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유정현 애널리스트는 26일 메가스터디와 관련, "지난 금요일 의ᆞ치학 교육학입문시험(MEET/DEET) 입시 전문 학원인 파레토 아카데미를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잠재 성장성이 큰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6개월 목표주가 37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MEET/DEET 시장, 성장의 시계 매우 맑다"며 "본격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기여는 2009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6개월 목표주가 37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장기매수 의견 유지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250,000원에서 371,000원(08F EPS 9,287원 기준 P/E 40배)으로 상향 조정하며 장기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특목고 입시 등 심화되고 있는 중등 사교육 시장에서 동사가 기대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잠재 성장성이 큰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여 Target P/E를 기존의 33배(PEG 1.0배)에서 40배(PEG 1.2배)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Target P/E는 독점적 시장 지위와 Internet 기반의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NHN과 크레듀의 Target P/E 40배를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최근 200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 등급제 영향으로 혼란스런 수험생들이 논술시험에서라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사의 논술 관련 컨텐츠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도 변화 리스크를 뛰어넘는 동사의 브랜드 가치는 중등 시장에 이어 전문대학원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 파레토 아카데미 인수 – 의ᆞ치학 전문 대학원 입시 시장 진출
동사는 지난 금요일 의ᆞ치학 교육학입문시험(MEET/DEET) 입시 전문 학원인 파레토 아카데미를 인수한다고 공시하였다. 인수금액은 총 50억원(파레토 아카데미 자본금 57.5억원)으로 보유 지분율은 86.96%이며 나머지 지분은 파레토 아카데미의 기존 핵심 경영진과 주요 강사들이 보유하게 된다. 동사는 본 투자를 통해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EET/DEET(Medical/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학사 학위 취득 후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일종의 적성 시험으로 2003년도부터 시행되었으며 2009학년도 입시에는 전체 의∙치대 모집 정원 3,952명 중 54.9%에 해당하는 2,171명을 전문대학원 과정의 신입생으로 선발하게 된다.
■ MEET/DEET 시장, 성장의 시계 매우 맑다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부터 서울대, 연세대, 카톨릭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5개 주요 대학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예정(이 중 12개 대학은 당분간 학부제도 병행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의∙치학 전문 대학원 모집 정원이 급증함에 따라 실제 입시를 준비하게 될 2008년 시장 규모는 07년 대비 85% 이상 성장한 약 30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 경쟁률은 시장의 예측치 5:1보다 더 높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후 모집 정원수 증가세가 진정되면서 시장의 성장세도 20%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추정하는 시장의 성장률은 보수적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1)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2) 많은 대학들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학부 과정을 축소, 대학원 중심의 의∙치학 전문과정을 개설할 것으로 예상되며, 3) 한의학 전문 대학원 입시를 위한 OMEET(Oriental 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과정도 2008학년도부터 추가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 피인수회사의 본격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기여는 09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파레토 아카데미 예상 매출액은 15억원 정도로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의 경우 모집 정원이 시행 첫해 499명에서 5년차인 09학년도 2,17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였으나 동 시장에서 1위 학원의 연 매출액이 60억원 수준 밖에 되지 않는 등 여전히 영세성을 못 벗어나고 있으며 보습학원식 운영으로 시스템이 낙후돼있다. 아직까지 기업형태의 대규모 학원이 없어 시장 선점에 성공할 경우 대입 수능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른 바 “입시”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측면에서 중고등 시장에서 검증된 메가스터디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자본력은 분명 성인 고시 시장 조기 안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입 수능 시장과 달리 브랜드보다는 강사 의존도가 높은 측면은 위험 요소이나, 이를 절충하기 위해 동사는 강사들에게 지분 참여를 유도, 강사들의 자발적인 브랜드 로열티 제고 방식을 채택하였다.
