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활황으로 개인들이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의 상당부분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 등 직접투자보다는 펀드 등 간접투자를 통한 자금 운용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은 증권회사에서 신용융자를 통해 조달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은 ‘2/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잠정)’을 통해 개인부문의 자금조달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9조1000억원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부문의 자금운용규모도 전분기보다 11조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해 운용금액과 조달금액의 차이인 자금잉여규모가 지난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18조900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중 개인부문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예금취급기관차입금이나 증권회사 신용 융자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금액이 지난분기(9조원)에 비해 9조1000억원이나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들이 빌린 이 자금은 대부분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운용 등 직접투자도 지난분기에 비해 5조4000억원 가량이 증가했지만 그 보다는 수익증권을 통한 자금운용 규모가 훨씬 컸다.
수익증권은 지난분기(2조6790억원)보다 약 8조원이 증가한 10조6000억원 수준으로 그 운용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이렇듯 수익증권 및 주식 운용규모의 확대로 유가증권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만 지난분기(4조6000억원)대비 12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장기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전신탁 등 금융기관예치금을 통한 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그 규모가 훨씬 커진 것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은행 박천일 자금순환 팀장은 “금융기관 예치금을 통한 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을 감안한다면 주식, 수익증권 등 유가증권을 통한 자금운용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지난 분기 대비 주가가 20% 정도 오르는 등 주식활황이 이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이 증가했다고 해서 전체 개인들의 자산규모가 더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 자산 규모의 정도는 잘 알 수 없으나 과거 실물자산에서 주식활황 등으로 금융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은 여전히 자금 조달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 및 수익성 둔화의 영향 탓인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기업부문의 자금부족규모는 전분기(24조2000억원) 보다 증가한 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자금운용규모가 전분기(19조4000억원)보다 증가한 21조1000억 규모를 자랑했지만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대폭 증가해 자금부족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더욱 커졌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대출금 등 간접금융이 늘어난 것이 자금조달 규모의 폭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기업부문의 자금조달규모는 전분기(43조6000억원)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한 5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 등 직접투자보다는 펀드 등 간접투자를 통한 자금 운용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은 증권회사에서 신용융자를 통해 조달된 것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은 ‘2/4분기중 자금순환동향(잠정)’을 통해 개인부문의 자금조달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9조1000억원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개인부문의 자금운용규모도 전분기보다 11조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해 운용금액과 조달금액의 차이인 자금잉여규모가 지난분기 대비 1조4000억원 증가한 18조900억원을 기록했다.
2/4분기 중 개인부문의 자금조달은 대부분 예금취급기관차입금이나 증권회사 신용 융자 등을 통해 이뤄졌다. 이 금액이 지난분기(9조원)에 비해 9조1000억원이나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들이 빌린 이 자금은 대부분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운용 등 직접투자도 지난분기에 비해 5조4000억원 가량이 증가했지만 그 보다는 수익증권을 통한 자금운용 규모가 훨씬 컸다.
수익증권은 지난분기(2조6790억원)보다 약 8조원이 증가한 10조6000억원 수준으로 그 운용 규모가 대폭 증가했다. 이렇듯 수익증권 및 주식 운용규모의 확대로 유가증권을 통한 자금조달 규모만 지난분기(4조6000억원)대비 12조1000억원이 증가했다.
이는 장기저축성예금, 양도성예금증서, 금전신탁 등 금융기관예치금을 통한 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을 감안할 때 그 규모가 훨씬 커진 것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은행 박천일 자금순환 팀장은 “금융기관 예치금을 통한 자금운용이 줄어든 것을 감안한다면 주식, 수익증권 등 유가증권을 통한 자금운용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며 “지난 분기 대비 주가가 20% 정도 오르는 등 주식활황이 이에 기여한 측면이 크다”고 설명했다.
박 팀장은 이어 “개인부문의 금융자산이 증가했다고 해서 전체 개인들의 자산규모가 더 좋아진 것은 아니다”라며 “전체 자산 규모의 정도는 잘 알 수 없으나 과거 실물자산에서 주식활황 등으로 금융자산으로 이동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들은 여전히 자금 조달에 있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 및 수익성 둔화의 영향 탓인 것으로 보인다. 이 영향으로 기업부문의 자금부족규모는 전분기(24조2000억원) 보다 증가한 3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기업들의 자금운용규모가 전분기(19조4000억원)보다 증가한 21조1000억 규모를 자랑했지만 기업들의 자금조달 규모가 대폭 증가해 자금부족규모가 지난 분기에 비해 더욱 커졌다.
특히 중소기업들의 대출금 등 간접금융이 늘어난 것이 자금조달 규모의 폭을 늘린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인해 기업부문의 자금조달규모는 전분기(43조6000억원)보다 10조3000억원 증가한 5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