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과 포털사이트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손을 잡고 포털을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
메시징서비스업체인 인포뱅크(공동대표 박태형, 장준호)는 무선인터넷 전문기업 지오텔(공동대표 이봉형, 이종민) 및 인터넷 포털 NHN(대표 최휘영)과 ‘네이버 메시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은 네이버 내 새롭게 런칭되는 메시지 서비스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을 위해 NHN과 지오텔, 인포뱅크 3사간의 협업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으며, 3사간 수익 배분 및 공동 프로모션 등의 마케팅에 대한 규정도 포함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포뱅크와 지오텔은 각각 자사의 대표 서비스인 ‘휴대폰 문자 메시지 서비스’와 ‘쿨샷 서비스’를 네이버에 연동 시키게 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네이버 웹 서비스 또는 네이버 툴바를 통해 간편하게 문자를 전송하거나 실시간으로 수신된 문자를 확인 및 보관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인포뱅크 김구섭 부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각 사간의 강점들만 결합한 한층 진화된 신규서비스 및 솔루션의 토대가 마련되었다"며 "향후 이러한 사업모델을 기반으로 더 많은 고객사들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한편 이같은 소식에 인포뱅크는 상한가를 기록, 6680원까지 치솟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