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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 국내외 경기전망 우호적 -KB선물

기사입력 : 2008년03월31일 08:22

최종수정 : 2008년03월31일 08:22

KB선물의 이번주 국채선물 데일리 리포트입니다.

▲전주 동향 및 금주 전망


전주 KTBF0806은 정책 당국자들의 발언에 따라 급등락세를 보인 끝에 강 보합세로 끝났다. 주초엔 물가안정 의지를 천명한 대통령의 발언으로 심리가 악화돼 크게 하락하며 107.20대로 내려갔다. 이어서 한은 총재가 다시 물가에 대한 경계감을 표명하며 금리인하 기대감을 낮춤에 따라 107.00대가 일시 무너지기도 했으나, 미국을 비롯한 세계경기 둔화가능성이라는 재료가 살아있다는 인식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07.20대는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다. 주 중반까지 환율이 급 락하고 스왑시장이 안정세를 보인 것도 하단을 받쳐주는 역할을 했다. 이후 당국의 외환시장 실개입으로 환율이 상승하면서 잠시 내림세가 연출됐으나 국고10년에 스퀴즈가 발생하는 등 현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34틱 상승한 급등세로 전환해 주간단위 강 보합세로 돌려놨다.

한 주일 동안, 외국인이 1,205계약 순매수했으며, 증권이 1,053계약 순매도했다. 28일(금) KTBF0806은 전전주말대비 3틱 상승한 107.60으로 마감됐다.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지출이 부진한 상태이고 향후 전망도 밝지 않아 보인다. 지난 2월 개인지출이 0.1% 증가로 1월의 0.4%에 비해 증가율이 감소했으며, 물가상승을 감안한 실질지출은 0%증가로 석 달째 제자리걸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소비심리 지표들을 보면 앞으로도 개선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지난주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가 이번 달 초 70.5에서 69.5로 확정됐는데, 92년 이후 최저수준이며 2월 70.8보다 하락한 것이다.

앞서 컨퍼런스보드도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64.5로 5년래 최저수준인 것으로 발표한바 있다. 소비심리가 악화되는 이유는 첫째, 소비와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는 고용사정이 나빠지고 있는 것의 영향이 크다. 지난 2월 비농업고용자수가 2개월 연속 감소한 데 이어 3월에도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둘째, 주택, 주식 등 자산가격하락에 따른 역자산 효과도 상당할 것이다. 소비심리와 소비경기 부진전망은 유통업체들의 매출전망이 낮춰지고 있는 것에서도 그 징후를 발견할 수 있다.

국내적으로, 이번 주에는 월말, 월초 지표발표로 펀더멘털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면서 그 동안 수급과 심리 일변도의 채권시장흐름에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월 광공업생산실적은 수출호조로 전년동월비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한 것으로 보이지만 전월비 증가율은 마이너스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도 하락세를 지속할 것이 예상된다. 반면, 3월 소비자 물가는 3.6%~3.7%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전히 우려되는 수준이지만 대내외 경기 하방리스크로 성장전망이 불투명해 지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상승압력은 점차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주 국채선물은 외환시장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외 경기전망이 우호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 강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

금주 및 금일 KTBF0806 예상가격 범위는 107.20~108.00, 107.40~107.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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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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