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이 고객 600여만명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담당 경찰은 23일 "박병무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전ㆍ현 임직원 20명과 법인 2건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은 2006∼2007년 600여만명의 고객정보 8630여만건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시자료와 내부문서를 분석해 보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를 유출해 카드발급이나 신상품 판매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국내 모 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은 뒤 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텔레마케팅 업체에 사용자 개인정보 96만건을 제공했다.
또 신상품 판매, 바이러스 백신 판매 등을 위해 전국 수백개의 텔레마케팅 업체에 개인정보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담당 경찰은 23일 "박병무 전 하나로텔레콤 사장을 비롯한 전ㆍ현 임직원 20명과 법인 2건을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은 2006∼2007년 600여만명의 고객정보 8630여만건을 부정하게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공시자료와 내부문서를 분석해 보면 다 밝혀질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나로텔레콤이 고객정보를 유출해 카드발급이나 신상품 판매에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하나로텔레콤은 국내 모 은행과 업무 제휴를 맺은 뒤 신용카드 발급을 위한 텔레마케팅 업체에 사용자 개인정보 96만건을 제공했다.
또 신상품 판매, 바이러스 백신 판매 등을 위해 전국 수백개의 텔레마케팅 업체에 개인정보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