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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 100대기업-투자키워드]<74> 제일기획, 글로벌 빅이벤트 승부건다

기사입력 : 2008년01월22일 14:13

최종수정 : 2008년01월22일 14:13

[투자키워드] 베이징올림픽+인천엑스포 수혜 기대

제일기획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광고대행사로 삼성그룹 광고대행사업을 전담해 맡고 있다. 삼성그룹 물량이 전체 취급고의 80%정도를 차지할 정도이며 특히 해외부문 삼성전자의 마케팅 대행 업무가 절대적이다.

제일기획은 신규 대형 광고주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300억 원의 신규 비 계열 광고주를 유치하는 등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증권가 일각에서는 지난해 4/4분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던 제일기획이 올해는 실적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및 제품 마케팅 강화에 대응하는 해외 네트워크 확대로 해외 취급고가 급격히 늘고 있으며 광고판매제도 개선도 이어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제일기획은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공연 및 전시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조수미 콘서트, 러시아 자연사 박물관전, 마법천자문체험전 등 여러 종류의 공연 및 전시사업을 주최했다.

제일기획은 또 내년에 있을 인천세계도시 엑스포 총괄 대행 사업자로 포스코 건설과 함께 컨소시엄형태로 선정돼 행사의 구체적인 준비와 운영을 맡고 있다.

<표> 제일기획 이슈와 쟁점



◆ 베이징올림픽+인천엑스포 최대수혜

제일기획은 우선 올해 중국 베이징 올림픽 최대 수혜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기획측은 "올림픽 종일방송으로 전체적인 마켓이 더 커지고 시청률 또한 높을 것으로 보여진다"며 "삼성전자가 베이징 올림픽 서포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광고 효과 또한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닷컴의 인터랙티브 온라인 마케팅 강화도 제일기획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제일기획 IR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국내보다 국제마켓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며 "삼성전자 해외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일기획 매출비중은 2006년 기준으로 해외비중이 38%, 2007년도 53~54% 정도 될 예정"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쌍방향 통신을 할 수 디지털미디어인 인터랙티브가 대세"라고 덧붙였다. 삼성닷컴은 현재 전 세계 55개국에 300여개의 사이트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에 있을 인천 엑스포 총괄 대행업자로 선발된 것 또한 강점으로 제기된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2009년 인천을 획기적인 도시로 만들어 보자는 계획 하에 프로모션 차원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일정한 수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전체적으로 1000억원의 수익이 발생 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제일기획 내 인력충원에 따른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증가가 우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제일기획 IR 관계자는 이에 대해 "판관비가 2006년 기준으로 1030억 원 정도 된다"며 "그 중에서 642억 원이 인건비에 해당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원충원은 중장기 부분 필요한 사항이었다고 덧붙였다.

제일기획 본사 직원은 현재 815명으로 해외 직원 수는 600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실 등 사무공간의 리뉴얼 비용 증가 또한 우려 사항으로 제기 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와 관련, "리뉴얼 비용 결산은 아직 안 나왔지만 꽤 나온 걸로 알고 있다"며 "과거에 판관비 증가가 적어서 큰 문제 될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ERP 시스템 구축비용 등 판매관리비의 증가 부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제일기획은 전 세계 35개국에 네트워크가 구축 돼 있다"며 "경영효율을 위해서 불가피한 부분 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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