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농작합시다!”
사랑하는 공사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공사가 주택금융의 장기·안정적 공급을 기치로
자랑스럽게 첫발을 내딛은 지 4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창립 이래 숱한 난관 속에서도
주택금융 시장의 선진화와 서민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척박한 황무지에 터를 닦고 기둥을 세워
오늘날 명실상부한 ‘서민들의 평생금융 친구’로서
든든한 골조를 올리기까지,
4년 간 이어져온 공사의 성장사(史)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창립기념식은
그동안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거둔 값진 성과를 자축하고,
우리의 현 위치를 중간점검하며,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미래를 향한 각오와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입니다.
지난 4년 간 공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고 할 만큼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공사 출범과 함께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은
지난 해 말까지 16만4,300 가구에 12조5,000억원 이상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대비
보금자리론의 점유율이 아직 3.7%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민간시장에서 보금자리론과 유사한 형태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약정만기 10년 초과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단기·변동금리 위주의 주택금융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사 보금자리론이 당초의 목표대로
장기·고정금리 대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주택신용보증기금을 통해서도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을 중심으로,
‘04년 이후 지난 해 말까지 17조8,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학자금대출채권 유동화제도를 도입하여
자본시장을 통해 학자금 대출재원을 조달함으로써
‘05년 2학기부터 ’07년 2학기까지
총 131만 명의 학생들에게 낮은 금리로
학비를 지원해왔습니다.
투자자에게는
10조원이 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4조원에 달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을 발행하여
새로운 자산운용 수단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도 나름대로 기여해 왔습니다.
오랜 산고 끝에 지난해 7월 출범한
선진국형 역모기지론 주택연금은
발매 6개월 만에 가입자가 550명을 넘어서는 등
당초 기대 이상으로 순항하며,
노후복지의 한축으로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공사는
교육부터 주택자금, 노후복지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Life-Cycle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가 창립 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축적해온 동력을 발판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공고하게
우리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의 시대에, 우리의 좌표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영위하는 사업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보금자리론과 주택신보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자금신용보증의 건전성을 확충하며,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가일층 매진해야 합니다.
보금자리론부터 MBS, SLBS에 이르기까지,
임차자금보증부터 주택연금에 이르기까지,
공사 상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변화의 시대에, 변화무쌍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초에 우리는 대(大)팀제와 사업본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직제는 담당이사와 본부장의 ‘권한과 책임’ 아래
업무추진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그 결과에 상응하여 보상을 하는 자율·책임경영의 인프라입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율과 창의의 토대 위에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물론 효율과 성과도 간과해선 안 되겠지만,
우리가 항시 되새겨야 할 더욱 중요한 명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과 임무입니다.
우리는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서민들의 평생지기입니다.
자녀 학비가 모자랄 때,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
내 집 마련의 꿈이 멀게만 느껴질 때,
서민들의 곁에서 늘 든든한 힘이 돼줘야 하는 게 우리의 소임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 농작의 법칙을 아십니까?
심은 것보다 많은 것을 거두는 것이 농작의 법칙입니다.
농부가 파종을 하면
작은 씨앗은 나무가 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 속에 담긴 씨앗이 또 다시 땅에 떨어져 수많은 나무가 되고,
마침내 거대한 숲을 이루는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심고 있는 희망의 씨앗들은 저마다
장차 거두게 될 풍성한 결실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데
더욱 성실히 열과 성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서민들의 진정한 평생금융 친구로서,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3일
사장 유 재 한
사랑하는 공사가족 여러분.
오늘은 우리 공사가 주택금융의 장기·안정적 공급을 기치로
자랑스럽게 첫발을 내딛은 지 4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입니다.
창립 이래 숱한 난관 속에서도
주택금융 시장의 선진화와 서민들의 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온 임직원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척박한 황무지에 터를 닦고 기둥을 세워
오늘날 명실상부한 ‘서민들의 평생금융 친구’로서
든든한 골조를 올리기까지,
4년 간 이어져온 공사의 성장사(史)는
여러분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창립기념식은
그동안 우리 모두가 합심하여 거둔 값진 성과를 자축하고,
우리의 현 위치를 중간점검하며,
설립 당시의 초심으로
미래를 향한 각오와 결의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입니다.
