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전일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국내증시도 추가상승을 이어갔다. 다만 상승폭은 다소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미국증시 호재로 장중 한때 20포인 이상 오르며 173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꺽이며 1720선을 회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6포인트 상승한 1720.89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 내린 655.0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IBM의 자사주 매입효과와 MBIA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소식으로 상승했다. 이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증시도 해외시장의 긍정적 흐름과 수급에서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프로그램 순유입에 힘입어 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7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은 계속되지만 주도주, 주도세력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 상승탄력은 둔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취약한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어 위쪽으로 상승폭을 확대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최근 시장 흐름이 장중 큰폭의 상승 이후 상승 폭을 모두 헌납하는 취약한 시장 에너지가 특징"이라며 "미국 증시도 IBM자사주 매입 등 자체 재료로만 상승했을 뿐 뚜렷한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지기호 연구원은 "상승모멘텀이 뚜렷히 없는 상태에서 기관으로의 자금유입도 순조롭지 않아 지수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외증시에 따른 변동폭이 축소되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도 축소되며 매수 전환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지수 안정성은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기호 연구원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 관망 흐름이지만 완만하게 바닥을 잡으면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1차바닥은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 유통이 강세를 보였으며, 손해보험사가 서브프라임관련 손실폭이 언급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증시 호재로 장중 한때 20포인 이상 오르며 1730선을 웃돌았던 코스피는 오후 들어 상승폭이 다소 꺽이며 1720선을 회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27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1.76포인트 상승한 1720.89로 장을 마감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1.38포인트 내린 655.05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미국증시는 부진한 경제지표 발표에도 불구하고 IBM의 자사주 매입효과와 MBIA에 대한 무디스의 신용등급 유지 소식으로 상승했다. 이에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다.
국내증시도 해외시장의 긍정적 흐름과 수급에서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외국인의 순매수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6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사자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도 프로그램 순유입에 힘입어 600억원 이상 순매수를 보인 반면 개인은 2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번주 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1700선 안착을 시도하는 모습은 계속되지만 주도주, 주도세력이 없다는 점에서 시장 상승탄력은 둔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지표 불안과 인플레이션 우려 등 취약한 펀더멘털에는 큰 변화가 없어 위쪽으로 상승폭을 확대시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교보증권 이우현 연구원은 "최근 시장 흐름이 장중 큰폭의 상승 이후 상승 폭을 모두 헌납하는 취약한 시장 에너지가 특징"이라며 "미국 증시도 IBM자사주 매입 등 자체 재료로만 상승했을 뿐 뚜렷한 펀더멘털의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동부증권 지기호 연구원은 "상승모멘텀이 뚜렷히 없는 상태에서 기관으로의 자금유입도 순조롭지 않아 지수움직임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해외증시에 따른 변동폭이 축소되고 있고 외국인 매도세도 축소되며 매수 전환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지수 안정성은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지기호 연구원은 "위아래로 크게 움직이지 않는 관망 흐름이지만 완만하게 바닥을 잡으면서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며 "1차바닥은 찍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운수장비, 전기전자, 철강, 유통이 강세를 보였으며, 손해보험사가 서브프라임관련 손실폭이 언급되면서 하락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