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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남용 부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사흘간 평택 캠퍼스에서 전세계 마케터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남 부회장은 이날 "우리가 추구하는 인사이트(Insight, 통찰)란 남들은 못 보고, 우리만 볼 수 있는 것"이라며 "남들도 떠올릴 수 있는 고객의 니즈는 상식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사이트란 결코 쉽게 얻어지는 것이 아니며, 시장 상황과 고객이 원하는 기술 트렌드 등에 대한 폭 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고객의 니즈를 찾아 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 마케팅 컨퍼런스' 행사에는 국내는 물론 82개 해외법인을 대표하는 인사이트 마케터들이 모두 모여 성황을 이뤘다.
평택 캠퍼스에 모인 150여명의 마케터들은 고객 인사이트 발굴을 위한 내년도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올해의 마케팅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