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연구원은 29일 기아차와 관련, "기아차는 일정대로 2009년말 미국 공장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2011년까지 10개 신모델 출시를 위한 투자도 지속될 것"이라며 "그러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부담 심화, 차입금 증가 등을 피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안 연구원은 이어 "기아차는 4/4분기에는누적된 영업이익 적자를 만회하고 내년부터 흑자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 많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분이다.
- 대규모 적자 기록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14,000원에서 12,500원으로 10.7%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최근의 실적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08년과 2009년 EPS를 각각 11.0%, 16.7% 하향했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165억원(영업이익률 -3.6%)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나 당사의 추정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실적은 내수판매 규모가 손익분기점에 미달했고, 수출은 해외판매법인 마케팅비 지원을 위해 수출단가(6% 인하)에서 비롯되었다.
- 투자부담은 당분간 지속
기아차는 일정대로 2009년말 미국 공장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까지 10개 신모델 출시를 위한 투자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부담 심화, 차입금 증가 등을 피할 수 없다. 기아차는 4분기에는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이익 적자를 만회하고 내년부터 흑자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사는 3분기 기아차 실적이 최악의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개선 속도는 회사의 예측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 많아
기아차는 내년 5개의 신변형 모델을 출시하며 이중 실적 기여도가 큰 모델은 쎄라토 후속모델과 로체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런데 이들은 내년 7월 이후에 출시되며, 해외판매는 2009년에 본격화될 것이다. 또한 신차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기존 모델의 재고도 모두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2008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이다. 내수에서는 현대차의 Genesis(BH) 출시로 오피러스, 르노삼성의 첫번째 SUV(QMX) 출시로 쏘렌토의 판매실적 변동 가능성도 높다. 여전히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엔 불확실성이 많다.
안 연구원은 이어 "기아차는 4/4분기에는누적된 영업이익 적자를 만회하고 내년부터 흑자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지만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 많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분이다.
- 대규모 적자 기록
기아차에 대해 투자의견 Hold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기존의 14,000원에서 12,500원으로 10.7% 하향한다. 목표주가 하향은 최근의 실적부진이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008년과 2009년 EPS를 각각 11.0%, 16.7% 하향했기 때문이다. 기아차의 3분기 매출액은 3조 2,68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6.7% 감소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165억원(영업이익률 -3.6%)를 기록했다.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나 당사의 추정치를 밑돌았다. 부진한 실적은 내수판매 규모가 손익분기점에 미달했고, 수출은 해외판매법인 마케팅비 지원을 위해 수출단가(6% 인하)에서 비롯되었다.
- 투자부담은 당분간 지속
기아차는 일정대로 2009년말 미국 공장 가동을 목표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2011년까지 10개 신모델 출시를 위한 투자도 지속될 것이다. 그러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투자부담 심화, 차입금 증가 등을 피할 수 없다. 기아차는 4분기에는 3분기까지 누적된 영업이익 적자를 만회하고 내년부터 흑자구조를 정착시킬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당사는 3분기 기아차 실적이 최악의 상황인 것은 분명하지만 개선 속도는 회사의 예측보다 늦어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
-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 많아
기아차는 내년 5개의 신변형 모델을 출시하며 이중 실적 기여도가 큰 모델은 쎄라토 후속모델과 로체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런데 이들은 내년 7월 이후에 출시되며, 해외판매는 2009년에 본격화될 것이다. 또한 신차효과를 극대화시키려면 기존 모델의 재고도 모두 처리해야 하는데 이는 2008년 상반기에 진행될 것이다. 내수에서는 현대차의 Genesis(BH) 출시로 오피러스, 르노삼성의 첫번째 SUV(QMX) 출시로 쏘렌토의 판매실적 변동 가능성도 높다. 여전히 2008년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기엔 불확실성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