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부보예금 비중 2.0%p 하락
적립식펀드 등으로의 자금이동에 따라 올 3/4분기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전분기보다 무려 13조1000억원이나 급감했다.
반면 보험, 종금,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생존·사망보험, 자동차 및 장기보험 판매호조, CMA증가, 일부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등에 따른 정기예금 증가에 힘입어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금융권 부보예금은 8조4000억원 감소로 전환했고 총부채에서 부보예금이 차지하는 부보예금 비중도 낮아졌다.
10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07년 3/4분기 금융권 부보예금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9월말 476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3조1000억원(2.7%)이나 급감했다.
지난 3월말엔 전분기보다 2조원, 6월말엔 600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494조1000억원으로 500조원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회사 예금상품 중 정부, 지방자치단체, 타부보금융회사 등의 예금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예보는 "저축성예금이 증시 호조에 따라 적립식 펀드, 증권사 CMA 등 타 금융상품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저축성예금은 지난 6월말 404조원에서 9월말엔 392조원으로 줄어들은 반면 CMA는 같은 기간 19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났다.
증권사 부보예금도 19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3000억원(6.1%) 줄어들었다.
이 역시 고객예탁금이 간접투자상품인 적립식펀드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말 은행 증권 보험 종금 저축은행 등 금융권 부보예금은 788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조4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또 부보예금 비중도 39.6%로 전분기말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은행 증권은 물론이고 보험 종금 및 저축은행 모두 부보예금 비중은 하락했다.
특히 은행의 경우 31.4%로 전분기말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부보예금은 줄어든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은행채 등 비부보대상 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예보는 해석했다. 같은 기간 은행들은 CD와 은행채를 각각 10조5000억원, 11조2000억원 늘렸다.
보험의 경우 수익률 개선 기대감 등으로 비부보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늘어나 부보예금 비중은 전분기말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7.2%를 기록했다.
종금사도 부보예금은 증가했으나 콜머니, 종금채, 기타부채 등 비부보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분기말보다 11.2%포인트나 하락한 51.0%를 나타냈다. 저축은행도 0.7%포인트 낮아진 91.6%로 집계됐다.
예보는 "예수금이 적립식펀드 등으로의 이동이 지속되면서 금융회사의 CD, 금융채 등 비부보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림에 따라 부보예금 비중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고금리에다 금리민감도가 높은 시장성수신 증가에 따른 금융회사의 수익성 및 유동성 위험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모니터링을 주문했다.
적립식펀드 등으로의 자금이동에 따라 올 3/4분기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전분기보다 무려 13조1000억원이나 급감했다.
반면 보험, 종금, 저축은행의 부보예금은 생존·사망보험, 자동차 및 장기보험 판매호조, CMA증가, 일부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등에 따른 정기예금 증가에 힘입어 늘어났다.
그러나 전체 금융권 부보예금은 8조4000억원 감소로 전환했고 총부채에서 부보예금이 차지하는 부보예금 비중도 낮아졌다.
10일 예금보험공사가 발표한 '2007년 3/4분기 금융권 부보예금 동향 및 시사점'에 따르면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9월말 476조1000억원으로 지난 6월말보다 13조1000억원(2.7%)이나 급감했다.
지난 3월말엔 전분기보다 2조원, 6월말엔 6000억원 줄어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은행권의 부보예금은 494조1000억원으로 500조원을 눈앞에 뒀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줄어든 것이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금융회사 예금상품 중 정부, 지방자치단체, 타부보금융회사 등의 예금을 제외한 금액을 말한다.
예보는 "저축성예금이 증시 호조에 따라 적립식 펀드, 증권사 CMA 등 타 금융상품으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실제 저축성예금은 지난 6월말 404조원에서 9월말엔 392조원으로 줄어들은 반면 CMA는 같은 기간 19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어났다.
증권사 부보예금도 19조9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조3000억원(6.1%) 줄어들었다.
이 역시 고객예탁금이 간접투자상품인 적립식펀드 등으로 이동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3분기말 은행 증권 보험 종금 저축은행 등 금융권 부보예금은 788조40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8조4000억원이나 줄어들었다.
또 부보예금 비중도 39.6%로 전분기말보다 2.0%포인트 낮아졌다. 은행 증권은 물론이고 보험 종금 및 저축은행 모두 부보예금 비중은 하락했다.
특히 은행의 경우 31.4%로 전분기말보다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부보예금은 줄어든 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은행채 등 비부보대상 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예보는 해석했다. 같은 기간 은행들은 CD와 은행채를 각각 10조5000억원, 11조2000억원 늘렸다.
보험의 경우 수익률 개선 기대감 등으로 비부보상품인 변액보험 판매가 늘어나 부보예금 비중은 전분기말 보다 0.7%포인트 하락한 77.2%를 기록했다.
종금사도 부보예금은 증가했으나 콜머니, 종금채, 기타부채 등 비부보부채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분기말보다 11.2%포인트나 하락한 51.0%를 나타냈다. 저축은행도 0.7%포인트 낮아진 91.6%로 집계됐다.
예보는 "예수금이 적립식펀드 등으로의 이동이 지속되면서 금융회사의 CD, 금융채 등 비부보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을 늘림에 따라 부보예금 비중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고금리에다 금리민감도가 높은 시장성수신 증가에 따른 금융회사의 수익성 및 유동성 위험 증가에 대비해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모니터링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