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기자] 한국증권 신은주 애널리스트는 9일 정유·석유화학업과 관련, "유가급등으로 단순 정제마진이 약세전환됐으며 에틸렌 납사 스프레드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며 "LG화학은 업황변동성이 높아지더라고 편광판과 2차전지, 산업재의 수익성 개선과 같은 다변화 수혜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신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가전망에 대해서는 "OPEC 의존도 강화추이는 변함이 없고 강세가 불가피하나 정유 및 석유화학 이익에는 제품수급이 유가변동 보다 중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유가급등으로 단순 정제마진 약세전환, 에틸렌-납사 스프레드 약보합세
정제마진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소식에 급등한 유가로 인해 회복추이에서 다시 약세전환되었다. 그러나 경유와 나프타 가격은 여전히 강세로 크랙스프레드(경유-연료유)는 $30/bl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연말연시 거래 한산하여 가격변동 거의 없었으며,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유가 급등에 따른 납사가격 급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Top pick은 LG화학 유지
LG화학(매수/TP 168,000원)은 업황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편광판과 2차전지, 산업재의 수익성 개선과 같은 다변화 수혜, 합병 Synergy라는 대형화 수혜로 우려가 낮다.
중동 증설의 영향권 하의 에틸렌 사이클에서 벗어난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다각화를 추진하는 업체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LG화학이 대표적인 업체이다.
- Hot Issue 2008년 유가전망, OPEC의존도 강화 추이 변함없어 강세 불가피하나 정유 및 석유화학 이익에는 제품수급이 유가변동보다 중요
2007년 유가의 쉼없는 상승은 2006년 4분기 OPEC의 감산정책이 효율적으로 실행되며 전세계 재고 감소를 유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다. 2008년에도 전세계 주요기관은 비OPEC국가의 공급증가가 100만b/d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는 하나 최근 5개년간의 추이를 볼 때 하향 조정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원유공급에 있어 OPEC의존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고 OPEC의 공급조절에 따라 고유가상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가변동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품수급에 따라 다르다. 과거 수요강세(Demand Pull)를 동반한 원가 상승(Cost Push)기는 유화경기 Upcycle로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순환산업의 전형적인 Upcycle이 아닐 때, 수급이 완화되었을 때의 Cost Push는 스프레드 축소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또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원가안정은 업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유가변동이 원가변동과 제품수급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가격변동을 유발하여 업체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제품수급이라는 점이다.
신 애널리스트는 올해 유가전망에 대해서는 "OPEC 의존도 강화추이는 변함이 없고 강세가 불가피하나 정유 및 석유화학 이익에는 제품수급이 유가변동 보다 중요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유가급등으로 단순 정제마진 약세전환, 에틸렌-납사 스프레드 약보합세
정제마진은 미국 원유재고 감소소식에 급등한 유가로 인해 회복추이에서 다시 약세전환되었다. 그러나 경유와 나프타 가격은 여전히 강세로 크랙스프레드(경유-연료유)는 $30/bl을 상회하는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 에틸렌 가격은 연말연시 거래 한산하여 가격변동 거의 없었으며, 에틸렌-납사 스프레드는 유가 급등에 따른 납사가격 급등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 Top pick은 LG화학 유지
LG화학(매수/TP 168,000원)은 업황변동성이 높아지더라도 편광판과 2차전지, 산업재의 수익성 개선과 같은 다변화 수혜, 합병 Synergy라는 대형화 수혜로 우려가 낮다.
중동 증설의 영향권 하의 에틸렌 사이클에서 벗어난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다각화를 추진하는 업체들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LG화학이 대표적인 업체이다.
- Hot Issue 2008년 유가전망, OPEC의존도 강화 추이 변함없어 강세 불가피하나 정유 및 석유화학 이익에는 제품수급이 유가변동보다 중요
2007년 유가의 쉼없는 상승은 2006년 4분기 OPEC의 감산정책이 효율적으로 실행되며 전세계 재고 감소를 유발한 것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판단된다. 2008년에도 전세계 주요기관은 비OPEC국가의 공급증가가 100만b/d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는 하나 최근 5개년간의 추이를 볼 때 하향 조정될 확률이 높아보인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원유공급에 있어 OPEC의존도가 높아지는 결과를 낳고 OPEC의 공급조절에 따라 고유가상황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
유가변동이 업황에 미치는 영향은 제품수급에 따라 다르다. 과거 수요강세(Demand Pull)를 동반한 원가 상승(Cost Push)기는 유화경기 Upcycle로 제품 스프레드 확대가 가능했다. 그러나 문제는 경기순환산업의 전형적인 Upcycle이 아닐 때, 수급이 완화되었을 때의 Cost Push는 스프레드 축소를 가져온다는 점이다. 또한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의 원가안정은 업체 수익성 향상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결론적으로 유가변동이 원가변동과 제품수급에 따른 탄력적인 제품가격변동을 유발하여 업체의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분명하나 여기서 더욱 중요한 것은 제품수급이라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