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당국이 은행들의 은행채와 CD발행을 줄이도록 경영지도하고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혀 얼마 만큼의 영향을 끼칠지 주목된다.
예금 이탈 사태에 직면한 은행들이 은행채나 CD발행으로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는 손길이 분주해지면서 둘 모두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은행채와 CD 발행이 지속되면 자금조달 비용이 올라 은행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고 CD금리 상승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 이자부담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2005년과 지난해만 하더라도 예수금으로 각각 25조2000억원과 34조1000억원을 조달했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4조3000억원 되레 줄어 들었다.
이에 은행들이 은행채와 CD 발행으로 충당한 규모도 올해 8월까지 각각 41조1000억원과 26조8000억원에 이른다. 증가율로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20.1%와 33.9%에 이른다.
다행히 9월 한 달 예수금이 5조4000억원 늘었지만 은행채와 CD 역시 6조원과 1조원이 각각 불어났다.
이 때문에 은행채 1년짜리 기준 금리는 지난해 말 5.01%에서 6월말 5.27%로 오른 뒤 9월말 5.65%, 지난 26일엔 5.60% 등 60bp이상 비싸진 상태다.
CD는 더욱 심해서 지난해 말 4.86%에 불과 했으나 꾸준히 올라 9월말 이후 5.3%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금감위는 은행들의 자금조달과 운용 자율성을 존중하되 은행채와 CD 같은 시장성 조달을 줄이고 예금에 바탕을 둔 대출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고비용 자금조달 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발행 현황과 함께 은행별 순이자마진 실태의 점검과 분석도 포함할 예정이다.
앞으로 은행경영실태 평가 때 위험자산 보유수준의 적정성과 대출 부문별로 불건전한 경쟁실태는 없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고정금리부 대출을 늘리고 금리리스크를 완화하는 상품개발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금감위는 설명했다.
예금 이탈 사태에 직면한 은행들이 은행채나 CD발행으로 부족한 자금을 마련하는 손길이 분주해지면서 둘 모두 금리가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이다.
권혁세 금융감독위원회 감독정책1국장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은행채와 CD 발행이 지속되면 자금조달 비용이 올라 은행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고 CD금리 상승과 대출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 이자부담을 부추겨 결과적으로 금융기관 건전성이 저해될 가능성이 있다"며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위에 따르면 은행권은 지난 2005년과 지난해만 하더라도 예수금으로 각각 25조2000억원과 34조1000억원을 조달했지만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4조3000억원 되레 줄어 들었다.
이에 은행들이 은행채와 CD 발행으로 충당한 규모도 올해 8월까지 각각 41조1000억원과 26조8000억원에 이른다. 증가율로는 지난해 말보다 각각 20.1%와 33.9%에 이른다.
다행히 9월 한 달 예수금이 5조4000억원 늘었지만 은행채와 CD 역시 6조원과 1조원이 각각 불어났다.
이 때문에 은행채 1년짜리 기준 금리는 지난해 말 5.01%에서 6월말 5.27%로 오른 뒤 9월말 5.65%, 지난 26일엔 5.60% 등 60bp이상 비싸진 상태다.
CD는 더욱 심해서 지난해 말 4.86%에 불과 했으나 꾸준히 올라 9월말 이후 5.3%를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따라서 금감위는 은행들의 자금조달과 운용 자율성을 존중하되 은행채와 CD 같은 시장성 조달을 줄이고 예금에 바탕을 둔 대출이 이뤄지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고비용 자금조달 구조를 개선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모니터링은 발행 현황과 함께 은행별 순이자마진 실태의 점검과 분석도 포함할 예정이다.
앞으로 은행경영실태 평가 때 위험자산 보유수준의 적정성과 대출 부문별로 불건전한 경쟁실태는 없는지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아울러 장기·고정금리부 대출을 늘리고 금리리스크를 완화하는 상품개발도 적극 유도할 계획이라고 금감위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