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지난해 출생아수가 4만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의 출산이 늘어난 데다 정해년을 맞아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낳으면 복이 넘친다는 사회통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성 한 명의 평생 예상출생아수는 세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셋째아이 갖기' 등 사회적인 출산 장려 및 증가 분위기 속에서 향후 출산율이 좀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통계청은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수는 49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도 1.26명으로 전년보다 0.1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 속에서 20대 후반 여성인구의 증가 등 인구학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베이비붐이란 한국전쟁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 및 출산 연령기에 도달해 나타나는 효과를 말한다
통계청 박경애 인구동향과장은 “제3차 베이비붐 효과에 더해 지난해의 경우 황금돼지띠라는 인식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며 "쌍춘년 그 다음해라는 특수성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합계출산율로 보면, 전년보다 0.13명 증가해 1.26명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2005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감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본은 같은해 1.2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993년 1.66명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독일, 이탈리아 등도 최근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박경애 과장은 “합계출산율의 경우 2005년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동안은 제3차 베이비붐 효과로 인해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산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0.6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30대 초반(30~34세) 산모의 출산 비중이 41.9%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20대 후반(25~29세)이 38.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
한국전쟁 이후 베이비붐 세대 자녀들의 출산이 늘어난 데다 정해년을 맞아 '황금돼지해'에 아이를 낳으면 복이 넘친다는 사회통념이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지만 여전히 여성 한 명의 평생 예상출생아수는 세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셋째아이 갖기' 등 사회적인 출산 장려 및 증가 분위기 속에서 향후 출산율이 좀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통계청은 ‘2007년 출생통계 잠정결과’를 발표하고 지난해 출생아수는 49만 7000명으로 전년보다 4만 5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도 1.26명으로 전년보다 0.1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이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를 말한다.
제3차 베이비붐 효과 속에서 20대 후반 여성인구의 증가 등 인구학적 요인과 더불어 사회문화적인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3차 베이비붐이란 한국전쟁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 및 출산 연령기에 도달해 나타나는 효과를 말한다
통계청 박경애 인구동향과장은 “제3차 베이비붐 효과에 더해 지난해의 경우 황금돼지띠라는 인식도 크게 영향을 끼쳤다"며 "쌍춘년 그 다음해라는 특수성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합계출산율로 보면, 전년보다 0.13명 증가해 1.26명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세계 최저 수준이다. 다만 2005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인구감소에 대한 우려감은 다소 완화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우 2005년 1.08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고, 일본은 같은해 1.2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프랑스는 1993년 1.66명을 기록한 이래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이어가고 있고 독일, 이탈리아 등도 최근 우리나라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박경애 과장은 “합계출산율의 경우 2005년을 저점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2~3년 동안은 제3차 베이비붐 효과로 인해 출생아 수 증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산모(母)의 평균 출산연령은 30.6세로 전년보다 0.2세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30대 초반(30~34세) 산모의 출산 비중이 41.9%로 가장 높으며, 다음은 20대 후반(25~29세)이 38.0%를 차지하며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