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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자동로밍 '월드폰' 세계시장 단독공급

기사입력 : 2008년02월13일 10:06

최종수정 : 2008년02월13일 10:06




LG전자가 만든 220여 개국에서 자동로밍이 가능한 '월드폰'이 세계시장 무대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일단 LG전자는 올 하반기부터 북미와 중남미 호주의 9개의 대형 이통통신사에 공급하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으로 공급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LG전자는 1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고 있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2008' 전시회에서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 연합인 GSMA(비동기식 이동통신사업자 연합)이 추진한 월드폰 프로젝트의 수상자로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번 GSMA의 ‘월드폰’ 프로젝트 단독 공급업체 선정에 따라 지난해 3G 휴대폰 공동구매 프로젝트인 '3G For All'에 이어 최대 규모의 3G 휴대폰 확산 프로젝트를 2연패했다.

'호라이즌(Horizon)'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GSMA가 3세대(3G) WCDMA(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 서비스로 활성화된 국가간 자동로밍 서비스를 전세계로 업그레이드해 3G 서비스의 저변을 급속히 확대한다는 취지로 추진한 것.

현재 WCDMA 서비스는 ▲북미 남미 호주 등의 지역은 850MHz(메가헤르츠)와 1.9GHz(기가헤르츠)의 주파수를, ▲유럽 아시아 CIS 중동 아프리카 등의 지역은 2.1GHz의 주파수를 사용해 두 진영간에는 자동로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LG전자측은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3G 휴대폰(모델명:LG-KM560, LG-KP330)은 이들 3가지 주파수를 모두 지원하는 HSDPA (고속하향패킷접속)폰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한국을 포함해 WCDMA와 GSM 서비스를 하는 전세계 220여 개국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폰이란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월드폰 프로젝트에 선정된 LG전자 제품은 각각 KM560과 KP330으로 세련된 폴더 스타일로 최대 3.6Mbps의 전송속도를 지원하고 블루투스와 마이크로SD 외장메모리, 13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갖췄다.

LG전자는 오는 하반기부터 북미의 AT&T 중남미의 비보(Vivo) 텔레포니카(Telefonica), 호주의 텔스트라 (Telstra) 등 9개의 대형 이통통신사를 시작으로 월드폰을 공급하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지역 등으로 공급선을 넓힐 계획이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지난해 1억 6000만대에서 올해 2억 5000만대로 5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세계 3G 휴대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LG전자 안승권 MC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LG전자가 선정된 것은 앞선 3G 기술력과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이 다시 한번 세계무대에서 입증받은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혁신적인 3G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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