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의 '미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완화 가능성' 보고서 요약입니다.
경기회복과 관련해 남은 관건은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여부
세계 1위 채권보증사인 MBIA에 대한 S&P 및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유지 및 주정적 관찰대상에서의 제외 결정에 이어, 2대 채권보증사인 암박에 대한 대형은행의 3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이 진행 중임에 따라 미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에 의한 신용경색 확산 우려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짐. 이제 하반기 미 경기회복을 좌우할 국제유가 향방이 될 것임.
미국경제,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는 1차 탈피: 2008년 연초 미국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를 야기했던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재확산 우려는 완화단계에 진입함.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해소측면에서 당사가 제시했던 두 가지 방안인 신용평가사의 관대한 기준 적용 및 미 투자은행의 자본지원(recapitalization)이 완전하지는 않으나 동시에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임.
첫째, 신용평가사 MBIA에 관대한 신용평가기준 적용: 금번 S&P및 무디스사의 MBIA에 대한 관대한 신용평가기준 적용으로 인해 상당기간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의한 신용경색 확산 가능성은 약화될 것임. 이는 모노라인 뿐만 아니라 이들의 보증을 받은 채권에 투자했던 은행 및 지방채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임.
둘째, 암박사 투자등급 하향 우려도 감소: 암박사에 대한 3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은, 자본정상화에 충분한 규모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신용평가기관으로 하여금 암박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유예시킬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기에는 충분함. 따라서 연초 미 지방채시장을 비롯한 채권시장의 경색이 채권보증사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신용경색 우려를 당분간 완화시킬 것임.
셋째, 미 자산담보부증권가격 안정 가능성: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우려로 인해 전년말 18달러이던 BBB-등급 자산담보부증권(ABX) 가격은 2월 26일 현재 11달러로 하락세를 보임. 연초 ABX 가격 급락의 원인이 모노라인 우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암박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자산담보부시장의 안정세는 뚜렷해 질 것임.
하반기 경기회복과 관련하여 남은 관건은 국제유가의 하향안정: 당사는 08년 미국경제가 상반기 침체에서 하반기 중반 회복세로 반전되기 위해서는,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 및 장기금리의 하락에 의한 주택시장 저점 형성 기대 그리고 가솔린판매가격의 하락에 의한 소비지출 여력 확대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한 바 있음. 그러나 2월 하순 제기된 국제유가의 급등세 재개는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를 무산시키며 08년 미국경제에 대해 V자형이 아닌 L자형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첫째,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에 걸림돌 형성: 국제유가의 급등은 1월 미 CPI 및 PPI 급등에서 나타나듯이 헤드라인 물가상승세를 확대시킴으로써,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 행진을 제약시킬 것임.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면 정책금리 인하의 경기회복 효과가 발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둘째,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에 의한 장기 시장금리 상승: 또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기대인플레가 높아지면 연초 3.5%대이던 미 국채10년물이 최근 3.8%대로 상승한데서 나타나듯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임. 이 경우 당초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모기지금리의 하락에 의해 주택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반은 소실됨.
셋째, 유류비지출 부담 확대: 국제유가의 급등은 직접적으로 가계의 에너지 지출부담을 확대시킴으로써 소비여력을 잠식시킬 것임. 민간의 소비지출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로서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장기 경기침체 위험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임.
2분기 국제유가 하향안정 가능성 주목 필요: 당사는 2월 하순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3월 5일 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 우려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는 단기적 현상에 그치며 2분기 중 배럴당 80달러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기에는 미 경기침체로 인한 가솔린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측면에서 투기적 유가상승세를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
경기회복과 관련해 남은 관건은 국제유가의 하향 안정 여부
세계 1위 채권보증사인 MBIA에 대한 S&P 및 무디스사의 신용등급 유지 및 주정적 관찰대상에서의 제외 결정에 이어, 2대 채권보증사인 암박에 대한 대형은행의 3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이 진행 중임에 따라 미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조정 우려에 의한 신용경색 확산 우려는 진정될 가능성이 높아짐. 이제 하반기 미 경기회복을 좌우할 국제유가 향방이 될 것임.
