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영국 정부는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위기에 빠진 모기지대출은행인 노던락(Nothern Rock)을 국유화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BBC 방송에 따르면 그 동안 버진그룹(Virgin Group)이 이끄는 컨소시움이 경영을 맡거나 차입매수도 고려하는 중이었지만, 영국 정부는 금융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유화가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까지 다수 금융기관들이 중동이나 싱가포르 등의 자금 수혈을 받는 등 건전성 확보 노력에 나선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경우처럼 정부가 국유화를 단행한 것은 처음이다. 1970년대 이래 처음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날 앨리스테어 달링(Alistair Darling)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영란은행(BOE)과 금융감독청(FSA)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국유화를 결정햇다"며, "현재 시장 여건으로 볼 때 노던락이 납세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일시적인 국유화를 위한 입법안을 제출키로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법안은 18일 상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노던락은 지난 해 금융위기 상황에서 영국에서 100년 만에 '뱅크런(Bank Run)' 사태를 발생시켜 중앙은행의 긴급 자금투입과 정부의 예금 보장 방침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
BBC 방송에 따르면 그 동안 버진그룹(Virgin Group)이 이끄는 컨소시움이 경영을 맡거나 차입매수도 고려하는 중이었지만, 영국 정부는 금융시장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서는 국유화가 최선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최근까지 다수 금융기관들이 중동이나 싱가포르 등의 자금 수혈을 받는 등 건전성 확보 노력에 나선 경우는 있었지만, 이번 경우처럼 정부가 국유화를 단행한 것은 처음이다. 1970년대 이래 처음있는 일이기도 하다.
이날 앨리스테어 달링(Alistair Darling) 영국 재무장관은 성명서를 통해 "영란은행(BOE)과 금융감독청(FSA)의 충분한 협의와 검토를 통해 국유화를 결정햇다"며, "현재 시장 여건으로 볼 때 노던락이 납세자들에게 충분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보지 않기 때문에 정부는 일시적인 국유화를 위한 입법안을 제출키로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입법안은 18일 상정될 예정이라고 한다.
노던락은 지난 해 금융위기 상황에서 영국에서 100년 만에 '뱅크런(Bank Run)' 사태를 발생시켜 중앙은행의 긴급 자금투입과 정부의 예금 보장 방침을 이끌어낸 장본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