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형 기자] 강함과 세련됨이 동시에 교차하는 고품격 대형 SUV 모하비는 묵직함 속에서 절제된 남성다움이 느껴진다.
직선적인 디자인에서는 전통적인 SUV 특유의 강렬함과 역동성을 표출하지만, 마무리를 부드럽고 단순하게 처리해 수입 세단 수준의 절제된 세련미와 모던함을 보여준다.
다만 '옥의 티'가 있다면 차체가 다소 높아 약간 우람하고 부담을 줘 도시형 SUV의 품격을 깎아내는 것.
모하비는 국내외 동급 최강인 3.0리터 V6 S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강력한 심장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힘은 주행 시 SUV 운전의 맛에 푹 빠지게 한다. 특히 디젤엔진의 고질적 약점인 소음과 진동을 잘 잡아 마치 세단을 탄 듯한 착각을 준다. 이로인해 위에서 다른 차들을 내려보며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릴 때, 운전자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모하비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이 250 마력, 최고토크가 55이며, 100~160Km 구간에서도 강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배기량이 더 큰 가솔린 엔진보다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2톤 가량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1.1 Km(2륜 기준) 정도의 연비를 구현한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연비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모하비의 V6 3.0 E-VGT 엔진은 기존 디젤엔진의 단점인 소음과 진동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고출력과 고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피에조 인젝터의 정밀한 커먼레일시스템을 탑재했고, 전자식 가변용량 타보차체(E-VGT)를 채용했다. 또한 전자식 4WD과 6단 변속시스템은 앞뒤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효율적으로 조절, 현대차 나름의 최적의 연비와 정숙성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뛰며 국내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한 상황이어서, 경유값 2000원 시대에 디젤차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SUV 구입을 마음 먹은 소비자에게 연비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 체크사항이다.
또한 기존의 코일스프링을 압축공기가 들어있는 에어스프링으로 대체해 충격을 완화한 것도 모하비가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유 중 하나다. 차 안에서 단추를 통해 차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승차 인원이나 적재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차 높이를 유지할 수 있어 승차감과 함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를 통한 후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완화시켰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차용해 버튼 조작만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취향에 따라 차체 디자인을 다소 투박하게 느낄 우려가 있고, 운전시 지연현상인'터보랙(Turbo lag)'이 다소 느껴져 탄력 면에서 아쉬웠다. 서울 같은 대도심에서 운전시 순간적인 탄력을 요구할 때가 많은데, 크러치 반응 속도가 느리면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현대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에 기술적 한계를 안겼다.
한편 모하비는 지난 1월 출시 후 1/4분기에 약 3000대 정도씩 팔렸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4월만해도 975대 정도 계약돼 선전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원유 수급우려로 디젤유 강세가 한동안 유지될 기세여서, SUV 인기는 당분간 꺽일수 있다. 이를 반증하 듯 모하비의 5월 판매량은 663대에 그치며 전월대비로 급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아자동차는 6월에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기아 SUV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0만원 정도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고유가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모하비의 가격은 2륜이 3280만~4160만원 정도이며, 4륜은 3490만~4400만원 정도다.
직선적인 디자인에서는 전통적인 SUV 특유의 강렬함과 역동성을 표출하지만, 마무리를 부드럽고 단순하게 처리해 수입 세단 수준의 절제된 세련미와 모던함을 보여준다.
다만 '옥의 티'가 있다면 차체가 다소 높아 약간 우람하고 부담을 줘 도시형 SUV의 품격을 깎아내는 것.
모하비는 국내외 동급 최강인 3.0리터 V6 S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강력한 심장에서 뿜어내는 엄청난 힘은 주행 시 SUV 운전의 맛에 푹 빠지게 한다. 특히 디젤엔진의 고질적 약점인 소음과 진동을 잘 잡아 마치 세단을 탄 듯한 착각을 준다. 이로인해 위에서 다른 차들을 내려보며 시원하게 고속도로를 달릴 때, 운전자는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모하비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이 250 마력, 최고토크가 55이며, 100~160Km 구간에서도 강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능력을 자랑한다. 배기량이 더 큰 가솔린 엔진보다 강력한 힘을 보유하고 있으며, 2톤 가량의 무게에도 불구하고 리터당 11.1 Km(2륜 기준) 정도의 연비를 구현한다. 요즘 같은 고유가 시대에 뛰어난 연비는 강력한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
모하비의 V6 3.0 E-VGT 엔진은 기존 디젤엔진의 단점인 소음과 진동을 근본적으로 개선한 것이 장점이다. 고출력과 고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피에조 인젝터의 정밀한 커먼레일시스템을 탑재했고, 전자식 가변용량 타보차체(E-VGT)를 채용했다. 또한 전자식 4WD과 6단 변속시스템은 앞뒤 바퀴에 전달되는 동력을 효율적으로 조절, 현대차 나름의 최적의 연비와 정숙성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뛰며 국내 경유값이 휘발유값을 추월한 상황이어서, 경유값 2000원 시대에 디젤차를 유지하는 것이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인해 SUV 구입을 마음 먹은 소비자에게 연비는 반드시 확인해야 할 중요 체크사항이다.
또한 기존의 코일스프링을 압축공기가 들어있는 에어스프링으로 대체해 충격을 완화한 것도 모하비가 편안함을 제공하는 이유 중 하나다. 차 안에서 단추를 통해 차 높이를 조절할 수 있고, 승차 인원이나 적재량에 관계없이 일정한 차 높이를 유지할 수 있어 승차감과 함께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또한 국내 최초로 후진 시 후방카메라를 통한 후방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 사각지대의 위험성을 완화시켰고,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을 차용해 버튼 조작만으로 시동을 켜고 끌 수 있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소비자 취향에 따라 차체 디자인을 다소 투박하게 느낄 우려가 있고, 운전시 지연현상인'터보랙(Turbo lag)'이 다소 느껴져 탄력 면에서 아쉬웠다. 서울 같은 대도심에서 운전시 순간적인 탄력을 요구할 때가 많은데, 크러치 반응 속도가 느리면 오히려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어 현대기아차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엔진에 기술적 한계를 안겼다.
한편 모하비는 지난 1월 출시 후 1/4분기에 약 3000대 정도씩 팔렸다.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4월만해도 975대 정도 계약돼 선전했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원유 수급우려로 디젤유 강세가 한동안 유지될 기세여서, SUV 인기는 당분간 꺽일수 있다. 이를 반증하 듯 모하비의 5월 판매량은 663대에 그치며 전월대비로 급감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기아자동차는 6월에 스포티지, 쏘렌토, 모하비 등 기아 SUV차량을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100만원 정도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고유가로 인해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모하비의 가격은 2륜이 3280만~4160만원 정도이며, 4륜은 3490만~4400만원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