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남옥진 애널리스트는 12일 광주신세계와 관련, "하반기 주가하락이 우려 요인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했다고 판단되며, 현재 주가 기준의 밸류에이션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남 애널리스트는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에 올해 말 보유현금이 5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07년 예상 EBITDA는 450억원이나 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237십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주가에서 광주신세계에 투자하면 4년 만에 투자원금을 현금으로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의 경쟁심화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소비경기 회복과 백화점의 이익신장으로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2007년 주가는 제자리, 주가 약세의 이유는?
-광주신세계의 주가는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2007년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였지만, 하반기 들어 약세를 보이며 현재 주가는 다시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하반기 주가 약세의 이유는 첫째, 2006년 개점한 이마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둘째, 2007년 새로운 신규사업 발표와 같은 News Flow가 약하다는 점, 셋째, 최근 시장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반감이 주된 이유이다.
■ 당초 기대치에는 미흡하지만 이 정도 실적을 안 좋다고 하기에는…
-광주신세계의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2007년 연간 EBITDA가 45십억원에 달하는 등 시가총액에 비해 매우 우량한 실적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2006년에 개점한 이마트의 실적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3분기 이마트의 총액매출은 30.5십억원에 달했지만, 2007년 3분기에 25.1십억원으로 감소하였다.
-이마트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1) 경쟁점 신규출점에 의한 상권잠식 (07.1월: 롯데마트 월드컵점, 07.7월: 이마트 광주 봉선점, 07.11월: 인근지역에 홈플러스 개점 예정), 2) 개점효과가 반영된 2006년 대비 기저효과, 3) 상반기까지 지속된 소비경기 침체가 주된 이유였다.
-또, 2007년 11월에 이마트 광주점 인근에 홈플러스가 개점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그러나, 백화점 부문의 이익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 우선 매출면에서 이마트 지하의 패션스트리트 매장 매출이 더해지면서 누계 기준으로 2007년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0% 신장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 향성이 돋보이는데, 백화점 총액매출대비 9.2%였던 2006년 1-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2007년 1-3분기 11.0%로 높아졌다.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된 것은 1) 이마트 개점 후 저마진 식료품 매장 축소, 의류중심 매장 개편, 2) 백화점과 연결된 이마트 광주점 개점 후 집객효과 증가, 3) 경쟁사 대비 입지의 우수성(도로정비, 인근지역 개발 진행)이 가장 큰 요인이다.
-요컨대, 이마트 광주점에 대한 실적이 기대치에 미흡하지만, 백화점 부문의 선전으로 광주신세계의 전체 실적은 당사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광주신세계에 대한 2008, 2009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6%, 4.0% 하향 조정하였다.
■ 우려 요인을 주가가 이미 반영, 너무 매력적인 Valuation
-광주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기존의 244,000원에서 232,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하반기 주가하락이 우려 요인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판단되며, 현재 주가 기준의 Valuation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현재 주가기준 2007년 PER은 8.5배로 업종평균 PER 14.3배 대비 40.6%나 할인되어 있다. 또, 2007년 EV/EBITDA는 4.0배에 불과하다.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에 2007년 말 보유현금이 57.7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07년 예상 EBITDA는 45십억원이나 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237십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광주신세계에 투자하면 4년 만에 투자원금을 현금으로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마트의 경쟁심화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소비경기 회복과 백화점의 이익신장으로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을 8.1%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말 현금보유고가 90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에 신규사업에 대한 윤곽이 제시되어 성장성이 강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할 때, 2008, 2009년 광주신세계의 EV/EBITDA는 3.0배, 2.3배로 더욱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에 올해 말 보유현금이 5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07년 예상 EBITDA는 450억원이나 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237십억원에 그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주가에서 광주신세계에 투자하면 4년 만에 투자원금을 현금으로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마트의 경쟁심화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소비경기 회복과 백화점의 이익신장으로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 2007년 주가는 제자리, 주가 약세의 이유는?