회사측은 08년에 50억원 매출과 소폭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09년에는 10%대의 영업이익률을 내다보고 있다. 우리가 추정하는 08년 전문대학원 시장 규모가 303억원임을 고려하면 회사측이 제시하는 파레토 아카데미의 08년 매출액 목표는 무리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분법 이익 기여는 09년 정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아직 메가스터디 실적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
유 애널리스트는 "MEET/DEET 시장, 성장의 시계 매우 맑다"며 "본격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기여는 2009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6개월 목표주가 371,000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장기매수 의견 유지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의 250,000원에서 371,000원(08F EPS 9,287원 기준 P/E 40배)으로 상향 조정하며 장기매수의견을 유지한다. 목표주가 상향은 특목고 입시 등 심화되고 있는 중등 사교육 시장에서 동사가 기대 이상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으며 잠재 성장성이 큰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으로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여 Target P/E를 기존의 33배(PEG 1.0배)에서 40배(PEG 1.2배)로 상향 조정한데 따른 것이다. Target P/E는 독점적 시장 지위와 Internet 기반의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NHN과 크레듀의 Target P/E 40배를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최근 2008학년도에 처음 도입된 수능 등급제 영향으로 혼란스런 수험생들이 논술시험에서라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동사의 논술 관련 컨텐츠 구매가 급증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제도 변화 리스크를 뛰어넘는 동사의 브랜드 가치는 중등 시장에 이어 전문대학원 시장까지 빠르게 확대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 파레토 아카데미 인수 – 의ᆞ치학 전문 대학원 입시 시장 진출
동사는 지난 금요일 의ᆞ치학 교육학입문시험(MEET/DEET) 입시 전문 학원인 파레토 아카데미를 인수한다고 공시하였다. 인수금액은 총 50억원(파레토 아카데미 자본금 57.5억원)으로 보유 지분율은 86.96%이며 나머지 지분은 파레토 아카데미의 기존 핵심 경영진과 주요 강사들이 보유하게 된다. 동사는 본 투자를 통해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한 교육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MEET/DEET(Medical/Dental Education Eligibility Test)는 학사 학위 취득 후 의학/치의학 전문대학원에 입학하기 위한 일종의 적성 시험으로 2003년도부터 시행되었으며 2009학년도 입시에는 전체 의∙치대 모집 정원 3,952명 중 54.9%에 해당하는 2,171명을 전문대학원 과정의 신입생으로 선발하게 된다.
■ MEET/DEET 시장, 성장의 시계 매우 맑다
2009학년도 신입생 선발 시부터 서울대, 연세대, 카톨릭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15개 주요 대학이 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될 예정(이 중 12개 대학은 당분간 학부제도 병행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의∙치학 전문 대학원 모집 정원이 급증함에 따라 실제 입시를 준비하게 될 2008년 시장 규모는 07년 대비 85% 이상 성장한 약 303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실제 경쟁률은 시장의 예측치 5:1보다 더 높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후 모집 정원수 증가세가 진정되면서 시장의 성장세도 20% 안팎에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가 추정하는 시장의 성장률은 보수적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앞서도 언급했듯이 1)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경쟁률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존재하고, 2) 많은 대학들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학부 과정을 축소, 대학원 중심의 의∙치학 전문과정을 개설할 것으로 예상되며, 3) 한의학 전문 대학원 입시를 위한 OMEET(Oriental 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과정도 2008학년도부터 추가되어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 피인수회사의 본격적인 지분법 평가이익 기여는 09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파레토 아카데미 예상 매출액은 15억원 정도로 소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의∙치학 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의 경우 모집 정원이 시행 첫해 499명에서 5년차인 09학년도 2,171명으로 빠르게 증가하였으나 동 시장에서 1위 학원의 연 매출액이 60억원 수준 밖에 되지 않는 등 여전히 영세성을 못 벗어나고 있으며 보습학원식 운영으로 시스템이 낙후돼있다. 아직까지 기업형태의 대규모 학원이 없어 시장 선점에 성공할 경우 대입 수능 시장과 마찬가지로 이른 바 “입시”를 다룬다는 측면에서 효과는 매우 클 것으로 판단된다. 이런 측면에서 중고등 시장에서 검증된 메가스터디의 브랜드 운영 노하우와 자본력은 분명 성인 고시 시장 조기 안착에 매우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입 수능 시장과 달리 브랜드보다는 강사 의존도가 높은 측면은 위험 요소이나, 이를 절충하기 위해 동사는 강사들에게 지분 참여를 유도, 강사들의 자발적인 브랜드 로열티 제고 방식을 채택하였다.
회사측은 08년에 50억원 매출과 소폭 흑자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09년에는 10%대의 영업이익률을 내다보고 있다. 우리가 추정하는 08년 전문대학원 시장 규모가 303억원임을 고려하면 회사측이 제시하는 파레토 아카데미의 08년 매출액 목표는 무리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본격적인 지분법 이익 기여는 09년 정도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여 아직 메가스터디 실적 추정치에는 반영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