년(122.5억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본은 2105억3000만달러 흑자로 2000년(1194.5억달러)보다 흑자규모가 1.8배 증가, 그 규모가 우리나라의 35배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상품수지 흑자에도 불구, 서비스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반해 일본의 경우 서비스수지 적자 폭을 줄어든 데다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처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는 7년 동안 169억5000만달러에서 294억1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가 같은 기간 28억5000만달러에서 205억8000만달러로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은 소득수지 흑자가 같은 기간 603억5000만달러에서 1386억300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한 데다 서비스수지 적자도 458억5000만달러에서 212억달러로 축소되면서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서비스수지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모두 200억달러 적자로 규모는 비슷했지만, GDP 대비 해외여행지출을 살펴보면 우리나라(2.2%)가 일본(0.6%)의 3.7배로 여행지출이 일본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에 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캠페인 실시 등으로 여행수지 적자(-285.1억달러→-171.5억달러)를 대폭 줄여 서비스수지 개선에 힘을 쏟았다. 반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3.0억달러→-150.9억달러)는 같은 기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여행수입액은 2001년 이후 60억달러 내외에서 변동이 없는 반면 일본은 2000년 33억7000만달러에서 2007년 92억3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기타서비스수지 면에서도 한국은 2007년 9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특허권수입 증가, 사업서비스수지 개선 등으로 29억7000만달러 흑자를 내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기여했다.
소득수지 면에서도 두 나라간 격차가 확연했다. 일본의 소득수지는 1389억3000만달러로 7억7000만달러 흑자를 낸 한국과 무려 180배 차이를 보였다.
이자수지는 일본이 982억9000만달러 흑자로 한국(62.7억달러)의 15.7배에 달했고 배당수지는 일본이 40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59억80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두 나라간 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차이가 나는 것은 순국제투자(Net IIP)잔액이 한국은 마이너스 2298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일본이 2조1289억2000만달러로 플러스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일본에 비해 뒤처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상품수지 흑자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상품수지의 경우 우리나라의 주력 상품인 선박,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LCD 등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반도체의 경우 일본의 상품수지 흑자를 이끌었던 비메모리부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행수지적자 축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개발과 다각적인 외국인관광객 유지 정책, 교육개혁을 통한 국내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우리나라가 일본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은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확대됐음에도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가 크게 확대된 데다 소득수지 흑자규모도 일본에 크게 뒤처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의 경우 같은 기간 동안 외국관광객 유치 캠페인 실시 등으로 여행수지 개선 등에 열을 올린 결과 서비스수지 적자폭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면서 우리나라와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흑자 유지를 위해 상품수지 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한·일 경상수지 변동추이 비교'에 따르면 2007년중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59억5000만달러 흑자로 2000년(122.5억달러)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일본은 2105억3000만달러 흑자로 2000년(1194.5억달러)보다 흑자규모가 1.8배 증가, 그 규모가 우리나라의 35배에 달했다.
한국은행은 이에 대해 "우리나라는 상품수지 흑자에도 불구, 서비스수지 적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반해 일본의 경우 서비스수지 적자 폭을 줄어든 데다 소득수지 흑자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일본에 비해 크게 뒤처지게 됐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는 7년 동안 169억5000만달러에서 294억1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한 반면 서비스수지 적자가 같은 기간 28억5000만달러에서 205억8000만달러로 늘어나면서 경상수지 흑자폭이 크게 줄어들었다.
반면 일본은 소득수지 흑자가 같은 기간 603억5000만달러에서 1386억3000만달러로 2배 이상 증가한 데다 서비스수지 적자도 458억5000만달러에서 212억달러로 축소되면서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서비스수지 면에서 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이 모두 200억달러 적자로 규모는 비슷했지만, GDP 대비 해외여행지출을 살펴보면 우리나라(2.2%)가 일본(0.6%)의 3.7배로 여행지출이 일본에 비해 과다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에 비해 외국인관광객 유치 캠페인 실시 등으로 여행수지 적자(-285.1억달러→-171.5억달러)를 대폭 줄여 서비스수지 개선에 힘을 쏟았다. 반면 한국의 여행수지 적자(-3.0억달러→-150.9억달러)는 같은 기간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 기간 동안 한국의 여행수입액은 2001년 이후 60억달러 내외에서 변동이 없는 반면 일본은 2000년 33억7000만달러에서 2007년 92억3000만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기타서비스수지 면에서도 한국은 2007년 93억7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반면 일본은 특허권수입 증가, 사업서비스수지 개선 등으로 29억7000만달러 흑자를 내 경상수지 흑자 확대에 기여했다.
소득수지 면에서도 두 나라간 격차가 확연했다. 일본의 소득수지는 1389억3000만달러로 7억7000만달러 흑자를 낸 한국과 무려 180배 차이를 보였다.
이자수지는 일본이 982억9000만달러 흑자로 한국(62.7억달러)의 15.7배에 달했고 배당수지는 일본이 40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59억8000만달러 흑자에 그쳤다.
한국은행은 "두 나라간 소득수지 흑자 규모가 차이가 나는 것은 순국제투자(Net IIP)잔액이 한국은 마이너스 2298억300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일본이 2조1289억2000만달러로 플러스를 시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이처럼 일본에 비해 뒤처진 우리나라의 경상수지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상품수지 흑자확대와 서비스수지 적자 축소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은행은 "상품수지의 경우 우리나라의 주력 상품인 선박, 자동차, 정보통신기기, LCD 등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반도체의 경우 일본의 상품수지 흑자를 이끌었던 비메모리부분에 대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행수지적자 축소를 위해 "우리나라의 관광산업 개발과 다각적인 외국인관광객 유지 정책, 교육개혁을 통한 국내 교육기관의 경쟁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