-광주신세계의 주가는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며 2007년 2분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하였지만, 하반기 들어 약세를 보이며 현재 주가는 다시 연초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하반기 주가 약세의 이유는 첫째, 2006년 개점한 이마트의 실적이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점, 둘째, 2007년 새로운 신규사업 발표와 같은 News Flow가 약하다는 점, 셋째, 최근 시장의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 반감이 주된 이유이다.
■ 당초 기대치에는 미흡하지만 이 정도 실적을 안 좋다고 하기에는…
-광주신세계의 실적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지만, 2007년 연간 EBITDA가 45십억원에 달하는 등 시가총액에 비해 매우 우량한 실적과 성장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2006년에 개점한 이마트의 실적은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2006년 3분기 이마트의 총액매출은 30.5십억원에 달했지만, 2007년 3분기에 25.1십억원으로 감소하였다.
-이마트의 매출이 부진한 것은 1) 경쟁점 신규출점에 의한 상권잠식 (07.1월: 롯데마트 월드컵점, 07.7월: 이마트 광주 봉선점, 07.11월: 인근지역에 홈플러스 개점 예정), 2) 개점효과가 반영된 2006년 대비 기저효과, 3) 상반기까지 지속된 소비경기 침체가 주된 이유였다.
-또, 2007년 11월에 이마트 광주점 인근에 홈플러스가 개점될 예정인데 이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그러나, 백화점 부문의 이익은 당초 기대치를 상회하고 있다. 우선 매출면에서 이마트 지하의 패션스트리트 매장 매출이 더해지면서 누계 기준으로 2007년 3분기까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0% 신장했다.
-특히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 향성이 돋보이는데, 백화점 총액매출대비 9.2%였던 2006년 1-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2007년 1-3분기 11.0%로 높아졌다.
-백화점 부문의 수익성이 향상된 것은 1) 이마트 개점 후 저마진 식료품 매장 축소, 의류중심 매장 개편, 2) 백화점과 연결된 이마트 광주점 개점 후 집객효과 증가, 3) 경쟁사 대비 입지의 우수성(도로정비, 인근지역 개발 진행)이 가장 큰 요인이다.
-요컨대, 이마트 광주점에 대한 실적이 기대치에 미흡하지만, 백화점 부문의 선전으로 광주신세계의 전체 실적은 당사 기존 추정치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판단된다.
-3분기 실적 발표 후 광주신세계에 대한 2008, 2009년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4.6%, 4.0% 하향 조정하였다.
■ 우려 요인을 주가가 이미 반영, 너무 매력적인 Valuation
-광주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실적 추정치 하향을 반영하여 기존의 244,000원에서 232,000원으로 소폭 하향 조정한다.
-그러나, 하반기 주가하락이 우려 요인들을 이미 충분히 반영하였다고 판단되며, 현재 주가 기준의 Valuation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판단된다.
-현재 주가기준 2007년 PER은 8.5배로 업종평균 PER 14.3배 대비 40.6%나 할인되어 있다. 또, 2007년 EV/EBITDA는 4.0배에 불과하다.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에 2007년 말 보유현금이 57.7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2007년 예상 EBITDA는 45십억원이나 되지만, 현재 시가총액은 237십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는 현재 주가에서 광주신세계에 투자하면 4년 만에 투자원금을 현금으로 다 회수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마트의 경쟁심화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향후 소비경기 회복과 백화점의 이익신장으로 광주신세계의 순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3년간 연평균 순이익 증가율을 8.1%로 예상하고 있다. 또, 연말 현금보유고가 90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08년에 신규사업에 대한 윤곽이 제시되어 성장성이 강화될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이러한 안정적인 실적 전망을 바탕으로 할 때, 2008, 2009년 광주신세계의 EV/EBITDA는 3.0배, 2.3배로 더욱 매력적인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