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다우 1.4%↓, S&P 1.1%↑ 나스닥 4.6%↑
[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주말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가 장중 내내 수면 위아래를 오가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델컴퓨터 실적 호재로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지속했고 S&P500지수는 수면 위를 떠가며 1400선 위에 안착했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지만 이제껏 주식시장을 지배하던 위력은 보이질 않았다.
거시지표 결과는 소비지출이 다소 약화되고 근원물가 압력도 완만한 것으로 나왔지만 시카고PMI와 미시건대 신뢰지수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서도 예상치는 다소 상회해 엇갈렸다.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연사흘 급등한 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락했다. 소비지출 둔화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어들었고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저수준을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 및 엔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사흘 연속 강세 이후 조정 국면 정도로 평가된다.
유로화는 독일 소매판매가 예상외 감소하면서 한때 달러화 대비 1.54달러 중반선까지 밀렸으나 뉴욕시장에서는 28년래 가장 낮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계기로 1.55달러 중반선을 회복했다. 엔/달러는 상승 시도가 막히자 105엔 중반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나 73센트 오른 배럴당 12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만기도래한 휘발유 6월물은 소폭 상승했으나 난방유 6월물은 소폭 하락해 엇갈렸다.
<美 증시 주요지수(5/3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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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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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638.32... -7.90 (-0.06%)
나스닥...... 2,522.66... +14.34 (+0.57%)
S&P500..... 1,400.38... +2.12 (+0.15%)
러셀2000...... 748.28... +2.73 (+0.37%)
SOX............ 415.20... +8.36 (+2.05%)
유가(WTI)..... 127.35... +0.73 (+0.58%)
달러화지수..... 72.86... -0.16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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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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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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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90(+0.01). 2.68(+0.03). 3.42(+0.08). 4.08(+0.07). 4.75(+0.06)
30일 1.89(-0.01). 2.65(-0.03). 3.42(+0.00). 4.06(-0.02). 4.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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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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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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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5517.... 105.45.... 163.67.... 1.9770.... 1.0492.... 95.52
30일 1.5555.... 105.41.... 164.00.... 1.9809.... 1.0421.... 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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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7.90포인트, 0.1% 가량 하락한 1만 2638.32를 기록했다. 주간 1.3%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12포인트, 0.2% 오른 1400.38을 기록, 주간 1.8%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14.34포인트, 0.6% 상승한 2522.66을 기록하며 주간 3.2%의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델사의 주가가 5.7%나 급등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5월 한달 동안 다우지수는 1.4%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1.1%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4.6%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달 장세에 대해 한결같이 상승하는 장세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또한번 깨닫게 됐다며,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기 전까지는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여전히 '베어마켓 랠리'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유가 반등시도를 보면서, 제조업경기, 소비지출 그리고 신뢰지수 내용을 곱씹었다.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명백한 침체에서는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지속적인 주식시장의 랠리를 이끌만큼 앞으로 낙관적인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대표 에드워드 야데니는 "미국 경제가 상당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으나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갤런당 4달러 유가에 적응하는 기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동안 주식시장은 잠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14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이 다소 긍정적이라며, 1440선 아래로 내려서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무리없이 항해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4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이 각각 0.2% 늘어났지만 물가 압력을 고려하면 보합에 그쳤다. 다만 근원PCE물가지수는 0.1% 오르는데 그쳐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었다.
5월 시카고 PMI는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한 49.1을 기록했으나 4개월 연속 경기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
미시건대 신뢰지수 수정치는 잠정치보다는 0.3포인트 강화되었으나 전월보다는 2.8포인트 악화된 59.8을 기록했다. 28년래 최저수준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었다.
이날 미시건대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가 5.2%나 되는 등 전월 4.8%에 비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채권 금리 하락을 억제했다.
채권시장이 주목하던 영국은행협회(BBA)가 발표한 리보(Libor) 금리집계에 참여하는 패널 은행에는 변함이 없었다. 대신 앞으로 리보 집계에 대해 보다 감독을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약화와 함게 더욱 악화되면서 금융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통화 및 재정정책 상의 부양으로 하반기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가 장중 내내 수면 위아래를 오가다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친 가운데, 델컴퓨터 실적 호재로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지속했고 S&P500지수는 수면 위를 떠가며 1400선 위에 안착했다.
전날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했지만 이제껏 주식시장을 지배하던 위력은 보이질 않았다.
