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심윤식 애널리스트는 21일 SKC와 관련, " 주거지역 변경으로 수원 공장부지 개발이 가시화 됐으며 이로써 자산가치가 더욱 부각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이와 관련 " SK케미칼의 경우 SK건설과 서수원개발주식회사(SPC)을 통해 공장부지를 대형 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됐다 "며 " SKC도 유사한 의사결정을 내릴 전망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요약이다.

-주거지역 변경으로 공장부지 개발 가시화

지난 18일 경기도와 수원시는 도시계획분과위원회를 열어 수원시에 위치한 SK케미칼(98,000평)과 SKC(45,000평) 공장부지를 주거지역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포함된 ‘2025년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안)’을 의결하였다. 수원시는 또한 공장부지를 주거용으로 변경하는 대신 전체 부지면적의 40%를 공공용지로 수원시에 무상 제공하도록 결정했다. SK케미칼은 SK건설과 서수원개발주식회사(SPC)을 통해 공장부지를 대형 쇼핑몰로 개발할 계획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SKC도 유사한 의사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자산가치부각, NAV 대비 30% 할인

당사는 지난 6월 29일 자료에서 SKC 수원공장부지 매각 가능성을 언급하였고 동사의 NAV 계산시 동 부지의 가치(세후 현금흐름 기준 1,824억)를 별도로 반영하였다. 동 부지의 장부가와 공시지가는 각각 701억원, 1,154억원(6월말 기준)으로 주변토지 시세와 기부체납 40%를 반영할 때 매각 차익은 1,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공장 부지 매각대금은 투자유가증권(SK해운, SK증권, 워커힐 등)의 매각대금과 더불어 재무구조개선과 신규사업추진을 위한 투자재원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SKC 주가는 NAV(45,400원) 대비 29.5% 할인되어 거래되고 있다. 타이트한 PO 수급상황과 설비 증설에 따른 우량한 이익모멘텀, 매력적인 valuation(2008년 P/E 10.1배, P/B 1.5배), 구조조정(투자유가증권 매각 등)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등을 고려하여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