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0일 강원랜드와 관련 "올 2/4분기 입장객수가 지난해 성수기 때와 비슷한 수준인 67만명 정도로 파악된다"며 "실적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7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공청회가 예정돼 있지만 매출 총량규제 보다 도박중독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이익성장 주목
글로벌 물가상승과 이에 따른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강원랜드가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주식시장의 대안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600원을 유지한다. 특히 양호한 2분기 및 3분기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강원랜드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수 증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전망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2분기 입장객수 y-y 증가율 13%, 매출액 및 영업이익 y-y 증가율 6.7%, 8.3%로 추정). 이는 2분기 입장객수 y-y 증가율이 2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입장객수는 지난해 3분기(성수기)와 유사한 67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2분기가 비수기에 해당되었으나, 이제는 비수기가 없어진 것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현상은 38번 국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말 이후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수의 급증은 일반테이블 및 슬롯머신 매출 증가와 직결되고 있는데, 특히 슬롯머신의 경우 지난해 말 290대에 이어 올해 7월 325대, 2009년 285대가 고수익성 머신으로 추가 교체될 예정이므로 당분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공청회 7월초 예정
오는 7월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NGCC)가 공청회를 개최하고 사행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MB정부의 카지노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데, 매출총량 규제보다는 도박중독 예방 차원의 정책들, 가령 출입가능일수 축소(현재 일반인 한달 20일, VIP회원 한달 15일) 등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 출입가능일수 축소가 시행될 경우, 이는 도박 중독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방문객수 대비 테이블대수가 여전히 현저히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강원랜드 매출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널리스트는 "오는 7월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공청회가 예정돼 있지만 매출 총량규제 보다 도박중독 예방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경기 불황에도 안정적인 이익성장 주목
글로벌 물가상승과 이에 따른 경기하강에 대한 우려가 주식시장 전반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강원랜드가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주식시장의 대안주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7,600원을 유지한다. 특히 양호한 2분기 및 3분기 실적 전망을 고려할 때 투자자들의 강원랜드에 대한 관심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수 증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실적 시장 예상치 상회 전망
강원랜드의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2분기 입장객수 y-y 증가율 13%, 매출액 및 영업이익 y-y 증가율 6.7%, 8.3%로 추정). 이는 2분기 입장객수 y-y 증가율이 20%를 상회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입장객수는 지난해 3분기(성수기)와 유사한 67만명 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2분기가 비수기에 해당되었으나, 이제는 비수기가 없어진 것으로 평가되며, 이러한 현상은 38번 국도 확장공사가 마무리되는 올해말 이후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방문객수의 급증은 일반테이블 및 슬롯머신 매출 증가와 직결되고 있는데, 특히 슬롯머신의 경우 지난해 말 290대에 이어 올해 7월 325대, 2009년 285대가 고수익성 머신으로 추가 교체될 예정이므로 당분간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공청회 7월초 예정
오는 7월초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NGCC)가 공청회를 개최하고 사행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MB정부의 카지노산업에 대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는데, 매출총량 규제보다는 도박중독 예방 차원의 정책들, 가령 출입가능일수 축소(현재 일반인 한달 20일, VIP회원 한달 15일) 등이 채택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한다. 출입가능일수 축소가 시행될 경우, 이는 도박 중독을 어느 정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방문객수 대비 테이블대수가 여전히 현저히 부족한 상황을 고려해 볼 때, 강원랜드 매출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