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혜수 기자] 금융통화위원들은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를 모두 고려하면서도 현 상황의 높은 물가상승률과 기대인플레이션에 더욱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13일에 열린 2008년 제4차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원들은 콜금리를 5.00%로 동결하면서 "현재 물가상승률의 오름세가 높은 데 반해 경기는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데에 의견을 한 데 모았다.
다만 경기상승 기조는 하반기에 들어 다소 꺽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금통위원은 "현재로서는 앞으로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향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만큼 이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른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상향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대외요인의 악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의 하향리스크 심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은 "물가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 등 안정요인이 잠재하고 있지만 이들 요인의 영향이 현재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런 상황은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즉, 물가의 상승 압력은 둔화되고 경기의 침체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금통위원은 "현재 물가상승 압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하반기 들어 정부의 물가안정대책과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및 세계경기의 둔화에 따른 수요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물가상승이 점차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른 위원은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앞으로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향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반된 요인 하에 금통위원들은 현재의 물가 오름세에 더욱 치중, 기대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한 일환으로 콜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금통위원은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최근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달에는 물가와 성장의 상·하향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 콜금리를 5.00%로 동결해야 하다"고 주장했다.
지난 2월 13일에 열린 2008년 제4차 금융통화위원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금통위원들은 콜금리를 5.00%로 동결하면서 "현재 물가상승률의 오름세가 높은 데 반해 경기는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데에 의견을 한 데 모았다.
다만 경기상승 기조는 하반기에 들어 다소 꺽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일부 금통위원은 "현재로서는 앞으로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향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대체적으로는 현재의 물가상승률이 높은 만큼 이에 더욱 중점을 둬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한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을 도모하는 일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다른 위원은 "인플레이션의 상향리스크가 확대되고 있어 콜금리 목표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기대인플레이션의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면서 ""이와 함께 대외요인의 악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경기의 하향리스크 심화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위원은 "물가는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추진 등 안정요인이 잠재하고 있지만 이들 요인의 영향이 현재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분간 높은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런 상황은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즉, 물가의 상승 압력은 둔화되고 경기의 침체 가능성은 높아지는 것이다.
금통위원은 "현재 물가상승 압력이 높은 것은 사실이나 하반기 들어 정부의 물가안정대책과 국제원자재가격 안정 및 세계경기의 둔화에 따른 수요압력이 완화됨에 따라 물가상승이 점차 완화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다른 위원은 이와 함께 "현재로서는 앞으로 우리경제가 당초 예상했던 경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제금융시장 불안, 미국경기 침체 가능성 등으로 성장의 하향 리스크는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상반된 요인 하에 금통위원들은 현재의 물가 오름세에 더욱 치중, 기대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한 일환으로 콜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부 금통위원은 이 같은 상황을 바탕으로 "최근 물가오름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대외적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되고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달에는 물가와 성장의 상·하향 리스크를 모두 고려해 콜금리를 5.00%로 동결해야 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