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동부제강(대표 이수일)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명(社名)을 동부제강주식회사에서 동부제철주식회사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동부는 이번 사명 변경이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쇳물을 녹여 열연강판부터 냉연강판까지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로서의 기업이미지를 확보하고, 향후 세계 최고의 전기로 제철회사로 본격적으로 도약하겠다는 동부의 사업의지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영문 상호명은 기존의 Dongbu Steel Co., Ltd.를 그대로 사용한다.
동부제철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은 작년 11월 16일 착공을 한 이래 현재 약25%의 공사 진도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동안의 파일 항타(抗打) 작업을 마무리하고, 4월 초부터는 철골 입주(立柱, 기둥세우기)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한광희 사장(동부제철 열연부문 CEO)이, 사외이사로는 박준 前 감사원 제2사무차장, 이용오 前 한국동서발전 사장, 홍상복 前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신정식 건국대 석좌교수가 신규 선임되었고, 배당금은 보통주 주당 250원(우선주 300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