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기자] CJ투자증권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4일 한진중공업과 관련, "수빅조선소가 12월 중 1단계 공사를 완료 할 예정"이라며 "수빅조선소를 통해 성장의 제약요건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부동산 모멘텀 재점화도 기대 된다"며 "기존 6개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하고 조선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수빅조선소 12월 중 1단계 공사 준공예정
동사는 필리핀 수빅경제자유구역에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조선소를 건설 중으로 지난 3월부터 조선소공사와 선박의 건조를 동시에 진행해 왔으며, 오는 12월 중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수빅시대를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약 4,5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사에 착수 2개의 대형도크와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조선소를 완성 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필리핀 정부가 20억달러를 투자해 민다나오지역에 3,000헥타 규모의 조선 연관산업단지를 건설, 조선기자재, 철강업체 등 관련 협력업체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어서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게 됐다. 최근의 수주선종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부산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도크와 야드의 기본적인 한계로 인해 초대형선과 각종 해양플랜트 등의 건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던 만큼 수빅조선소를 통해 성장의 제약요건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 부동산 모멘텀 재점화 기대
2004년 무렵부터 인천 북항배후지(율도) 등 동사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 왔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구체적인 진행이 지연되면서 어느 순간 다소 식상한 얘기로 치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 무수익자산으로 사실상 방치되어 왔던 11만평 규모의영종도 부지가 한국토지공사에 1,892억원에 매각되고, 마산조선소에 대한 매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 감에 따라 2008년에는 부동산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 부동산의 핵심인 북항배후지는 지난해 5월에 이미“북항 및 배후 물류단지 개발계획”이 포함된“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에서 승인했고, 2011년까지는 인천 북항의 17선석이 모두 준공되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마냥 미룰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선이 지나고 나면 정치적인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7,000원 제시
한진중공업에 대한 기존의 6개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117,000원을 유지하고, 당사 조선업종 내 Top-Pick으로의 추천을 지속한다.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2008년~2009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동사의 영업가치에 수빅조선소와 투자유가증권 및 개발 또는 매각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의 가치를 합산한 후 순차입금을 고려한 Sum-of-parts방식으로 산출하였다. 수빅조선소의 가치는 Full-Capa로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2010년 이후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계산된 매출액 2.4조원에 보수적으로 7.2%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하여 계산된 영업이익을 EBITDA의 대용치로 하여 동사대비 30% 할인된 5.5배의EV/EBITDA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동사가 보유한 부동산 중 인천 북항배후지 77만평의 가치는 블록공장으로 사용 중인 20만평과 기부체납 예정인 면적 13만평을 제외한 44만평에 대해 주변 시세 밴드(200~400만원/평)의 하단 값에서 10%할인한 180만원을 적용하였다(9~13만평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나 보수적으로 13만평으로 가정). 이미 매각된 영종도 11만평과 최근 매각공고가 나간 마산조선소 부지 5만평은 매각가 및 매각예상가(기 입금분 제외)로 반영하였으며, 동서울터미널과 부산암남동 부지는 최근 공시지가로 반영하였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부동산 모멘텀 재점화도 기대 된다"며 "기존 6개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7000원을 유지하고 조선업종 내 탑픽으로 추천을 지속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수빅조선소 12월 중 1단계 공사 준공예정
동사는 필리핀 수빅경제자유구역에 최신 설비를 갖춘 대형조선소를 건설 중으로 지난 3월부터 조선소공사와 선박의 건조를 동시에 진행해 왔으며, 오는 12월 중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인 수빅시대를 맞게 된다. 이와 함께 약 4,500억원이 투입되는 2단계 공사에 착수 2개의 대형도크와 부대시설을 갖춘 세계적 규모의 조선소를 완성 할 예정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필리핀 정부가 20억달러를 투자해 민다나오지역에 3,000헥타 규모의 조선 연관산업단지를 건설, 조선기자재, 철강업체 등 관련 협력업체들을 유치하겠다는 구상이어서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게 됐다. 최근의 수주선종 다양화에도 불구하고 부산 영도조선소의 협소한 도크와 야드의 기본적인 한계로 인해 초대형선과 각종 해양플랜트 등의 건조에는 여전히 한계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던 만큼 수빅조선소를 통해 성장의 제약요건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 부동산 모멘텀 재점화 기대
2004년 무렵부터 인천 북항배후지(율도) 등 동사의 보유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어 왔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구체적인 진행이 지연되면서 어느 순간 다소 식상한 얘기로 치부되고 있다. 그러나 장기 무수익자산으로 사실상 방치되어 왔던 11만평 규모의영종도 부지가 한국토지공사에 1,892억원에 매각되고, 마산조선소에 대한 매각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 감에 따라 2008년에는 부동산 모멘텀이 재점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사 부동산의 핵심인 북항배후지는 지난해 5월에 이미“북항 및 배후 물류단지 개발계획”이 포함된“2020년 인천도시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에서 승인했고, 2011년까지는 인천 북항의 17선석이 모두 준공되어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에 이를 위한 배후물류단지 조성을 마냥 미룰 수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선이 지나고 나면 정치적인 부담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117,000원 제시
한진중공업에 대한 기존의 6개월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를 117,000원을 유지하고, 당사 조선업종 내 Top-Pick으로의 추천을 지속한다. 당사가 제시하는 목표주가는 2008년~2009년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산정된 동사의 영업가치에 수빅조선소와 투자유가증권 및 개발 또는 매각 가능성이 높은 부동산의 가치를 합산한 후 순차입금을 고려한 Sum-of-parts방식으로 산출하였다. 수빅조선소의 가치는 Full-Capa로의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2010년 이후의 생산량을 기준으로 계산된 매출액 2.4조원에 보수적으로 7.2%의 영업이익률을 가정하여 계산된 영업이익을 EBITDA의 대용치로 하여 동사대비 30% 할인된 5.5배의EV/EBITDA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동사가 보유한 부동산 중 인천 북항배후지 77만평의 가치는 블록공장으로 사용 중인 20만평과 기부체납 예정인 면적 13만평을 제외한 44만평에 대해 주변 시세 밴드(200~400만원/평)의 하단 값에서 10%할인한 180만원을 적용하였다(9~13만평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나 보수적으로 13만평으로 가정). 이미 매각된 영종도 11만평과 최근 매각공고가 나간 마산조선소 부지 5만평은 매각가 및 매각예상가(기 입금분 제외)로 반영하였으며, 동서울터미널과 부산암남동 부지는 최근 공시지가로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