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국내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의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입니다. 굿모닝신한증권 문기훈 센터장,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 삼성증권 유재성 센터장, CJ투자증권 조익재 센터장 등 4명의 센터장이 참여했습니다. 증시 투자 및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증권사 가나다 ABC순).
◆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센터장
경기위축, 유동성 위축, 인플레이션 등 3각파도처럼 상당히 큰 악재가 오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것이 고유가로 야기된 인플레이션 우려다.
지금같은 유가수준이 지속된다면 국내 물가도 6~7%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M&A자금 대출억제 등 긴축모드로 돌입하려는 태세고 각국 통화당국의 긴축모드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한 우려들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어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내기업의 영업전망도 밝지 않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국제유가다. 유가를 어떻게 보고 가느냐가 하반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올해 하반기 밴드로 1600~2000선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아직은 지수밴드를 바꿀 생각은 없다.
이유는 정상적인 수급여건을 본다면 지금 고유가가 장기화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가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120달러까지 밀릴수 있다고 판단한다. 고유가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전저점을 일시적으로 깨고 가기는 쉽지 않다.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겠지만 추가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
◆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센터장
지난번 3월 저점이 1550인데 이 수준까지는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할 것이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인플레 위험이 높아지면서 메이저시장들이 계속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 또한 1600 아래로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장상황이 갑자기 나빠졌다. 사실 이정도까지 악화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고유가, 인플레, 각국의 금리인상 압력 등이 모두 부각된 가운데 잠잠해지던 미국 금융위기 부문마저 재부각되는 상황이다.
다만 가장 핵심적인 악재인 유가문제에 대한 해결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사우디가 증산 결정을 내렸고 미국에서 투기세력에 대한 통제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유가 문제가 해결되면 7월 중 유가가 130불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하반기 예상 코스피밴드는 1600~1950선.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등의 경기소비재 중심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로 가면 내수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 유재성 삼성증권 센터장
7월은 유가와 신용문제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통해 달러화 약세와 상품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신흥시장 경상수지가 악화,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흥시장에서 인플레우려에 따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증시는 악화돼 7월 주식시장은 전저점인 1540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도 가장 큰 변수는 유가다. 유가에 따라 국내성장률이 크게 좌지우지되고 150달러가 이어지면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4/4분기 경기저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도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은 시장이 될 것이다. 유가와 경기가 증시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운데 하반기 기업실적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 하반기 밴드로 1700~1900을 예상했는데 지금과 상황에서 지수밴드를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단 7월밴드는 1600~176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변수의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바닥은 1540선 정도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보험, IT주에서 반도체, M&A관련주를 추천한다.
보험은 손해율이 줄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반도체는 수급상황 개선과 함께 환율수혜가 여전하다. 또한 정부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대우조선해양 등 M&A주가 하반기주요 테마로 작용할 것이다.
◆ 조익재 CJ투자증권 센터장
최대악재는 유가다. 전세계적인 인플레 발생과 함께 몇몇 소비 둔화세가 전세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 또한 국내 기업실적에도 악영향을 줘 예상치가 하회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경제환경, 기업이익 환경 모두 고유가에서 오고 있다.
결국 하반기 주식시장을 전망할 때 유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전망해야 한다. 결국 유가는 올라올 만큼 올랐고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7월 한달을 놓고 보자면 유가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의 코멘트가 단기적으로 중요하고 각국 환율정책이 중요하다. 7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림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기업의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월~8월 고통기간을 거치고 나면 시장은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회복, 유가하락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각국의 금리정책 공조을 통해 세계경제가 붕괴하는 것을 막을 것이란 판단이다. 유가변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전망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
◆ 문기훈 굿모닝신한증권 센터장
경기위축, 유동성 위축, 인플레이션 등 3각파도처럼 상당히 큰 악재가 오고 있다. 이 중 가장 큰 것이 고유가로 야기된 인플레이션 우려다.
지금같은 유가수준이 지속된다면 국내 물가도 6~7%가 예상된다. 이에 정부는 M&A자금 대출억제 등 긴축모드로 돌입하려는 태세고 각국 통화당국의 긴축모드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한 우려들이 시장에 빠르게 반영되고 있어 이런 상황이 지속된다면 국내기업의 영업전망도 밝지 않다.
