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주 리드…고용 지표 개선·달러화 강세
[뉴스핌=김사헌 김지형 기자] 22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주요지수가 연이틀 급락 이후 간신히 상승했다.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외 감소한데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포드자동차가 연료 비용부담 덕분에 더이상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8.2%나 급락, 고유가가 경제에 미칠 고통은 여전히 작동했다. 이날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초대비 36%, 이번달에만 15% 상승한 상태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43포인트, 0.2% 가량 상승한 1만 2625.62를 기록했다. 이틀간 427포인트 급락한 뒤의 일이다. 씨티그룹이 3.1%, JP모간체이스가 1.5% 각각 오르는 등 금융주가 리드했고, 코카-콜가가 2.9%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S&P500지수는 3.64포인트, 0.26% 오른 1394.35를 기록했는데, 설비업종지수가 0.6% 상승하며 크게 기여했다 캘파인(Calpine)사가 NRG에너지로부터 220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합병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8.1%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16.31포인트, 0.7% 상승했다. 올들어 7.1% 하락하고 있는 이 지수는, 그러나 3월 저점에서는 13.6%나 반등한 상태다.
주간 고용지표 개선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주가가 반등하면서 엔/달러는 104엔 선을 회복하는 등 1엔 넘게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2.36달러, 1.8% 급락한 배럴당 130.8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승세 속의 숨고르기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인하를 종료했다는 확신감 덕분에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2년물 금리가 2.50% 위로 올라섰고 10년물 금리도 3.90%를 돌파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5/2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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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
다우지수.. 12,625.62... +24.43 (+0.19%)
나스닥...... 2,464.58... +16.31 (+0.67%)
S&P500..... 1,394.35... +3.64 (+0.26%)
러셀2000...... 733.01... +5.90 (+0.81%)
SOX............ 404.48... +2.91 (+0.72%)
유가(WTI)..... 130.81... -2.36 (-1.77%)
달러화지수..... 72.26... +0.33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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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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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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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86(+0.01). 2.40(+0.09). 3.08(+0.00). 3.81(+0.04). 4.54(+0.01)
22일 1.86(+0.01). 2.53(+0.13). 3.22(+0.14). 3.91(+0.10). 4.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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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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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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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5789.... 102.97.... 162.63.... 1.9717.... 1.0249.... 96.24
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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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미국 시장 전략가인 마크 페이도(Marc Pado)는 "저가매수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초국적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등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양상은 3월 저점 이래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변했음을 실감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때 135달러 선까지 올랐던 국제유가가 후퇴한 것이 시장을 한숨 돌리게 했다. 원유시장도 급격한 랠리 이후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이처럼 유가가 후퇴할 때가 새로운 포지션을 쌓을 기회라고 주장했다.
유가가 주춤하면서 전날 폭락했던 AMR의 주가가 5.5% 반등하는 등 항공주가 다소 회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규모 9000건 감소 소식을 전한 것이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3주 동안 2주 감소세가 기록되면서 고용시장이 안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한주 이상 연속 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규모는 4주 연속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실업자들이 새로 일자리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주간 실업수당청구 건수가 예상외 감소한데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국제유가가 급락하며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인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포드자동차가 연료 비용부담 덕분에 더이상 올해 흑자 전환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8.2%나 급락, 고유가가 경제에 미칠 고통은 여전히 작동했다. 이날 국제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초대비 36%, 이번달에만 15% 상승한 상태다.
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24.43포인트, 0.2% 가량 상승한 1만 2625.62를 기록했다. 이틀간 427포인트 급락한 뒤의 일이다. 씨티그룹이 3.1%, JP모간체이스가 1.5% 각각 오르는 등 금융주가 리드했고, 코카-콜가가 2.9%나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S&P500지수는 3.64포인트, 0.26% 오른 1394.35를 기록했는데, 설비업종지수가 0.6% 상승하며 크게 기여했다 캘파인(Calpine)사가 NRG에너지로부터 220억달러 규모의 적대적 인수합병 제안을 받았다는 소식에 8.1% 급등했다.
나스닥지수는 16.31포인트, 0.7% 상승했다. 올들어 7.1% 하락하고 있는 이 지수는, 그러나 3월 저점에서는 13.6%나 반등한 상태다.
주간 고용지표 개선은 달러화 강세를 이끌었다. 주가가 반등하면서 엔/달러는 104엔 선을 회복하는 등 1엔 넘게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전일대비 2.36달러, 1.8% 급락한 배럴당 130.81달러로 마감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상승세 속의 숨고르기 정도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였다.
한편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되고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리인하를 종료했다는 확신감 덕분에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2년물 금리가 2.50% 위로 올라섰고 10년물 금리도 3.90%를 돌파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5/22)>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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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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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2,625.62... +24.43 (+0.19%)
나스닥...... 2,464.58... +16.31 (+0.67%)
S&P500..... 1,394.35... +3.64 (+0.26%)
러셀2000...... 733.01... +5.90 (+0.81%)
SOX............ 404.48... +2.91 (+0.72%)
유가(WTI)..... 130.81... -2.36 (-1.77%)
달러화지수..... 72.26... +0.33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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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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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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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86(+0.01). 2.40(+0.09). 3.08(+0.00). 3.81(+0.04). 4.54(+0.01)
22일 1.86(+0.01). 2.53(+0.13). 3.22(+0.14). 3.91(+0.10). 4.6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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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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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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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5789.... 102.97.... 162.63.... 1.9717.... 1.0249.... 96.24
22일 1.5730.... 104.10.... 163.75.... 1.9807.... 1.0304.... 9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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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캔터 피츠제럴드(Cantor Fitzgerald)의 미국 시장 전략가인 마크 페이도(Marc Pado)는 "저가매수세"를 발견할 수 있는 것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와 초국적 기업들의 강력한 실적 등 주식시장을 떠받치는 긍정적인 요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양상은 3월 저점 이래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크게 변했음을 실감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때 135달러 선까지 올랐던 국제유가가 후퇴한 것이 시장을 한숨 돌리게 했다. 원유시장도 급격한 랠리 이후 다소 쉬어가는 분위기였다. 물론 일부 전문가들은 이처럼 유가가 후퇴할 때가 새로운 포지션을 쌓을 기회라고 주장했다.
유가가 주춤하면서 전날 폭락했던 AMR의 주가가 5.5% 반등하는 등 항공주가 다소 회복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가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규모 9000건 감소 소식을 전한 것이 시장에 활력을 더했다. 3주 동안 2주 감소세가 기록되면서 고용시장이 안정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그러나 한주 이상 연속 수당을 청구하는 사람들의 규모는 4주 연속 30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실업자들이 새로 일자리를 찾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