거시지표 결과는 소비지출이 다소 약화되고 근원물가 압력도 완만한 것으로 나왔지만 시카고PMI와 미시건대 신뢰지수가 여전히 취약한 가운데서도 예상치는 다소 상회해 엇갈렸다.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연사흘 급등한 끝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락했다. 소비지출 둔화와 함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소 줄어들었고 소비자신뢰지수가 28년래 최저수준을 유지한 것이 도움이 됐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 및 엔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사흘 연속 강세 이후 조정 국면 정도로 평가된다.
유로화는 독일 소매판매가 예상외 감소하면서 한때 달러화 대비 1.54달러 중반선까지 밀렸으나 뉴욕시장에서는 28년래 가장 낮은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를 계기로 1.55달러 중반선을 회복했다. 엔/달러는 상승 시도가 막히자 105엔 중반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날보나 73센트 오른 배럴당 127.3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만기도래한 휘발유 6월물은 소폭 상승했으나 난방유 6월물은 소폭 하락해 엇갈렸다.
<美 증시 주요지수(5/30)>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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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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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638.32... -7.90 (-0.06%)
나스닥...... 2,522.66... +14.34 (+0.57%)
S&P500..... 1,400.38... +2.12 (+0.15%)
러셀2000...... 748.28... +2.73 (+0.37%)
SOX............ 415.20... +8.36 (+2.05%)
유가(WTI)..... 127.35... +0.73 (+0.58%)
달러화지수..... 72.86... -0.16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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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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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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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90(+0.01). 2.68(+0.03). 3.42(+0.08). 4.08(+0.07). 4.75(+0.06)
30일 1.89(-0.01). 2.65(-0.03). 3.42(+0.00). 4.06(-0.02). 4.7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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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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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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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1.5517.... 105.45.... 163.67.... 1.9770.... 1.0492.... 95.52
30일 1.5555.... 105.41.... 164.00.... 1.9809.... 1.0421.... 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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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7.90포인트, 0.1% 가량 하락한 1만 2638.32를 기록했다. 주간 1.3% 상승했다. S&P500지수는 2.12포인트, 0.2% 오른 1400.38을 기록, 주간 1.8% 상승률을 나타냈다.
나스닥지수가 14.34포인트, 0.6% 상승한 2522.66을 기록하며 주간 3.2%의 급격한 상승세를 기록하게 됐다. 델사의 주가가 5.7%나 급등하며 지수를 부양했다.
5월 한달 동안 다우지수는 1.4% 하락했지만, S&P500지수는 1.1% 상승했다. 나스닥지수가 4.6%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른 경기회복 기대감을 반영했다.
전문가들은 이번달 장세에 대해 한결같이 상승하는 장세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또한번 깨닫게 됐다며, 경기 회복세가 완연해지기 전까지는 증시가 반등하더라도 여전히 '베어마켓 랠리'에 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유가 반등시도를 보면서, 제조업경기, 소비지출 그리고 신뢰지수 내용을 곱씹었다.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가 명백한 침체에서는 벗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나 지속적인 주식시장의 랠리를 이끌만큼 앞으로 낙관적인 그림을 그리지는 못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대표 에드워드 야데니는 "미국 경제가 상당한 회복 탄력성을 보였으나 고유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부담"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갤런당 4달러 유가에 적응하는 기간이 상당히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동안 주식시장은 잠잠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 전략가들은 S&P500지수가 14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이 다소 긍정적이라며, 1440선 아래로 내려서고 있는 200일 이동평균선까지 무리없이 항해할 것인지 주목된다고 지적했다.
이날 상무부에 따르면 4월 개인소득 및 소비지출이 각각 0.2% 늘어났지만 물가 압력을 고려하면 보합에 그쳤다. 다만 근원PCE물가지수는 0.1% 오르는데 그쳐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었다.
5월 시카고 PMI는 전월대비 0.8포인트 상승한 49.1을 기록했으나 4개월 연속 경기확장 여부를 가늠하는 기준선인 50선을 밑돌았다.
미시건대 신뢰지수 수정치는 잠정치보다는 0.3포인트 강화되었으나 전월보다는 2.8포인트 악화된 59.8을 기록했다. 28년래 최저수준이라는 점에 변함이 없었다.
이날 미시건대 조사 결과 소비자들의 1년 기대인플레가 5.2%나 되는 등 전월 4.8%에 비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채권 금리 하락을 억제했다.
채권시장이 주목하던 영국은행협회(BBA)가 발표한 리보(Libor) 금리집계에 참여하는 패널 은행에는 변함이 없었다. 대신 앞으로 리보 집계에 대해 보다 감독을 엄격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에릭 로젠버그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택시장이 전반적인 경기 약화와 함게 더욱 악화되면서 금융부문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으나, 통화 및 재정정책 상의 부양으로 하반기 경기는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