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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POLL] LG화학, 3Q 영업익 2247억원...사상최고치

기사입력 : 2007년10월16일 10:38

최종수정 : 2007년10월16일 10:38

[실적POLL] 3Q영업익 2247억원 추정




LG화학이 지난 3/4분기에 분기 기준 사상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매출액 61.5%를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부문의 호조세 지속과 정보소재 부문 2차 전지 실적호조로 3/4분기에는 시장기대치를 훨씬 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둘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다.

뉴스핌이 최근 5명의 정유 및 석유화학 담당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을 해 본 결과, LG화학의 3/4분기 영업이익은 2247억원, 매출액은 2조8088억원으로 집계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정보, 전자소재 부문 전지 및 편광필름 사업의 실적 개선과 원자재 가격 안정이 3/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외에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 PVC수익개선, LG석유화학 합병효과 등도 LG화학 영업이익개선에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 2차 전지, 편광필름이 효자 노릇 톡톡

이번 LG화학 3Q영업이익에는 정보, 전자 소재의 2차 전지의 실적 호조와 편광판 비즈니스 사업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2차전지 사업은 국내 몇 개 안되는 사업으로 LG화학의 정보, 전자 소재분야 성장이 3/4분기 영업이익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투자증권의 김재중 애널리스트는 “지금 현재 아웃데이트 된 자료 분석에 따라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 6975억원, 영업이익이 1873억원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석유화학 제품 마진율이 예상보다 좋았다”며 “정보, 전자소재 2차 전지 실적개선 효과와 편광판 비즈니스 호조로 LCD사업이 빨리 회복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J투자증권의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LG화학과 관련, “올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8500억원, 248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각각 전년동기비 약 15%, 132%, 전분기대 비해서는 8%, 52% 내외 증가한 것으로 매우 양호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석유화학 부문의 PVC, 2-EH, ABS, PE/PP 등 주 제품 가격이 매우 좋았고, 대산공장(NCC)의 350억원 이익이 늘어남과 동시에 LCD 편광판부문에서 수익이 좋았다”며 “2차전지도 원통형 등의 공급부족으로 영업흑자를 기록, 정보소재 부문도 실적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의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6%, 109.4% 증가한 2조8228억원, 2226억원으로 예상 된다”며 “화학 부문 영업이익은 대산NCC 감가상각비 감소효과, PVC수익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41% 증가한 1513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산업재 부문 영업이익은 자동차 소재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24%증가한 303억원, 정보 전자부문 영업이익은 편광필름 증설 효과 및 2차 전지 가동률 개선과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한 410억원으로 예상 된다”고 설명했다.

SK증권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2/4분기 LG화학의 정보, 전자 수익이 246억원, 3/4분기의 정보, 전자 수익은 469억원 규모라며 거의 2배 수준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2차전지 사업은 국내에서 몇 개 안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여기에 큰 수익을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2분기 대비 3분기에는 500억원 이상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 전자 부문에서는 뚜렷한 터닝 어라운드 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 된다”고 덧붙였다.


◆ 4Q, LG석유화학과의 합병효과 기대

LG화학의 4/4분기 실적 또한 3/4분기에 이어 사상 최고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오는 11월 1일 LG석유화학과의 합병으로 규모가 커지는 LG화학은 뚜렷한 변수가 없는 한 4/4분기의 영업이익이 크게 상향 조정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매출 증가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석유화학이 그동안 LG화학에 원자재를 납품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LG화학이 오는 4/4분기에도 화학 단지의 정기 보수로 약간 소폭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는 합병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CJ투자증권의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11월부터 LG석유화학과의 합병효과가 반영될 경우 4/4분기 실적 추정치는 크게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양종금투자증권의 황규원 애널리스트도 “LG화학이 4/4분기에 LG석유화학과 합병할 경우 LG석화 영업익 800억원의 2/3%증가한 영업이익 500억~600억이 증가될 것”이라며 “다만 4/4분기에도 국내 내수 경기 불황으로 산업재 부문 실적 개선은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차전지 이익증가가 3/4분기에 이어 4/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단, 화학 단지 정기보수로 200억원 규모의 이익이 소폭 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증권 임지수 애널리스트는 “현재 LCD패널 판매가가 좋고 판매 단가가 1분기, 2분기, 3분기 등 나날이 좋아지는 것으로 보아 큰 변수가 없는 한 4분기에도 좋아질 전망”이라며 “LG석유화학과의 합병으로 보다 큰 수익성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는 “오는 4/4분기에는 LG석화의 영업이익이 739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후에 LG화학 매출 증가는 크지 않지만 4/4분기 영업이익은 400억원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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