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시아 증시 주요지수가 미국발 악재 속에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가 급격히 반락했다는 소식은 최고치 랠리를 거듭하던 아시아 증시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시키는 요인이 됐다.
전날 미국 증시의 다수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초반 랠리를 펼치며 연일 신고점 경신흐름을 보였다가 급격히 반락,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고점대비 2% 넘게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증시의 소니(Sony)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수출 및 첨단기술주로 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 증시가 오후 한때 4% 가까이 급락하고 홍콩 주식시장도 오전 중 2% 넘게 내리는 등 최근 강력한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오던 증시에 기관 매물이 급증했다. 이런 여파 속에 대만 증시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0.2%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0/12)>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홍콩은 오후 3시 현재)
- 닛케이225 : 17,331.17 (-127.81, -0.73%)
- 토픽스 : 1,659.48 (-18.04, -1.10%)
- 가권 : 9,496.47 (-201.20, -2.07%)
- 상하이종합 : 5,903.23 (-9.97, -0.17%)
- 상하이B : 382.24 (+3.32, +0.88%)
- 홍콩 항셍: 28,656.56 (-284.85, -0.98%) 마감전*
- 호주 : 6,752.80 (-19.50, -0.30%)
12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오전 중 제한적인 하락에 그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아시아 주요시장이 급락하자 단기매매세력들의 포지션 매물이 증가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다만 전날 돌파한 200일선(2만 7300선 부근)이 이날은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추가 하락을 억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나스닥 기술주, 특히 반도체업종주지수(SOX) 급반락 소식에 동반 매도 양상을 보였다. 일시 상승시도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9700선 위의 연고점이 돌파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자 급격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했다.
호주증시는 BHP빌리튼이 소폭 상승하며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랠리를 중단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지수가 2만 9000대에 접어들며 3만 선을 바라보게 되자 경계감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급반락하자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면적인 하락 양상을 보였다.
특히 최근 랠리를 거듭하던 중국 본토 종목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ADR이 크게 내렸다는 소식이 차익실현 재료로 활용되는 분위기였다.
중국 증시가 한때 4% 가까이 폭락하면서 낙폭이 2.5% 부근까지 확대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하이지수가 보합권으로 접근하자 함께 낙폭이 줄어들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품 양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시장에 눈멀어 뛰어든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랠리가 중단될 위기가 커진 상태였다"며, 이날 매물은 주로 기관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해 나갈수록 관매수 포지션을 구축한 기관들은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여 일부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중국은행 산하 국제투자 조사기관인 BOC인터내셔널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리스크가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 기관들이 상당한 경계감을 축적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수가 6000선을 앞두고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은 기관 매물이 은행주로 몰리면서 업종주 전체가 약세를 보였고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주가도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117.50엔까지 상승했던 달러/엔은 오후들어 아시아 증시 낙폭이 확대되자 117.10엔까지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수렴하는 등 증시 변화의 영향을 다소 받는 모습이었다.
이런 점을 제외하자면 유로/달러는 1.4170달러 선으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소폭 반등흐름을 지속했다.
미국 증시가 급격히 반락했다는 소식은 최고치 랠리를 거듭하던 아시아 증시 전반에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시키는 요인이 됐다.
전날 미국 증시의 다수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초반 랠리를 펼치며 연일 신고점 경신흐름을 보였다가 급격히 반락, 약세로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고점대비 2% 넘게 급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에 따라 일본 증시의 소니(Sony)가 5% 가까이 급락하는 등 수출 및 첨단기술주로 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 증시가 오후 한때 4% 가까이 급락하고 홍콩 주식시장도 오전 중 2% 넘게 내리는 등 최근 강력한 최고치 경신 흐름을 이어오던 증시에 기관 매물이 급증했다. 이런 여파 속에 대만 증시도 2% 넘게 하락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0.2% 소폭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0/12)>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홍콩은 오후 3시 현재)
- 닛케이225 : 17,331.17 (-127.81, -0.73%)
- 토픽스 : 1,659.48 (-18.04, -1.10%)
- 가권 : 9,496.47 (-201.20, -2.07%)
- 상하이종합 : 5,903.23 (-9.97, -0.17%)
- 상하이B : 382.24 (+3.32, +0.88%)
- 홍콩 항셍: 28,656.56 (-284.85, -0.98%) 마감전*
- 호주 : 6,752.80 (-19.50, -0.30%)
12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오전 중 제한적인 하락에 그치는 듯 했으나, 오후들어 아시아 주요시장이 급락하자 단기매매세력들의 포지션 매물이 증가하면서 낙폭을 늘렸다.
다만 전날 돌파한 200일선(2만 7300선 부근)이 이날은 지지선 역할을 하면서 추가 하락을 억제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나스닥 기술주, 특히 반도체업종주지수(SOX) 급반락 소식에 동반 매도 양상을 보였다. 일시 상승시도를 보이기도 했던 지수는 9700선 위의 연고점이 돌파되기 어렵다는 판단이 확산되자 급격한 매물이 출회되면서 급락했다.
호주증시는 BHP빌리튼이 소폭 상승하며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음에도 불구하고 나흘만에 랠리를 중단했다.
항셍지수는 전날 지수가 2만 9000대에 접어들며 3만 선을 바라보게 되자 경계감이 확대된 가운데, 미국 증시가 급반락하자 차익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면적인 하락 양상을 보였다.
특히 최근 랠리를 거듭하던 중국 본토 종목으로 매물이 쏟아졌다. 차이나모바일의 미국 ADR이 크게 내렸다는 소식이 차익실현 재료로 활용되는 분위기였다.
중국 증시가 한때 4% 가까이 폭락하면서 낙폭이 2.5% 부근까지 확대되기도 했으나 장 막판 상하이지수가 보합권으로 접근하자 함께 낙폭이 줄어들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거품 양상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뒤늦게 시장에 눈멀어 뛰어든 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결국 랠리가 중단될 위기가 커진 상태였다"며, 이날 매물은 주로 기관투자자들의 차익매물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수가 신고점을 경신해 나갈수록 관매수 포지션을 구축한 기관들은 지수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에 대비하여 일부 이익을 실현하려는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고 이들은 주장했다.
중국은행 산하 국제투자 조사기관인 BOC인터내셔널의 한 애널리스트는 "지수가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과정에서 시장의 리스크가 크게 확대됐다"고 지적, 기관들이 상당한 경계감을 축적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지수가 6000선을 앞두고 강력한 저항에 직면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은 기관 매물이 은행주로 몰리면서 업종주 전체가 약세를 보였고 대형 부동산개발업체 주가도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이날 117.50엔까지 상승했던 달러/엔은 오후들어 아시아 증시 낙폭이 확대되자 117.10엔까지 하락했다가 보합권으로 수렴하는 등 증시 변화의 영향을 다소 받는 모습이었다.
이런 점을 제외하자면 유로/달러는 1.4170달러 선으로 하락하는 등 달러화가 소폭 반등흐름을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