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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4150억$, 무역흑자 130억$ 전망" -산자부(종합)

기사입력 : 2008년01월02일 11:02

최종수정 : 2008년01월02일 11:02

[뉴스핌 Newspim=변명섭 이기석 기자] 2008년 올해 연간 수출이 6년 연속 10% 이상 증가하며 41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연간 수입 역시 4000억달러를 넘어서 연간 수출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80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무역수지는 수입증가율이 올해에 이어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나 연간 130억달러를 기록,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수출은 3718억 달러, 수입은 3567억 달러로 무역수지 151억 달러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세계경제 둔화 가능성에다 국제 고유가, 환율 변동성 확대 등으로 대외여건이 불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한국 경제에 미치는 수출의 중요성을 고려해 수출 불안 요인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특히 중소기업들에 대한 환위험관리, 해외마케팅, 전자무역 활성화 등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 2008년 수출 4150억달러, 무역흑자 130억달러 전망

2일 산업자원부는 2008년 연간 수출이 4150억달로 전년대비 11.6% 증가하고, 연간 무역수지는 130억달러의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간 수입은 전년보다 12.7% 증가한 4020억달러를 기록, 연간 수출입 규모가 817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은 3718억달러로 전년비 14.2% 증가했고, 수입은 3567억달러로 15.3% 늘어나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151억달러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 오정규 무역투자진흥관은 "올해 연간 수출은 세계 경제 둔화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6년 연속 10% 이상 두자리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무역수지 흑자 역시 6년 연속 100억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2008년 수출산업: 반도체 회복, 액정디바이스 선박 일반기계 호조 지속

산업별로는 그간 고전했던 반도체 수출증가율이 두자리수를 회복하고, 수출 호조를 이끄는 액정디바이스, 선박,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부품 등이 올해도 10% 이상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반도체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 D램 가격의 회복과 낸드플래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두자리수의 증가세를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경쟁국의 설비증설 등으로 수출 증가율이 한자리수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컴퓨터, 섬유, 가전 등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증가율 둔화 또는 감소세를 보이며 고전할 것으로 전망됐다.

2008년의 산업별 수출증가율 전망은 석유제품(16.9%), LCD(18.9%), 자동차부품(17.3%), 반도체(13.8%), 무선통신기기(12.2%), 일반기계(11.3%), 선박(10.2%), 석유화학(9.3%), 철강(8.9%), 자동차(5.7%), 컴퓨터(2.4%), 섬유류(1.6%), 가전(-6.7%) 등으로 조사됐다.


◆ 2007년 수출 3718억달러 5년 연속 두자리수 증가, 무역흑자 151억달러

지난해 수출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3717억5700만 달러, 수입은 15.3% 증가한 3566억86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150억7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지속하며 전년대비 14.2% 증가한 수치를 나타냈고 수입은 전년비 15.3% 증가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보다 소폭 감소하긴 했지만 지난해 목표치였던 150억 달러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전체 무역규모는 7284억달러로 7000억달러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및 자동차에 이어 무선통신기기와 일반기계도 연간 수출 300억 달러 시대에 진입해 하루 20억 달러의 무역시대가 도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품목별로 일반기계(29.5%↑), 액정디바이스(36.4%↑), 선박(25.1%↑), 석유화학(19.9%↑), 철강(18.7%↑), 자동차(13.3%↑), 무선통신기기(12.1%↑) 등 대다수의 품목이 고른 호조세를 보였으나 반도체(4.4%↑), 가전(8.0%↓) 등은 전년대비 증가율이 둔화 또는 감소세로 나타났다.

수입은 원자재(16%↑), 철강제품(39.8%↑), 나프타(30.5%↑), 비철금속제품(17.5%↑) 등이 크게 증가했으나 전년의 기저효과 등으로 원유(7.5%↑), LNG(10.4%↑)등의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았다.

산자부는 지난해 수출은 고유가, 환율 하락 등 불안정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호조세를 보인 것은 개도국 중심의 세계경기 활황세 지속, 주력산업의 경쟁력 제고, 수출구조의 고도화, 수출시장 다변화 등 다각적인 요인에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원유 도입액의 급증 추세와 올해 세계 경제의 불안 요인 증가로 내년 수출 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수출업계 및 품목에 대한 면밀한 관찰, 수출시장 및 품목 다변화, 수출마케팅 지원 강화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 2008년 수출여건 악화 1: 세계경제 둔화, 환율 변동폭 심화 예상

산자부는 올해 세계경제 환경이나 환율 등 대외 여건이 작년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세계경제는 미국 경기의 불안이 커지면서 일본 유로권 등 선진국의 경기가 소폭 둔화가 예상되고 있다.

다만 중국 등 개도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세계 경제를 뒷받침, 세계경제 전체적으로는 전년보다 둔화되더라도 소폭 둔화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세계경제는 전년 5.2%에서 4.8%로 둔화될 것으로 봤으며, 미국은 작년과 같은 1.9%에 머물고, 중국 경제는 작년 11.5%에서 올해 10.0%로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최근 몇 년간 경쟁국 통화보다 원화의 절상이 크게 이뤄졌으나 향후 글로벌 달러 약세,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 등이 혼재되면서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달러대비 원화는 지난 2004~07년간 27.7% 절상됐고, 위안화는 13.3%, 유로화는 17.2% 절상에 그쳤다. 오히려 엔화의 경우는 4.7% 절하되기조차 했다.

주요 해외투자은행들의 경우 올해 달러/원 환율은 800원 후반에서 940원까지 전망하고 있다고 산자부는 덧붙였다.


◆ 2008년 수출여건 악화 2: 국제고유가 지속, 수입증가율 수출 상회할 듯

국제유가는 기본적으로 고유가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산유국의 정정 불안이나 미국의 금리인하 및 투기자본의 유출입 증가 등 금융적 요인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전문가협의회는 올해 유가는 중동산 두바이유 기준으로 배럴당 작년 68달러 수준에서 74~79달러로 6~11달러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 12월 금통위를 통해 올해 원유도입단가가 국제유가 상승으로 배럴당 81달러로 전년보다 10달러 이상 급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도입단가는 국제유가 급등으로 재작년 배럴당 63달러에서 작년 69달러로 상승했고, 올해에는 81달러로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원유 등 국제 원자재가격 불안이 지속되고 있다"며 "국제유가는 중국 등 신흥시장국의 수요가 견실한 가운데 산유국의 증산여력 제약, OPEC의 고유가 유지정책, 지정학적 위험 고착화 등으로 높은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국내 경제는 소비를 주축으로 내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연간 5% 내외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산업자원부 임승윤 수출입팀장은 "올해 연간 수입은 내수 회복, 투자 확대, 원화 강세, 국제 고유가 등으로 수출 증가율을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2008년 수출 불안 요인 체계적 대응: 중기 환위험 관리, 기술경쟁력 확보 만전

이에 따라 산업자원부는 수출이 한국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올해 수출 불안 요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 신흥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및 전시산업 육성, 전자무역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관련비용 절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산자부 오정규 진흥관은 "한국경제에 수출이 가지는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중소기업들의 환위험 관리와 기술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해 수출채산성 확보를 바탕으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등의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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