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LG화학에 대한 증권가 의견이 다소 엇갈리게 나타나 주목된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최근 고유가 국면 속에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를 근거로 매수추천을 한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한단계 낮췄다. 양사 모두 기존 목표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내고 "최근 고유가와 세계 석유화학경기 하강 국면에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범용 석유화학부문 이외에도 건자재 부문과 양호한 수익과 성장성이 예상되는 2차전지와 편광판 등의 정보전자소재, 중장기사업인 폴리실리콘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2/4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4101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7% 상향 조정하고, 연간 영업이익도 1조 3549억 원으로 추정치 대비 9.4% 높였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제품마진이 개선 중이고 정보전자부문은 오창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2차 전지 판매가 인상, 편광판 판가하락 둔화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업재 부문은 2/4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동양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한단계 낮췄다. 다만 사업다각화 및 석유화학 수직통합화를 통해 연간 1.2조 원 규모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고려해 목표가격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가 보는 투자모멘텀 약화의 근거로는 2가지가 지적됐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석유화학 부문 원가압박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8년 하반기에는 초고유가에 따른 주 원료(Naphtha) 가격 초강세 압박이 우려된다"며 "내년에는 중국의 NCC(Naphtha Cracker) 신규증설이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정보소재 중국 편광판 부문 경영환경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만과 한국 등 주요 LCD업체 증설에 따른 패널가격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26일 증권가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LG화학에 대해 최근 고유가 국면 속에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 보유를 근거로 매수추천을 한 반면 동양종금증권은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한단계 낮췄다. 양사 모두 기존 목표가는 그대로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내고 "최근 고유가와 세계 석유화학경기 하강 국면에서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범용 석유화학부문 이외에도 건자재 부문과 양호한 수익과 성장성이 예상되는 2차전지와 편광판 등의 정보전자소재, 중장기사업인 폴리실리콘 등 다양한 사업군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2/4분기 추정 영업이익을 4101억 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27.7% 상향 조정하고, 연간 영업이익도 1조 3549억 원으로 추정치 대비 9.4% 높였다.
안 애널리스트는 "최근 범용 석유화학제품의 제품마진이 개선 중이고 정보전자부문은 오창공장 화재에도 불구하고 2차 전지 판매가 인상, 편광판 판가하락 둔화 등으로 전분기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산업재 부문은 2/4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구조조정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동양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LG화학에 대한 투자의견을 Buy에서 Hold로 한단계 낮췄다. 다만 사업다각화 및 석유화학 수직통합화를 통해 연간 1.2조 원 규모의 안정적인 영업이익 창출능력을 고려해 목표가격 10만 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황 애널리스트가 보는 투자모멘텀 약화의 근거로는 2가지가 지적됐다.
우선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석유화학 부문 원가압박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황 애널리스트는 "2008년 하반기에는 초고유가에 따른 주 원료(Naphtha) 가격 초강세 압박이 우려된다"며 "내년에는 중국의 NCC(Naphtha Cracker) 신규증설이 부담스럽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한 정보소재 중국 편광판 부문 경영환경이 점차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대만과 한국 등 주요 LCD업체 증설에 따른 패널가격 압박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