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기자]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값의 95% 수준까지 뛰어 오르며 디젤 승용차 인기도 식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국내에 판매된 디젤 승용차는 47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1대에 비해 100여대 줄었다. 지난해 1∼3월에는 없었던 현대차의 i30 경유 모델이 가세했음에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 프라이드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1/4분기 27.3%에서 24.2%로 내려앉았다. 로체와 GM대우 토스카 디젤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각각 22대, 25대 팔리는데 그쳤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젤 승용차 총 10종 중에 i30를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 대수가 늘어난 차는 아반떼가 유일하다. 아반떼는 올해 1~3월 월평균 548대가 팔려 지난해 월평균 524대 보다 약간 늘어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도 5.5%에서 6.7%로 높아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지난주 대비 리터당 31.99원 올라 1580.75원을 기록했다. 무연 휘발유는 4.11원 올라 1681.93원이다.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주유소의 경우 경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에 근접해 휘발유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정부가 지난해 7월 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ℓ당 31원 올리면서 경유 값 대 휘발유 값을 85대 100으로 맞췄다. 환경보호차원에서 경유가 인상을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올 들어 국제 경유 값이 휘발유 값보다 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정유사가 수입경유값 급등을 연동시키면서 국내 경유가격이 휘발유값의 95%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도 디젤차 '비호감'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국내에 판매된 디젤 승용차는 470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11대에 비해 100여대 줄었다. 지난해 1∼3월에는 없었던 현대차의 i30 경유 모델이 가세했음에도 판매량이 감소했다.
기아차 프라이드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 역시 지난해 1/4분기 27.3%에서 24.2%로 내려앉았다. 로체와 GM대우 토스카 디젤 모델은 지난 3개월간 각각 22대, 25대 팔리는데 그쳤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젤 승용차 총 10종 중에 i30를 제외하고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 대수가 늘어난 차는 아반떼가 유일하다. 아반떼는 올해 1~3월 월평균 548대가 팔려 지난해 월평균 524대 보다 약간 늘어 디젤 모델이 차지하는 비율도 5.5%에서 6.7%로 높아졌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이달 첫째주 지난주 대비 리터당 31.99원 올라 1580.75원을 기록했다. 무연 휘발유는 4.11원 올라 1681.93원이다.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 주유소의 경우 경유 가격이 리터당 1800원에 근접해 휘발유 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
정부가 지난해 7월 경유에 붙는 유류세를 ℓ당 31원 올리면서 경유 값 대 휘발유 값을 85대 100으로 맞췄다. 환경보호차원에서 경유가 인상을 유도한 것이다.
하지만 올 들어 국제 경유 값이 휘발유 값보다 배 가까이 급등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정유사가 수입경유값 급등을 연동시키면서 국내 경유가격이 휘발유값의 95%수준을 훌쩍 뛰어넘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경유 가격이 휘발유 가격을 앞지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앞으로도 디젤차 '비호감'은 가속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