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23일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유가 반등 및 주택경기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3개월반 만에 최악의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시장의 국제유가는 장중 2달러 이상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전일대비 1.38달러, 1.1% 상승한 배럴당 132.1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5%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휘발유 선물이 5.4%, 난방유가 4.4% 각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5.99포인트, 1.2% 하락한 1만 247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주간 무려 3.9% 급락해 급등한 유가와 반대곡선을 그렸다.
나스닥지수가 19.91포인트, 0.8% 하락한 2444.67을, S&P500지수는 18.42포인트, 1.3% 급락한 1375.93을 각각 기록했다. 양 지수는 한주간 각각 3.3% 및 3.5% 하락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은 4월 기존주택 매매가 연율 489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드러냈다. 그러나 재고가 급증하고 주택가격이 급락하며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주가 하락과 지표 재료를 바탕으로 미국 국채 금리는 사흘만에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 모두 전날 주요 저항선을 일시 돌파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고유가와 주가 하락 게다가 주택시장 지표 약세까지 겹쳤다.
<美 증시 주요지수(5/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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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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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479.63... -145.99 (-1.16%)
나스닥...... 2,444.67... -19.91 (-0.81%)
S&P500..... 1,375.93... -18.42 (-1.32%)
러셀2000...... 724.10... -8.91 (-1.22%)
SOX............ 400.39... -4.09 (-1.01%)
유가(WTI)..... 132.19... +1.38 (+1.05%)
달러화지수..... 71.96... -0.31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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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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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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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86(+0.01). 2.53(+0.13). 3.22(+0.14). 3.91(+0.10). 4.62(+0.08)
23일 1.85(-0.01). 2.43(-0.10). 3.13(-0.09). 3.84(-0.07). 4.5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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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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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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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23일 1.5773.... 103.30.... 162.97.... 1.9800.... 1.0236.... 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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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문가들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 휘발유 가격이 4달러 선의 강세를 기록한다면 소비자들이 크게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었는데 고유가 때문에 후퇴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비록 극단적인 소비자물가나 실업률이 재연되지는 않더라도 상대적인 경기 부진 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유가에 항공주가 다시 타격을 입었다. 델타항공은 4.7%, UAL이 7.7% 그리고 컨티넨털항공이 8.1% 각각 급락했다. 가방검사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AMR도 3.7% 하락했다.
또 연료 가격 부담을 근거로 실적 적신호를 방출한 포드자동차기 4.1% 하락했고,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4.5% 급락하며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석유업체의 주가 역시 하락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 및 1.2% 하락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줄어들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두달 연속 하락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문제는 주택가격이 전년대비로 8% 급락했다는 것과 재고가 11%나 급증했다는 소식이었다.
관련 전문가들은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것이란 신호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주택지표 소식에 주택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S&P500지수 산하 주택건설업종지수는 2.9% 급락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이 같은 얇은 장세가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ㅤㅎㅖㅆ다.
신용관련 손실 우려가 다시 등장하면서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먼브러더스가 6.2%, 골드만삭스가 2.6% 각각 하락했다.
이날 뉴욕시장의 국제유가는 장중 2달러 이상 상승했다가 상승폭을 다소 줄여 전일대비 1.38달러, 1.1% 상승한 배럴당 132.19달러를 기록했다. 주간 5% 가까이 올랐다. 같은 기간 휘발유 선물이 5.4%, 난방유가 4.4% 각각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45.99포인트, 1.2% 하락한 1만 2479.63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주간 무려 3.9% 급락해 급등한 유가와 반대곡선을 그렸다.
나스닥지수가 19.91포인트, 0.8% 하락한 2444.67을, S&P500지수는 18.42포인트, 1.3% 급락한 1375.93을 각각 기록했다. 양 지수는 한주간 각각 3.3% 및 3.5% 하락했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업협회(NAR)은 4월 기존주택 매매가 연율 489만호를 기록했다고 발표, 당초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한 결과를 드러냈다. 그러나 재고가 급증하고 주택가격이 급락하며 주택경기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주가 하락과 지표 재료를 바탕으로 미국 국채 금리는 사흘만에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 모두 전날 주요 저항선을 일시 돌파하면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주요통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고유가와 주가 하락 게다가 주택시장 지표 약세까지 겹쳤다.
<美 증시 주요지수(5/2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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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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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479.63... -145.99 (-1.16%)
나스닥...... 2,444.67... -19.91 (-0.81%)
S&P500..... 1,375.93... -18.42 (-1.32%)
러셀2000...... 724.10... -8.91 (-1.22%)
SOX............ 400.39... -4.09 (-1.01%)
유가(WTI)..... 132.19... +1.38 (+1.05%)
달러화지수..... 71.96... -0.31 (-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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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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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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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86(+0.01). 2.53(+0.13). 3.22(+0.14). 3.91(+0.10). 4.62(+0.08)
23일 1.85(-0.01). 2.43(-0.10). 3.13(-0.09). 3.84(-0.07). 4.57(-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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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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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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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23일 1.5773.... 103.30.... 162.97.... 1.9800.... 1.0236.... 9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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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문가들은 여름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는데 휘발유 가격이 4달러 선의 강세를 기록한다면 소비자들이 크게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최근 주식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형성되고 있었는데 고유가 때문에 후퇴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일부 전문가들은 1970년대식 스태그플레이션이 재발할 가능성에 대해 지적했다. 비록 극단적인 소비자물가나 실업률이 재연되지는 않더라도 상대적인 경기 부진 양상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고유가에 항공주가 다시 타격을 입었다. 델타항공은 4.7%, UAL이 7.7% 그리고 컨티넨털항공이 8.1% 각각 급락했다. 가방검사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AMR도 3.7% 하락했다.
또 연료 가격 부담을 근거로 실적 적신호를 방출한 포드자동차기 4.1% 하락했고, 경쟁사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가 4.5% 급락하며 다우지수 구성종목 중 최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대형 석유업체의 주가 역시 하락했다. 엑손모빌과 셰브론은 각각 2% 및 1.2% 하락했다. 경기둔화로 인해 휘발유 수요가 줄어들면 수익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판매는 두달 연속 하락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문제는 주택가격이 전년대비로 8% 급락했다는 것과 재고가 11%나 급증했다는 소식이었다.
관련 전문가들은 재고가 급격히 증가한 것은 주택가격이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것이란 신호이며, 이는 소비자들의 지출 능력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번 주택지표 소식에 주택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S&P500지수 산하 주택건설업종지수는 2.9% 급락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주식시장의 거래는 한산한 편이었다. 이 같은 얇은 장세가 변동성을 키우는 역할을 ㅤㅎㅖㅆ다.
신용관련 손실 우려가 다시 등장하면서 금융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리먼브러더스가 6.2%, 골드만삭스가 2.6%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