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18일(현지시간)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일제히 급등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0.75%포인트의 공세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추가 인하를 예고했지만 또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경고한 데다,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신용 경색 우려가 후퇴하고 금융시장에 안정이 되돌아 오는 분위기였다.
미국 증시가 4% 급등한 가운데, 특히 그 동안 급락하던 2년물 국채 금리가 이날은 폭등 양상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1%포인트에 미치지 않자 수익률곡선 스티프닝(steepening)에 집중 베팅했던 세력들이 황급하게 차익실현 및 포지션을 거두어들이는데 나서면서 곡선 기울기가 평평해졌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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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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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00(-0.16). 1.35(-0.13). 2.21(-0.19). 3.31(-0.09). 4.27(-0.09)
18일 0.89(-0.11). 1.61(+0.26). 2.45(+0.24). 3.49(+0.18). 4.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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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제임스 캐론(James Caron) 모간스탠리 소속 금리전략가는 "FOMC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 국채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진 것도 앞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엘렌버거(Donald Ellenberger)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Federated Investors) 국채담당 공동수석은 "연준의 금리결정으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스티프닝 포지션을 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스티프닝 거래가 그 동안 상당히 짭잘했고 또 많은 투자자들이 쏠리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날과 같은 급격한 청산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2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에 대해 그 동안 금리가 너무 지나치게 내려 부담이었으며, 아직도 금리는 연방기금금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일종의 "네거티브 캐리(negative carry)"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초단기 국채 금리는 이날도 급격하게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시장과 경제에 여전한 불확실성에 몸을 숨기기에는 이 같은 유동적이고 안전한 자산이 적합하다는 인식이 여전했다.
마이클 프랜지스(Michael Franzese) 스탠다스차타드(SC) 수석국채전략가는 "모두들 3개월물 국채로 자금을 보관하려는 특징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2.25%로 0.75%포인트 인하하기로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4월 회의에서 다시 0.50%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88% 반영했지만, FOMC 성명서 발표 전에 100% 가능성 반영에 비하면 후퇴한 것이다.
FOMC는 최근 인플레 압력이 상승했고 기대인플레 지표 또한 강화됐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0.75%포인트의 공세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추가 인하를 예고했지만 또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을 경고한 데다, 골드만삭스와 리먼브러더스의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신용 경색 우려가 후퇴하고 금융시장에 안정이 되돌아 오는 분위기였다.
미국 증시가 4% 급등한 가운데, 특히 그 동안 급락하던 2년물 국채 금리가 이날은 폭등 양상을 보였다.
연준의 금리인하 폭이 1%포인트에 미치지 않자 수익률곡선 스티프닝(steepening)에 집중 베팅했던 세력들이 황급하게 차익실현 및 포지션을 거두어들이는데 나서면서 곡선 기울기가 평평해졌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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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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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1.00(-0.16). 1.35(-0.13). 2.21(-0.19). 3.31(-0.09). 4.27(-0.09)
18일 0.89(-0.11). 1.61(+0.26). 2.45(+0.24). 3.49(+0.18). 4.3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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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제임스 캐론(James Caron) 모간스탠리 소속 금리전략가는 "FOMC가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언급하기 시작한 이상 앞으로 국채 금리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날 수익률곡선이 평평해진 것도 앞으로 금리인하 기대가 후퇴한 것이 크게 작용했다.
도널드 엘렌버거(Donald Ellenberger)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스(Federated Investors) 국채담당 공동수석은 "연준의 금리결정으로 상당수 투자자들이 스티프닝 포지션을 청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스티프닝 거래가 그 동안 상당히 짭잘했고 또 많은 투자자들이 쏠리는 양상을 보였기 때문에 이날과 같은 급격한 청산이 언제든 나타날 수 있는 조건이었다고 덧붙였다.
다른 전문가들도 2년물 금리가 급등한 것에 대해 그 동안 금리가 너무 지나치게 내려 부담이었으며, 아직도 금리는 연방기금금리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일종의 "네거티브 캐리(negative carry)"인 셈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초단기 국채 금리는 이날도 급격하게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신용시장과 경제에 여전한 불확실성에 몸을 숨기기에는 이 같은 유동적이고 안전한 자산이 적합하다는 인식이 여전했다.
마이클 프랜지스(Michael Franzese) 스탠다스차타드(SC) 수석국채전략가는 "모두들 3개월물 국채로 자금을 보관하려는 특징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이날 FOMC는 기준금리를 2.25%로 0.75%포인트 인하하기로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하방 위험이 상존한다며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4월 회의에서 다시 0.50%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88% 반영했지만, FOMC 성명서 발표 전에 100% 가능성 반영에 비하면 후퇴한 것이다.
FOMC는 최근 인플레 압력이 상승했고 기대인플레 지표 또한 강화됐다며, "향후 인플레이션 완화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졌고,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