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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연일 랠리.. 고점선 '주춤'

기사입력 : 2007년10월10일 17:33

최종수정 : 2007년10월10일 17:33

수요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의 다우지수 및 S&P500지수가 신고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한국, 호주, 상하이 등이 최고치로 마감했고,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등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한껏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연일 랠리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된 탓인지 주요증시가 장중 고점에서는 후퇴했다. 일본 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싱가포르 증시는 장 후반들어 소폭 하락 전환했다.

대만 증시는 휴일을 맞아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亞 증시 주요지수 변화(10/10)>
(지수별, 종가(전일대비 증감, %)
- 닛케이225 : 17,177.89 (+17.99, +0.10%)
- 토픽스 : 1,658.18 (-1.88, -0.11%)
- 가권 : 국경일 '쌍십절' 휴장
- 상하이종합 : 5,771.46 (+55.57, +0.97%)
- 상하이B : 373.70 (+5.36, +1.46%)
- 호주 : 6,644.60 (+56.90, +0.85)
- 항셍 : 28,569.33 (+341.29, +1.21%)

10일 일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대비 17.99엔, 0.10% 상승한 1만7177.89을 기록했으나, 토픽스는 1.88엔, 0.11% 내린 1658.18로 거래를 마쳤다

외부 여건은 여전히 양호했지만, 대형은행과 첨단기술주 및 자동차업종 주력종목이 일부 하락했고, 다음 날 발표되는 핵심기계수주와 BOJ 정책결정 그리고 소니 금융자회사의 상장 등 이벤트가 많아 관망흐름이 형성됐다. 특히 개인투자자들이 적극 투자하는 신흥시장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는 등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중국증시는 닷새 연속 상승하며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상하이종합주가는 금융업종과 에너지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장중 한때 2% 넘게 올랐지만, 오후 들어 부동산업종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나오는 등 상승 폭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날 중국 증시 투자자들은 다음 주 월요일 개최되는 제 17차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당국의 증시 억제 조치는 없을 것이란 판단과 대세 상승 기대감 속에 매수 우위양상을 보였다.

3/4분기 어닝시즌이 개시된 가운데 관영 증권보는 "결산 전망을 제출한 529개사 중에서 수익이 개선될 것이란 업체가 300곳을 넘었다"고 보도해 실적 기대감도 작용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오전 중 강한 상승세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였으나 여전히 1% 넘게 상승 마감했다.

투자 제한이 풀리면서 중국 본국에서의 펀드자금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가 지속되었고, 이 때문에 중국 관련주인 중국초상은행과 차이나모바일이 주가 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홍콩 행정수반이 법인세 및 근로소득세 인하 방침을 공표하고 각종 경기 진작책을 발표함에 따라 매수심리가 강했다.

호주증시의 올오디너리 지수도 1% 가까이 오르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BHP빌리턴 등 원자재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넘어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소폭 하락한 3860선에 거래가 진행 중이다. 장중 39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뒤 후퇴했다.

인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이 시간 현재 328포인트, 1.6% 가까이 오른 1만 8570선에 거래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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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 이미 해리스 후보 추대 움직임"...러닝메이트도 거론 [뉴욕=뉴스핌] 김근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후보 사퇴를 거부하고 버티고 있지만, 민주당 안팎에선 이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교체 후보로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CNN 방송은 5일(현지시간) 해리스 부통령이 그동안 자신의 독립적인 목소리를 내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유지를 지지하는 행보를 보여왔지만 민주당은 이미 그녀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민주당 관계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사퇴와 함께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오는 8월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이 이 같은 결정을 따라주기를 설득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 방송은 전했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등 민주당 출신 전직 대통과 당의 고위관계자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이후 내분과 표 분산을 막기 위해 이 같은 구상을 지지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방송은 소개했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교체 후보가 돼야, 바이든 선거 캠프의 막대한 규모의 정치자금과 선거조직도 잡음 없이 승계돼기 때문에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유력하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다만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패배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다. 실제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더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압도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지난 2일 발표된 CNN 방송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 대결할 경우 45% 대 47%의 지지율을 보였다. 오차범위 내 박방이지만 해리스 부통령이 2%포인트(p) 뒤지는 결과다.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그룹은 정치자금 큰손 등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의 본선 경쟁력을 설득하는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CNN 방송은 민주당 일각에서 심지어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를 기정사실화하고 그와 함께 대선을 치를 러닝 메이트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흑인 여성'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로는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와 앤디 베시어 켄터키 주지사가 유력 후보이고,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와 J.B. 프리츠커 주지사 등도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는 전언이다.  힌편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승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준 타격에 나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을 거론하며 '래핑(laffin') 카멀라 해리스'라고 조롱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자주 크게 웃고 있으며 '실없는' 모습을 보인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덧씌위기 위한 포석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동안 정적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이를 별명으로 붙여 깍아내리고 공격하는 데 탁월한 수완을 보여왔고, 실제로 상당한 효과를 본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TV 대선 토론 직후 바이든 교체론이 불거지자, 민주당 '대한 후보'들을 비판하면서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선 "아예 논의 대상도 안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ckim100@newspim.com 2024-07-06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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