미국경제,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확산 우려는 1차 탈피: 2008년 연초 미국경제의 장기 침체 우려를 야기했던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재확산 우려는 완화단계에 진입함.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해소측면에서 당사가 제시했던 두 가지 방안인 신용평가사의 관대한 기준 적용 및 미 투자은행의 자본지원(recapitalization)이 완전하지는 않으나 동시에 달성된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임.
첫째, 신용평가사 MBIA에 관대한 신용평가기준 적용: 금번 S&P및 무디스사의 MBIA에 대한 관대한 신용평가기준 적용으로 인해 상당기간 모노라인 신용등급 하향조정에 의한 신용경색 확산 가능성은 약화될 것임. 이는 모노라인 뿐만 아니라 이들의 보증을 받은 채권에 투자했던 은행 및 지방채시장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임.
둘째, 암박사 투자등급 하향 우려도 감소: 암박사에 대한 30억달러 구제금융 지원은, 자본정상화에 충분한 규모인지는 차치하더라도, 최소한 신용평가기관으로 하여금 암박사에 대한 신용등급 하향조정을 유예시킬 수 있는 명분을 제공하기에는 충분함. 따라서 연초 미 지방채시장을 비롯한 채권시장의 경색이 채권보증사의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신용경색 우려를 당분간 완화시킬 것임.
셋째, 미 자산담보부증권가격 안정 가능성: 모노라인발 신용경색 우려로 인해 전년말 18달러이던 BBB-등급 자산담보부증권(ABX) 가격은 2월 26일 현재 11달러로 하락세를 보임. 연초 ABX 가격 급락의 원인이 모노라인 우려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암박사에 대한 자금지원이 이루어질 경우 자산담보부시장의 안정세는 뚜렷해 질 것임.
하반기 경기회복과 관련하여 남은 관건은 국제유가의 하향안정: 당사는 08년 미국경제가 상반기 침체에서 하반기 중반 회복세로 반전되기 위해서는, 연준의 공세적인 금리인하 및 장기금리의 하락에 의한 주택시장 저점 형성 기대 그리고 가솔린판매가격의 하락에 의한 소비지출 여력 확대 등 3가지 조건을 제시한 바 있음. 그러나 2월 하순 제기된 국제유가의 급등세 재개는 하반기 경기회복 기대를 무산시키며 08년 미국경제에 대해 V자형이 아닌 L자형 가능성을 높이고 있음.
첫째,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에 걸림돌 형성: 국제유가의 급등은 1월 미 CPI 및 PPI 급등에서 나타나듯이 헤드라인 물가상승세를 확대시킴으로써, 연준의 공세적 금리인하 행진을 제약시킬 것임.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면 정책금리 인하의 경기회복 효과가 발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임.
둘째,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에 의한 장기 시장금리 상승: 또한,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해 기대인플레가 높아지면 연초 3.5%대이던 미 국채10년물이 최근 3.8%대로 상승한데서 나타나듯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장기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임. 이 경우 당초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를 통한 모기지금리의 하락에 의해 주택가격 하락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하반기 경기회복의 기반은 소실됨.
셋째, 유류비지출 부담 확대: 국제유가의 급등은 직접적으로 가계의 에너지 지출부담을 확대시킴으로써 소비여력을 잠식시킬 것임. 민간의 소비지출이 GDP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경제로서는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장기 경기침체 위험에 노출될 것이기 때문임.
2분기 국제유가 하향안정 가능성 주목 필요: 당사는 2월 하순 국제유가(WTI유 기준)가 3월 5일 OPEC 정례회의에서의 감산 우려로 인해 배럴당 100달러를 상회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는 단기적 현상에 그치며 2분기 중 배럴당 80달러 내외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함.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이 지속되기에는 미 경기침체로 인한 가솔린수요가 급감하고 있다는 점에서 수급측면에서 투기적 유가상승세를 뒷받침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