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SK그룹이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 전사적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 전쟁을 벌이고 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 문제가 생존 문제로 다가오면서 전사 차원에서 노타이 및 반팔 셔츠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도 쿨비즈 패션을 SK 임직원들에게 권장하는 등 보다 높은 에너지 절약을 요구할 계획이다.
점심시간엔 반드시 PC를 꺼야 하며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저층부는 걸어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또 본사 및 주요 사옥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일부 운행을 중단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시행하던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 사무실 자동 소등과 엘리베이터 고저층부 구분 운행, 주차장과 화장실 조도를 낮췄다. 실내외 온도차가 5°C 이상 나지 않도록 실내 적정 온도를 26~28°C로 상향 조정했다.
또 SK그룹 본사,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 건물에 구축된 빙축 시스템이 심야전기를 사용해 얼린 얼음이 낮에 녹으면서 전기를 생산해내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SK그룹의 이 같은 에너지 절약은 각 계열사의 사업장에서도 적극 실천되고 있다.
SK에너지의 울산컴플렉스는 올해 초 20%에 이르는 약 3000억 원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 새로 조직된 생산관리본부에 에너지 관리 역할을 추가해 공장 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오일보일러를 석탄보일러로 전환, 연간 1300억원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총 12기의 콘덴싱 터빈을 모터로 교체할 예정으로 모터 교체가 완료될 경우 연간 약 850억 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NCC와 코엔텍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증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연간 73억여원의 에너지 수입절감 효과와 함께 2만여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4년부터 울산시가 대기로 소각처리 했던 하루 4000~8000m의 잉여 메탄가스를 회수해 울산공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면서 연간 7억원의 절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지방 지사에 순차적으로 흡수식 냉동기, 빙축열 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약 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연간 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실장은 "에너지 소비 세계 9위 국가이자,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에너지 기업인 SK가 '에너지 절감은 생존'이란 생각으로 고유가의 빨간불을 끄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30일 SK그룹에 따르면 최근 고유가 문제가 생존 문제로 다가오면서 전사 차원에서 노타이 및 반팔 셔츠를 권장하고 있다. 이에 회사 차원에서도 쿨비즈 패션을 SK 임직원들에게 권장하는 등 보다 높은 에너지 절약을 요구할 계획이다.
점심시간엔 반드시 PC를 꺼야 하며 엘리베이터의 닫힘 버튼을 누르지 않고 저층부는 걸어다니는 것을 권장한다. 또 본사 및 주요 사옥에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엘리베이터의 일부 운행을 중단했다.
이외에도 기존에 시행하던 점심시간 및 저녁시간 사무실 자동 소등과 엘리베이터 고저층부 구분 운행, 주차장과 화장실 조도를 낮췄다. 실내외 온도차가 5°C 이상 나지 않도록 실내 적정 온도를 26~28°C로 상향 조정했다.
또 SK그룹 본사, SK텔레콤 등 주요 계열사 건물에 구축된 빙축 시스템이 심야전기를 사용해 얼린 얼음이 낮에 녹으면서 전기를 생산해내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절약하고 있다.
SK그룹의 이 같은 에너지 절약은 각 계열사의 사업장에서도 적극 실천되고 있다.
SK에너지의 울산컴플렉스는 올해 초 20%에 이르는 약 3000억 원의 에너지 절감 목표를 세우고 새로 조직된 생산관리본부에 에너지 관리 역할을 추가해 공장 내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2010년 말 완공을 목표로 오일보일러를 석탄보일러로 전환, 연간 1300억원의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총 12기의 콘덴싱 터빈을 모터로 교체할 예정으로 모터 교체가 완료될 경우 연간 약 850억 원의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산업 폐기물 처리업체인 NCC와 코엔텍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 증기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연간 73억여원의 에너지 수입절감 효과와 함께 2만여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SK케미칼은 지난 2004년부터 울산시가 대기로 소각처리 했던 하루 4000~8000m의 잉여 메탄가스를 회수해 울산공장 보일러 연료로 사용하면서 연간 7억원의 절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전국 지방 지사에 순차적으로 흡수식 냉동기, 빙축열 시스템 등의 에너지 절약 설비를 설치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연간 5억원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실장은 "에너지 소비 세계 9위 국가이자, 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표적 에너지 기업인 SK가 '에너지 절감은 생존'이란 생각으로 고유가의 빨간불을 끄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