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안수웅 애널리스트는 10일 현대차와 관련, "3/4분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5% 증가, 전분기 대비 39.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원화강세, 철강가격 인상, 중국/미국의 판매부진,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이 경영실적 개선을 압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음은 안 애널리스트의 10일 현대차 투자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 3분기 영업이익률은 5.0%로 컨센서스 수준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5% 증가, 전분기 대비 39.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컨센서스와 비슷하다. 3분기 가동률은 84.5%로 전분기 대비 18.5%p 하락했는데 이는 영업이익률을 3.3%p 끌어 내리는 효과로 나타났다(가동률 하락의 원인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임단협상 등이 3분기에 집중된 계절적 요인 때문). 반면, 평균 수출단가(제품믹스 개선 포함)가 3.0% 상승하고,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판매감소에 의한 마케팅비 감소 및 경상비 절감 노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0%로 컨센서스 수준으로 예상된다.
- 투자심리 불안이 경영실적 개선을 압도
원/달러환율이 920원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경제의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원/달러환율이 900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비용절감 노력과 믹스개선 등으로 환율방어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현대차의 경우 수출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해 원/달러환율 하락 우려는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한편, 최악은 벗어났지만 중국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공장 재고 누적으로 3일간 생산을 중단한다는 뉴스도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화강세, 철강가격 인상, 중국/미국의 판매부진,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이 경영실적 개선을 압도하고 있다.
- 밸류에이션 매력은 드러날 수 밖에 없어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가는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결제통화 다변화, 원가절감, 플랫폼 통합과 다양한 모델 개발, 국내공장 재배치, 딜러 자질 향상 등 다양한 전략(변화)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수에서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과 고급승용차(BH, 2008년 초), 인도공장에서 소형승용차(PA, 11월), 중국 2공장에서 신형아반떼(2008년 5월) 등이 투입됨에 따라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8년 EPS는 9,908원으로 현재 주가는 PER 7.0배 수준에 불과하다.(우선주 완전희석 EPS는 7,994원, PER은 8.7배). 꾸준한 실적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점점 부각될 것이다.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
다음은 안 애널리스트의 10일 현대차 투자보고서 요약 내용이다.
- 3분기 영업이익률은 5.0%로 컨센서스 수준
현대차 3분기 영업이익은 3,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8.5% 증가, 전분기 대비 39.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컨센서스와 비슷하다. 3분기 가동률은 84.5%로 전분기 대비 18.5%p 하락했는데 이는 영업이익률을 3.3%p 끌어 내리는 효과로 나타났다(가동률 하락의 원인은 하계휴가, 추석연휴, 임단협상 등이 3분기에 집중된 계절적 요인 때문). 반면, 평균 수출단가(제품믹스 개선 포함)가 3.0% 상승하고, (가동률 하락으로 인한)판매감소에 의한 마케팅비 감소 및 경상비 절감 노력 등으로 3분기 영업이익률은 5.0%로 컨센서스 수준으로 예상된다.
- 투자심리 불안이 경영실적 개선을 압도
원/달러환율이 920원 아래로 하락했다. 미국경제의 부진 우려가 나오면서 원/달러환율이 900원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비용절감 노력과 믹스개선 등으로 환율방어 능력을 키우고 있지만 현대차의 경우 수출이 전체 매출의 57%를 차지해 원/달러환율 하락 우려는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한편, 최악은 벗어났지만 중국 판매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며, 미국공장 재고 누적으로 3일간 생산을 중단한다는 뉴스도 주가에는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원화강세, 철강가격 인상, 중국/미국의 판매부진, 외국인의 매도 공세 등에 따른 투자심리 불안이 경영실적 개선을 압도하고 있다.
- 밸류에이션 매력은 드러날 수 밖에 없어
투자심리 불안으로 주가는 시장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차는 결제통화 다변화, 원가절감, 플랫폼 통합과 다양한 모델 개발, 국내공장 재배치, 딜러 자질 향상 등 다양한 전략(변화)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내수에서는 쏘나타 부분변경 모델과 고급승용차(BH, 2008년 초), 인도공장에서 소형승용차(PA, 11월), 중국 2공장에서 신형아반떼(2008년 5월) 등이 투입됨에 따라 신차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8년 EPS는 9,908원으로 현재 주가는 PER 7.0배 수준에 불과하다.(우선주 완전희석 EPS는 7,994원, PER은 8.7배). 꾸준한 실적개선이 진행되고 있어 밸류에이션 매력은 점점 부각될 것이다. 현대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