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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인플레 우려 경기로 이동? -유진선물

기사입력 : 2008년06월12일 08:01

최종수정 : 2008년06월12일 08:01

유진투자선물의 12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금통위 앞둔 과매도 청산

단기간에 너무 많이 빠졌다는 인식 속에 과매도 청산과 금통위를 앞둔 베팅이 맞물리며 시세가 상승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둔 상황임에도 시장 변동성은 비교적 컸다. 전체미결제 약정도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으로 향후 시장 움직임도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동성지표의 발표가 악재성으로 보이기도 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M2가 14.9%, Lf가 12.7%로 모두 급증했다. 한편 이날은 경기에 대한 소식도 줄을 이었다. 재정부 장관이 당정협의회에서 내수부진 심화될 우려를 피력했고 고용지표에서 취업자수도 전년동월비 20만명을 넘지 못하는 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또 정책위의장은 경기 침체가 심각한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수급측면에서는 전날부터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던 은행이 오후장들어 매수로 돌아서는 모습이었다. 5000개에 육박하던 순매도를 마감기준으로 1500여 계약까지 줄였다.

금통위 앞두고 미결제 약정 급증…변동성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

6월물로 거래가 시작된 이후 미결제약정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전체미결제약정은 15만 계약을 훌쩍 넘어섰다. 불확실한 방향성에 따른 헤지성 수요도 있지만 방향성에 대한 베팅의 증가도 원인으로 보인다. 선물 레버리지와 유동성를 이용해 수익 극대화를 꾀하면서 짧게 치고 빠지려는 인식이 형성된 것이다. 선물위주로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왝더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변동성이 금통위를 계기로 급격하게 확대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겠다.

뜨뜻미지근한 금통위?

금통위 날이다. 가능성이 제일 높아 보이는 것은 뜨뜻미지근한 금통위다. 금리 인상, 동결 어느쪽으로도 해석하기 어려운 금통위가 될 수 있다. 다만 시장의 관심사는 금리인상 시그널일 것이다. 관련새서는 기대인플레에 대한 깊은 우려가 나오는지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미국, ECB 금리인상 명분 모두 기대인플레였다. 지난 3월 금통위에서 한은총재는 임금과 물가와의 관계를 언급하면서 기대인플레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강조한 바 있다. 다만 금리인하에 2명이 찬성했던 4월 금통위에서는 관련 발언이 쏙 들어갔다. 만약 금리인상을 말하고 싶다면 지금상황에서는 수위깊은 기대인플레 우려가 필요할 것이다. 사실 이 것 외에는 딱히 금리인상을 주장할 명분도 약해 보인다. 한편 유동성에 대한 발언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M2와 Lf 모두 지난해 두번의 금리인상과 경기둔화에도 멈출줄 모르는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현재의 정책금리 수준이 유동성 흡수까지 이어지기에는 미약한 정도인지에 대한 고민이 나올 법하다.

글로벌 인플레.. 일방적 금리인상 관점으로 보기에는

그러나 글로벌리 깊어졌던 인플레 우려가 경기쪽으로도 옮겨지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있다. FRB 부의장이 실업률과 인플레가 동시에 악화되는 것을 두고 관망이 최선이라고 밝혔다. 금리 동결론도 부각되고 있는 것. 또 한 ECB 이사도 기존의 전망과는 달리 유로가 여러 차례 금리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글로벌리 물가와 경기간의 딜레마가 깊어지고 있다. 지금의 글로벌 인플레가 반드시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연결될 것이라고만 볼 수 없는 이유다. 한편 미국 채권시장은 최근 금리 급등에 대한 되돌림과 주식시장 급락세로 강세로 마감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의 예상치 하회와 드라이빙시즌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로 다시 급등했다. 또 중국의 석유수요가 꾸준하다는 소식도 가격상승을 부추겼다. WTI기준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5달러 넘게 상승하며 136.3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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