가장 핵심적인 것은 국제유가다. 유가를 어떻게 보고 가느냐가 하반기를 예측할 수 있는 바로미터가 된다.
올해 하반기 밴드로 1600~2000선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와 같은 고유가가 지속된다면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다만 아직은 지수밴드를 바꿀 생각은 없다.
이유는 정상적인 수급여건을 본다면 지금 고유가가 장기화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가가 하향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하며 120달러까지 밀릴수 있다고 판단한다. 고유가가 진행되지 않는다면 전저점을 일시적으로 깨고 가기는 쉽지 않다. 변동성이 클 수밖에 없겠지만 추가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이 높다.
◆ 서명석 동양종금증권 센터장
지난번 3월 저점이 1550인데 이 수준까지는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할 것이다. 글로벌 전체적으로 인플레 위험이 높아지면서 메이저시장들이 계속 조정을 받고 있다. 코스피 또한 1600 아래로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시장상황이 갑자기 나빠졌다. 사실 이정도까지 악화되리라곤 생각지 못했다. 고유가, 인플레, 각국의 금리인상 압력 등이 모두 부각된 가운데 잠잠해지던 미국 금융위기 부문마저 재부각되는 상황이다.
다만 가장 핵심적인 악재인 유가문제에 대한 해결기미가 감지되고 있다. 사우디가 증산 결정을 내렸고 미국에서 투기세력에 대한 통제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유가 문제가 해결되면 7월 중 유가가 130불 아래로 내려가면서 시장 반등이 가능할 것이다. 하반기 예상 코스피밴드는 1600~1950선.
업종별로는 IT와 자동차 등의 경기소비재 중심으로 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이 1000원 이하로 가면 내수쪽에 대한 관심도 필요하다.
◆ 유재성 삼성증권 센터장
7월은 유가와 신용문제가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기본적으로 고유가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유럽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을 통해 달러화 약세와 상품가격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플레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신흥시장 경상수지가 악화, 경기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신흥시장에서 인플레우려에 따라 경기침체가 지속되면 증시는 악화돼 7월 주식시장은 전저점인 1540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
하반기에도 가장 큰 변수는 유가다. 유가에 따라 국내성장률이 크게 좌지우지되고 150달러가 이어지면 경제성장률이 3%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4/4분기 경기저점이 더 늦춰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대목이다.
전체적으로 하반기에도 호재보다는 악재가 더 많은 시장이 될 것이다. 유가와 경기가 증시 분위기를 좌우하는 가운데 하반기 기업실적의 하향조정 가능성이 높아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올해 초 하반기 밴드로 1700~1900을 예상했는데 지금과 상황에서 지수밴드를 얘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일단 7월밴드는 1600~1760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유가변수의 파괴력이 크기 때문에 바닥은 1540선 정도로 보고 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 보험, IT주에서 반도체, M&A관련주를 추천한다.
보험은 손해율이 줄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반도체는 수급상황 개선과 함께 환율수혜가 여전하다. 또한 정부 보유지분을 매각하면서 대우조선해양 등 M&A주가 하반기주요 테마로 작용할 것이다.
◆ 조익재 CJ투자증권 센터장
최대악재는 유가다. 전세계적인 인플레 발생과 함께 몇몇 소비 둔화세가 전세계적으로 나타날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 또한 국내 기업실적에도 악영향을 줘 예상치가 하회되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경제환경, 기업이익 환경 모두 고유가에서 오고 있다.
결국 하반기 주식시장을 전망할 때 유가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전망해야 한다. 결국 유가는 올라올 만큼 올랐고 종착역에 다다르고 있다는 판단이다.
다만 7월 한달을 놓고 보자면 유가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유럽중앙은행의 코멘트가 단기적으로 중요하고 각국 환율정책이 중요하다. 7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결정 결과를 지켜보면서 그림을 만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내기업의 2/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7월~8월 고통기간을 거치고 나면 시장은 다소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달러 회복, 유가하락 모멘텀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지고 각국의 금리정책 공조을 통해 세계경제가 붕괴하는 것을 막을 것이란 판단이다. 유가변수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하반기 주가전망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