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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19일 미국의 이동통신 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에 차세대 초소형 기지국 장비 '펨토셀(Femtocell)'을 상용화한 '유비셀'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펨토셀은 가정에 설치하는 초소형 기지국 장비로 음영지역의 통화불량 문제를 해결하고 앞으로 유선전화 PC 등과 연결해 유무선 컨버전스 서비스 인프라로도 활용될 수 있다.
펨토셀을 상용화한 '유비셀'은 CDMA 1x방식의 초소형 기지국으로, 제품에 전원만 연결하면 특별한 기술 없이도 소비자가 손쉽게 가정에 직접 기지국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제3의 이통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은 삼성전자의 '유비셀'을 공급받아 17일(현지시간)부터 덴버와 인디애나폴리스 일부 지역에서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어레이브(AIRAVE)'라는 이름의 이번 서비스는 2008년까지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 지역이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네트워크 사업부 김운섭 부사장은 "앞으로 고속 성장할 가정용 소형 기지국에 엔터프라이즈 대상 제품을 보강해 소형 기지국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삼성전자의 '유비셀' 공급은 지난해 와이브로 장비 공급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산 통신장비의 미국 본토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