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환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구두개입에 나섰다.
16일 기획재정부 최종국 국제금융국장은 "현 시점에서 정부는 환율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오르며 1040원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원재료 물가가 전년동월비 80% 가까이 폭등하며 28년래 최고,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물가 급등 심리가 다시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이 다시 훼손되고, 가뜩이나 화물노조 파업 등 산업별 파업이 진행되면서 임금상승 등 기대인플레가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며 "특히 국제 원유나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공급 충격이 이제는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매도 개입 여부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다시 매도개입에 나선다면 다소나마 상승심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외환시장에 구두개입을 단행하는 시간을 즈음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1037.20원으로 전날보다 3.80원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16일 기획재정부 최종국 국제금융국장은 "현 시점에서 정부는 환율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여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이 나흘째 오르며 1040원대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자 정부가 이를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단행할 것임을 시사한 것이다.
특히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가공단계별 물가 동향에 따르면, 5월 원재료 물가가 전년동월비 80% 가까이 폭등하며 28년래 최고, 사실상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물가 급등 심리가 다시 팽배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이 다시 훼손되고, 가뜩이나 화물노조 파업 등 산업별 파업이 진행되면서 임금상승 등 기대인플레가 심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감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정부가 물가안정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며 "특히 국제 원유나 원자재 가격 급등 등 공급 충격이 이제는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매도 개입 여부가 중요하다"며 "정부가 다시 매도개입에 나선다면 다소나마 상승심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외환시장에 구두개입을 단행하는 시간을 즈음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다.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11분 현재 1037.20원으로 전날보다 3.80원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