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정탁윤 기자]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종합해운업체다.
지난 해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라는 호재를 만나며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며, 중국 등의 산업 발전에 따른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세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컨테이너 운임도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
현대상선이 올해 영업실적 급증세를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특히 부산신항과 로테르담항 외에도 아시아와 미주 등지에서 추가로 터미널 확보를 계획하는 등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일본의 TSK, 싱가포르의 BTL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과 인도 동부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확보, 경쟁력 강화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상선의 4/4분기 수익성은 유가 급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표> 현대상선 이슈와 쟁점
◆ 해운업 호황으로 실적 크게 늘듯..현대건설 매각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1월중 ‘아시아-구주’항로에 국내 선사중 최대 규모인 8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것이 올해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벌크선 부문의 성장성과 컨테이너선 부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운업계 관계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현대상선이 2008년에는 중국 등 전세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컨테이너 운임도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대상선 관계자는 리스크 요인과 관련, "아무래도 유가급등 등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올 한해 가장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과 업계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STX팬오션의 추격이 매섭다. 이 때문에 현대상선이 업계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3/4분기 매출액은 현대상선이 STX팬오션보다 많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STX팬오션이 앞섰다"며 "STX가 현대상선을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매각도 현대상선에게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증권가의 한 해운담당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며 "만약 이 지분이 현대상선 지분 26.7%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현대건설로 넘어갈 경우 경영권 분쟁이 다시 촉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 해 세계 컨테이너 해운시장은 운임 상승과 물동량 증가라는 호재를 만나며 견조한 회복세를 나타냈다.
올해도 이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며, 중국 등의 산업 발전에 따른 수출 물동량 증가로 전세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만큼 컨테이너 운임도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
현대상선이 올해 영업실적 급증세를 기대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현대상선은 특히 부산신항과 로테르담항 외에도 아시아와 미주 등지에서 추가로 터미널 확보를 계획하는 등 종합 물류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또 일본의 TSK, 싱가포르의 BTL 등과 컨소시엄을 이뤄 한국과 인도 동부를 연결하는 컨테이너선 신규항로를 확보, 경쟁력 강화에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대상선의 4/4분기 수익성은 유가 급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표> 현대상선 이슈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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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운업 호황으로 실적 크게 늘듯..현대건설 매각시 경영권 분쟁 가능성
현대상선 관계자는 "올해 1월중 ‘아시아-구주’항로에 국내 선사중 최대 규모인 86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이것이 올해 상당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벌크선 부문의 성장성과 컨테이너선 부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영업망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해운업계 관계자와 증권사 애널리스트들도 현대상선이 2008년에는 중국 등 전세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컨테이너 운임도 예상보다 높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분석하고 있다.
다만 현대상선 관계자는 리스크 요인과 관련, "아무래도 유가급등 등 세계경기의 불확실성이 올 한해 가장큰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상선과 업계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는 STX팬오션의 추격이 매섭다. 이 때문에 현대상선이 업계 2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해운업계 한 관계자는 "작년 3/4분기 매출액은 현대상선이 STX팬오션보다 많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STX팬오션이 앞섰다"며 "STX가 현대상선을 따라잡는 것은 시간문제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의 매각도 현대상선에게는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다.
증권가의 한 해운담당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상선 지분 8.3%를 보유하고 있다"며 "만약 이 지분이 현대상선 지분 26.7%를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현대건설로 넘어갈 경우 경영권 분쟁이 다시 촉발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