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08 증시전망] ③금융 IT 자동차...올해 일낸다?

기사입력 : 2008년01월02일 09:20

최종수정 : 2008년01월02일 09:20

['08 증시전망]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에 물었더니..







[뉴스핌=김연순 홍승훈기자] 12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은 2008년 주식시장 유망업종으로 상반기에는 철강, 조선, 기계 등 중국관련 산업재와 금융업, 하반기에는 IT, 자동차, 통신업종을 주저없이 선택했다. 이들 업종이 올 한해 주식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센터장들은 이어 유망종목으로 LG전자, 현대차, 국민은행, LPL, KT 등 유망업종 종목들을 꼽았다.

한편 내년에도 국내증시가 밸류에이션상 여전히 저평가 국면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수급에선 기관중심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세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 상반기 조선, 철강, 금융 VS 하반기 IT,자동차 통신

상반기 유망업종으로 대다수 증권사들은 조선, 철강, 기계 등 산업재와 금융업종을 선택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IT, 자동차, 통신업종을 대거 추천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상반기에 철강과 증권업종, 하반기에는 통신, 자동차업종이 유망하다"며 "철강과 증권업은 각각 국제철강가격 강세 지속과 자본시장통합법 등 우호적 정부정책을 통한 성장성이 부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통신은 융합 및 결합서비스 본격화, 구조개편, IPTV 및 와이브로 등 신규서비스 활성화가 기대되고 자동차는 신차출시 본격화에 따른 실적개선 전망, 해외 모멘텀 부각 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 서명석 센터장은 "상반기에는 이익모멘텀 둔화와 글로벌 경기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가치투자가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융 섹터가 유망하다"고 평가했다.

서 센터장은 이어 "하반기에는 차별화된 이익모멘텀 개선에 주목하며 모멘텀 투자가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IT와 항공, 건설 등 산업재 섹터가 유망하다"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관련주가 올해 상반기까지 유효하다"며 " 하반기 중국올림픽을 앞두고 성장성 둔화에 대한 우려로 모멘텀 둔화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 어닝측면 IT+산업재 VS 밸류에이션 금융+통신↑

최근 성장주와 함께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재부각되면서 내년 본격적인 실적성장주와 더불어 턴어라운드주, 밸류에이션 저평가 종목에 대한 관심 또한 부각되고 있다.

센터장들은 어닝측면에서 IT, 산업재, 경기소비재 섹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자동차, 금융, 경기소비재, 통신 섹터를 매력적이라는 평가했다.

이에 대체적으로 실적성장주로 LG전자와 LPL, 현대제철 등을 제시했고 저평가 종목으로는 현대차, 국민은행 등을 강하게 추천했다.

하나대투증권은 본격 실적성장주로 태산엘시디, 한솔LCD, ,한국전력공사, LG전자, 턴어라운드주로 기아차, LG마이크론, 에이스디지텍, 벨류에이션 저평가주로 풍산, 엠텍비젼, 쌍용자동차, 세아베스틸 등을 추천했다.

CJ투자증권은 "삼성전자, 하이닉스 같은 반도체 종목과 현대차, 기아차 같은 자동차주, 국민은행, 하나금융 같은 은행주는 저평가 매력주, LPL, 삼성전기, 삼성SDI 같은 전기전자/부품 종목은 실적성장, 턴어라운드주로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실적성장주로 현대제철, GS건설, 두산중공업, LG필립스LCD, 턴어라운드주로 CJCGV, 제일모직, 한국제지, LG패션, 밸류에이션 저평가종목 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S-oil 등을 꼽았다.


◆ 밸류에이션 여전히 '매력적'..외인 순매도 완화 전망

지난해 사상최초로 국내증시가 2000시대를 여는 등 급등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밸유에이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센터장들은 12개월 PER 및 성장성 반영 밸류에이션 상으로도 국내증시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국증권 조홍래 센터장은 "기업실적이 전년대비 15%-20% 신장을 기대한다"며 "아시아 증시의 프리미엄 지속 가운데 아직도 밸류에이션이 낮은 편으로 따라서 최소한 7-8%의 밸류에이션 상승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김영익 센터장은 "05년부터 본격적인 재평가 과정을 거치며 07년 말 현재 선진국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며 "다만 08년에는 양호학 기업실적과 유동성을 바탕으로 선진국 수준으로 뛰어넘는 프리미엄 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서용원 센터장은 "향후 12개월 PER기준으로 12.4배인 현 수준에서 내년 최대 13.76배까지 상승 여력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반면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은 "세계적인 유동성 감소에 따라 국내에서는 주식수익률과 정기예금 금리가 1%p 안팎으로 좁혀져 주식에 대한 매력이 많이 감퇴할 것"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유지했다.

한편 국내 수급에선 기관이 영향력 확대를 중심으로 국내투자자 중심의 주식선호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해 사상 최대순매도를 기록했던 외국인의 순매도 기조가 올해에도 예상되는 가운데 매도 강도는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동양증권 서명석 센터장은 "2008년에도 내국인 주도의 강세장이 예상된다"며 "펀드시장 활성화를 통한 국내증시의 구조적인 수급개선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기관투자가들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구희진 센터장은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서브프라임등 국제금융시장의 유동성문제가 완화되면 외국인 매도세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증권 김학주 센터장은 "세계 증시와 관련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이라며 "그 결과 신흥시장에서의 외국인의 매도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보수적 시작을 유지했다.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