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집계 포함안된 외환은행, 프래디맥에 2000만달러 투자
국내 금융회사들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 패니매(Fannie Mae)와 프래디맥(Freddie Mac)관련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5억5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식집계(잠정)로는 대략 5억5000만달러였지만 일선 금융기관 확인 과정에서 외환은행 2000만달러가 추가로 확인됐고 한국은행의 투자규모 등을 합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이 패니매와 프래디맥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각각 3억1000만달러, 2억4000만달러로 합쳐서 5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4개 은행이 8500만달러, 보험권이 4억65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별로는 신한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패니매 관련 채권 2000만달러, 프래디맥 관련 29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도 패니매이 관련 채권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은행도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서 양 기관에 투자한 금액이 2000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도 뉴욕지점에서 패니매관련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400만달러, 프래디맥 관련해선 3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외환은행도 프래디맥 채권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보험권은 삼성화재 146만달러, 현대해상 667만달러, LIG손해보험 340만달러, AIG생명 11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공식집계된 보험권 투자금액 4억6500만달러의 대부분은 삼성생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역시 투자에 손을 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보유한 패니매, 프래디맥 채권 신용 등급은 미국 정부채에 버금가는 '트리플A'급으로 신용위험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도 "패니매와 프래디맥 채권 발행 때 미국 재무장관이 승인을 하고 있고, 명시적 지급보증 조항은 없지만 시장에서도 암묵적으로 이를 (정부보증) 인정하고 있어 손실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회사들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국 패니매(Fannie Mae)와 프래디맥(Freddie Mac)관련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5억5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감독원 공식집계(잠정)로는 대략 5억5000만달러였지만 일선 금융기관 확인 과정에서 외환은행 2000만달러가 추가로 확인됐고 한국은행의 투자규모 등을 합하면 그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은 올 6월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들이 패니매와 프래디맥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각각 3억1000만달러, 2억4000만달러로 합쳐서 5억5000만달러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산업은행 등 4개 은행이 8500만달러, 보험권이 4억65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은행별로는 신한지주 자회사인 신한은행이 패니매 관련 채권 2000만달러, 프래디맥 관련 2900만달러를 투자했다. 하나금융지주의 자회사인 하나은행도 패니매이 관련 채권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우리금융 자회사인 우리은행도 미국 현지법인인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서 양 기관에 투자한 금액이 2000만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산업은행도 뉴욕지점에서 패니매관련 채권에 투자한 금액은 400만달러, 프래디맥 관련해선 3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외환은행도 프래디맥 채권에 2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보험권은 삼성화재 146만달러, 현대해상 667만달러, LIG손해보험 340만달러, AIG생명 110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경우 공식집계된 보험권 투자금액 4억6500만달러의 대부분은 삼성생명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국은행도 역시 투자에 손을 댔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은 관계자는 "한은이 보유한 패니매, 프래디맥 채권 신용 등급은 미국 정부채에 버금가는 '트리플A'급으로 신용위험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도 "패니매와 프래디맥 채권 발행 때 미국 재무장관이 승인을 하고 있고, 명시적 지급보증 조항은 없지만 시장에서도 암묵적으로 이를 (정부보증) 인정하고 있어 손실위험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