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혜보다는 피해업체에 주목?
조류인플루엔자(AI)가 평택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관련테마주들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나 정작 관련기업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발생이후 테마주로 간주되는 방역테마주와 수산주는 실제 매출 증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피해주로 예상되는 닭고기 가공업체들의 매출은 4~20% 수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관련주는 어디?
AI 관련주로는 대한뉴팜,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파루, 오양수산, 한성기업, 하림, 마니커, 동우 등 이다.
방역용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AI는 예방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전량 폐기되어 백신매출이 발생할 수 없다"며 "폐기과정에서 사용되는 소독제 및 소독기의 매출증가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병원성AI 예방백신의 경우는 이번 AI와는 직접 관련이 없어 이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AI는 크게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뉘는데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AI는 고병원성이고 저병원성은 농가에서 만연돼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고병원성AI의 경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전량 폐기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업체들은 소독제와 소독기의 일부 매출만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정이다.
소독제의 경우 지난해 관련기업들(대한뉴팜, 중앙백신, 제일바이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 최근에도 이와 관련된 매출증가는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실제 소독기를 생산하는 파루의 경우 지난해 매출에서 관련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에 불과했다. 최근 AI 확산이후에도 이 부문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는 징후를 찾기 힘들다고 파루 관계자는 밝혔다.
◆AI...수혜보다는 피해업체에 주목?
AI 확산으로 매출증대를 기대하던 수산업체들도 정작 직접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이 원양어업쪽에서 발생하는데 이 분야는 AI와는 상관없다는 게 수산업체들의 설명이다.
그나마 AI와의 관련있는 분야로 알려진 전체 매출의 20% 내외인 국내 수산가공업체. 다만 이들 업체 담당자들은 아직 AI 등장이후 이렇다할 매출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AI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닭가공업체들은 아직까지는 피해가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업계에 따르면 이번 AI로 매출감소폭은 최소 4%에서 최대 2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매출감소는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과거와 달리 닭고기 소비가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닭가공업체들은 과거 AI발생하던 2003년과 2006년에는 50%~70%, 20~30%에 달하는 매출급락에 시달렸야 했다.
업체별로는 동우측은 4~5%, 마니커는 10% 이내, 하림은 10~20%라고 언급했다.
특히 하림의 감소폭이 큰 것은 상대적으로 이번 AI가 집중된 전라도 지역에 판매기반이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번 AI가 예전에 비해 발병 기간이 길어지고있는데다 확산 지역도 늘어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의 시장관계자들의 우려다.
마니커측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크지 않지만 수도권쪽으로도 확산되는 상황이라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I 발생이후 테마주로 간주되는 방역테마주와 수산주는 실제 매출 증가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피해주로 예상되는 닭고기 가공업체들의 매출은 4~20% 수준의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AI 관련주는 어디?
AI 관련주로는 대한뉴팜, 중앙백신, 제일바이오, 파루, 오양수산, 한성기업, 하림, 마니커, 동우 등 이다.
방역용품업체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현재 확산되고 있는 고병원성AI는 예방백신을 사용하지 않고 전량 폐기되어 백신매출이 발생할 수 없다"며 "폐기과정에서 사용되는 소독제 및 소독기의 매출증가는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는 "저병원성AI 예방백신의 경우는 이번 AI와는 직접 관련이 없어 이 부문의 매출이 늘어난다고 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AI는 크게 고병원성과 저병원성으로 나뉘는데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AI는 고병원성이고 저병원성은 농가에서 만연돼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고병원성AI의 경우 정부에서 주도적으로 전량 폐기하고 있어 이와 관련된 업체들은 소독제와 소독기의 일부 매출만을 기대할 수 있는 실정이다.
소독제의 경우 지난해 관련기업들(대한뉴팜, 중앙백신, 제일바이오)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 미만. 최근에도 이와 관련된 매출증가는 거의 없다는 게 업계의 전언이다.
실제 소독기를 생산하는 파루의 경우 지난해 매출에서 관련 제품군이 차지하는 비중은 5.41%에 불과했다. 최근 AI 확산이후에도 이 부문의 매출도 크게 늘어나는 징후를 찾기 힘들다고 파루 관계자는 밝혔다.
◆AI...수혜보다는 피해업체에 주목?
AI 확산으로 매출증대를 기대하던 수산업체들도 정작 직접 연관관계를 찾을 수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실제 전체 매출에서 절반 이상이 원양어업쪽에서 발생하는데 이 분야는 AI와는 상관없다는 게 수산업체들의 설명이다.
그나마 AI와의 관련있는 분야로 알려진 전체 매출의 20% 내외인 국내 수산가공업체. 다만 이들 업체 담당자들은 아직 AI 등장이후 이렇다할 매출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AI 확산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닭가공업체들은 아직까지는 피해가 크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물론 업계에 따르면 이번 AI로 매출감소폭은 최소 4%에서 최대 20%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매출감소는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로 과거와 달리 닭고기 소비가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닭가공업체들은 과거 AI발생하던 2003년과 2006년에는 50%~70%, 20~30%에 달하는 매출급락에 시달렸야 했다.
업체별로는 동우측은 4~5%, 마니커는 10% 이내, 하림은 10~20%라고 언급했다.
특히 하림의 감소폭이 큰 것은 상대적으로 이번 AI가 집중된 전라도 지역에 판매기반이 집중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만 이번 AI가 예전에 비해 발병 기간이 길어지고있는데다 확산 지역도 늘어나고 있어 안심하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의 시장관계자들의 우려다.
마니커측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그 영향이 크지 않지만 수도권쪽으로도 확산되는 상황이라서 추이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