지난 4년 간 공사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면,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했다고 할 만큼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공사 출범과 함께 국내시장에 처음 출시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상품 보금자리론은
지난 해 말까지 16만4,300 가구에 12조5,000억원 이상을 공급해
무주택 서민들의 내 집 마련에 든든한 도우미 역할을 해왔습니다.
전체 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대비
보금자리론의 점유율이 아직 3.7%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민간시장에서 보금자리론과 유사한 형태의
장기·고정금리 대출상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약정만기 10년 초과 대출이 크게 늘어나는 등
단기·변동금리 위주의 주택금융 시장에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공사 보금자리론이 당초의 목표대로
장기·고정금리 대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민간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적인 신호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울러 주택신용보증기금을 통해서도
무주택 서민들의 전세자금 보증을 중심으로,
‘04년 이후 지난 해 말까지 17조8,000억원의 신용보증을 공급해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 일익을 담당해왔습니다.
학자금대출채권 유동화제도를 도입하여
자본시장을 통해 학자금 대출재원을 조달함으로써
‘05년 2학기부터 ’07년 2학기까지
총 131만 명의 학생들에게 낮은 금리로
학비를 지원해왔습니다.
투자자에게는
10조원이 넘는 주택저당증권(MBS)과
4조원에 달하는 학자금대출증권(SLBS)을 발행하여
새로운 자산운용 수단을 공급함으로써
장기채권시장 활성화에도 나름대로 기여해 왔습니다.
오랜 산고 끝에 지난해 7월 출범한
선진국형 역모기지론 주택연금은
발매 6개월 만에 가입자가 550명을 넘어서는 등
당초 기대 이상으로 순항하며,
노후복지의 한축으로서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공사는
교육부터 주택자금, 노후복지에 이르기까지
서민들의 Life-Cycle 전 과정을 책임지는
평생금융 서비스 기관으로 면모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오늘 우리가 창립 4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것은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기 위함입니다.
지금까지 축적해온 동력을 발판으로
더 높이 도약하고,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욱 공고하게
우리의 힘과 지혜를 결집해야 할 것입니다.
변화의 시대에, 우리의 좌표는 무엇인지
진지하게 성찰하고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긴 호흡으로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영위하는 사업에 국한해서 말하자면,
보금자리론과 주택신보의 시장지배력을 더욱 확대하고,
학자금신용보증의 건전성을 확충하며,
주택연금을 활성화하는 데 가일층 매진해야 합니다.
보금자리론부터 MBS, SLBS에 이르기까지,
임차자금보증부터 주택연금에 이르기까지,
공사 상품의 품질과 경쟁력을 한층 높여
변화의 시대에, 변화무쌍한 고객의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연초에 우리는 대(大)팀제와 사업본부제 도입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새로운 직제는 담당이사와 본부장의 ‘권한과 책임’ 아래
업무추진계획을 설계하고 실행하며
그 결과에 상응하여 보상을 하는 자율·책임경영의 인프라입니다.
우리 구성원 모두가 자율과 창의의 토대 위에서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공사 가족 여러분!
물론 효율과 성과도 간과해선 안 되겠지만,
우리가 항시 되새겨야 할 더욱 중요한 명제가 한 가지 있습니다.
바로 ‘서민 주택금융 지원’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과 임무입니다.
우리는 형편이 어려운 서민들과 언제나 함께 하는
서민들의 평생지기입니다.
자녀 학비가 모자랄 때, 전세자금이 필요할 때,
내 집 마련의 꿈이 멀게만 느껴질 때,
서민들의 곁에서 늘 든든한 힘이 돼줘야 하는 게 우리의 소임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서민들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는 농부나 다름없습니다.
여러분, 농작의 법칙을 아십니까?
심은 것보다 많은 것을 거두는 것이 농작의 법칙입니다.
농부가 파종을 하면
작은 씨앗은 나무가 되고,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습니다.
그 열매 속에 담긴 씨앗이 또 다시 땅에 떨어져 수많은 나무가 되고,
마침내 거대한 숲을 이루는 장면을 한번 상상해 보십시오.
지금 우리가 심고 있는 희망의 씨앗들은 저마다
장차 거두게 될 풍성한 결실의 가능성을 품고 있습니다.
우리가 서민들의 희망을 농작하는 데
더욱 성실히 열과 성을 기울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서민들의 진정한 평생금융 친구로서,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8년 3월 3일
사장 유 재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