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김신정 기자] "국내기업을 경쟁 상대로 생각하지 말라. 그들은 경쟁해야 할 상대가 아니라 협력해야 할 상대이다. 여러분들의 경쟁 상대는 해외 시장에 있다"
최태원 SK회장는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임원 워크샵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글로벌리티(Globality)'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는 연초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최 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영의 기반 작업을 어느정도 했다"며 "이제는 전쟁을 해서 승리를 얻어 전리품을 얻어와야 할 때"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SK는 최 회장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올 초부터 SK의 모든 조직을 글로벌 체제로 바꿨다. SK의 양대 축인 SK에너지와 SK텔레콤의 변화가 그것.
![](http://img.newspim.com/img/SIN-0411-2.jpg)
<사진>SK에너지 베트남 15-1광구
SK에너지는 우선 올해도 기존 진출 지역의 광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해상광구(BM-C-8)에서 원유를 발견한 브라질은 물론 페루에서도 추가 유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브라질 BM-C-8광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페루 LNG등에서 잇달아 상성생산에 들어간다.
SK에너지가 올해 석유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5400억원. 오는 2015년에는 지분 원유 보유량을 10억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지난해 초 김신배 사장을 CGO(Chief Growth Officer)로 선임하고 글로벌 사업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 개발에 집중토록 했다. 또 중국 현지에 자본금 3000만 달러의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모든 역량을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6월에는 차이나유니콤과 CDMA 사업분야에 대한 포괄적 사업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아울러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도 매입했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이자 WTO시장 개방을 앞 둔 중국 통신시장을 선점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 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3G통신기술인 TD-SCDMA 기술 협력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
SK의 이런 해외 진출은 최 회장의 '글로벌 SK'를 향한 현장 경영과도 무관치 않다.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 등의 국제 교류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다양한 인맥을 구축함은 물론 국제적 식견을 쌓고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 글로벌 경영 전략에 반영해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5차례 걸쳐 90일 이상을 해외 각지를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 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수출 2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지난해 수출 2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300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출을 당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는 해외자원개발 등 해외사업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70조원을 달성했다.
![](http://img.newspim.com/img/SIN-0411-1.jpg)
<사진>해외 원유 시추 (페루 카미시아 광구)
최태원 SK회장는 해외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최 회장은 지난해 임원 워크샵에서 이같이 말하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글로벌리티(Globality)'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의 글로벌 시장에 대한 강한 의지는 연초 사내방송을 통해서도 잘 드러난다.
최 회장은 사내방송을 통해 "지난해 글로벌 경영의 기반 작업을 어느정도 했다"며 "이제는 전쟁을 해서 승리를 얻어 전리품을 얻어와야 할 때"라고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SK는 최 회장의 이같은 지적에 따라 올 초부터 SK의 모든 조직을 글로벌 체제로 바꿨다. SK의 양대 축인 SK에너지와 SK텔레콤의 변화가 그것.
![](http://img.newspim.com/img/SIN-0411-2.jpg)
<사진>SK에너지 베트남 15-1광구
SK에너지는 우선 올해도 기존 진출 지역의 광구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지난 2004년 해상광구(BM-C-8)에서 원유를 발견한 브라질은 물론 페루에서도 추가 유전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부터는 브라질 BM-C-8광구를 시작으로 내년 하반기 페루 LNG등에서 잇달아 상성생산에 들어간다.
SK에너지가 올해 석유개발에 투자한 금액은 5400억원. 오는 2015년에는 지분 원유 보유량을 10억 배럴 수준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도 지난해 초 김신배 사장을 CGO(Chief Growth Officer)로 선임하고 글로벌 사업을 포함한 신성장 동력 개발에 집중토록 했다. 또 중국 현지에 자본금 3000만 달러의 지주회사를 설립키로 하는 등 모든 역량을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2006년 6월에는 차이나유니콤과 CDMA 사업분야에 대한 포괄적 사업협력 제휴를 체결했다. 아울러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도 매입했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으로의 본격적인 진입이자 WTO시장 개방을 앞 둔 중국 통신시장을 선점 한다는 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지난해에는 중국 정부(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3G통신기술인 TD-SCDMA 기술 협력에 대한 제휴를 체결했다.
SK의 이런 해외 진출은 최 회장의 '글로벌 SK'를 향한 현장 경영과도 무관치 않다. 최 회장은 다보스 포럼 등의 국제 교류 행사를 통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다양한 인맥을 구축함은 물론 국제적 식견을 쌓고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 글로벌 경영 전략에 반영해왔다.
최 회장은 지난해 15차례 걸쳐 90일 이상을 해외 각지를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현장을 진두지휘 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05년 수출 200억 달러 돌파에 이어 지난해 수출 270억 달러를 달성했다. 올해는 300억 달러 이상의 해외수출을 당설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는 해외자원개발 등 해외사업의 매출 증가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70조원을 달성했다.
![](http://img.newspim.com/img/SIN-0411-1.jpg)
<사진>해외 원유 시추 (페루 카미시아 광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