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 매각 주간사 선정 예정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있어 가장 큰 열쇠를 쥐고 있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에버랜드 보유지분 4.25%(10만6149주)가 공개 매각된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삼성그룹이 기부한 에버랜드 주식 4.25%의 공개 매각을 추진키로 하고 매각주간사 선정에 돌입했다.
이날 교육부는 에버랜드 주식매각 주간사 선정공고를 내고 이달 말 최종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해 불법 대선자금 제공과 이재용씨 편법증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8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과 함께 故이윤형씨의 에버랜드 지분 중 4.25%를 교육부에 기부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교육부가 보유중인 에버랜드 지분 4.25%의 매각 주간사 선정공고를 냈다"며 "에버랜드 주식매각 업무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6일 교육부의 에버랜드 보유지분 매각 주간사 선정 사업설명회에 이어 이달 13일 입찰마감과 함께 매각주간사 선정에 들어가 이달말 최종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교육부의 에버랜드 보유지분 매각건은 삼성그룹이 이미 교육부에 기부한 것이기 때문에 삼성그룹과 무관한 일"이라며 "에버랜드 지분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당초 기부목적에 부합해 소외계층 장학사업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에버랜드 보유지분 4.25%를 이달말 주간사 선정과 동시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공개매각 방식을 통해 매각할 예정으로, 대략 매각금액을 700~8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교육부 보유지분 에버랜드 재매입과 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으로부터 현재까지 구체인 입장을 전달 받지 못해 노코멘트"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와관련,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진방 교수(인하대)는 "삼성의 순환출자가 해소되려면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지분을 처분하던가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며 "이미 그룹의 지배력은 현재도 충분하지만 삼성 계열사가 이번 에버랜드주식을 사들일 경우 순환출자 문제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해 삼성그룹이 기부한 에버랜드 주식 4.25%의 공개 매각을 추진키로 하고 매각주간사 선정에 돌입했다.
이날 교육부는 에버랜드 주식매각 주간사 선정공고를 내고 이달 말 최종 주간사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앞서 삼성그룹은 지난해 불법 대선자금 제공과 이재용씨 편법증여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8000억원 규모의 사재 출연과 함께 故이윤형씨의 에버랜드 지분 중 4.25%를 교육부에 기부한 상태다.
교육부 관계자는 "오늘 교육부가 보유중인 에버랜드 지분 4.25%의 매각 주간사 선정공고를 냈다"며 "에버랜드 주식매각 업무는 교육부 산하 한국학술진흥재단에서 맡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6일 교육부의 에버랜드 보유지분 매각 주간사 선정 사업설명회에 이어 이달 13일 입찰마감과 함께 매각주간사 선정에 들어가 이달말 최종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이번 교육부의 에버랜드 보유지분 매각건은 삼성그룹이 이미 교육부에 기부한 것이기 때문에 삼성그룹과 무관한 일"이라며 "에버랜드 지분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당초 기부목적에 부합해 소외계층 장학사업에 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번 에버랜드 보유지분 4.25%를 이달말 주간사 선정과 동시에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 공개매각 방식을 통해 매각할 예정으로, 대략 매각금액을 700~800억원 규모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삼성그룹의 교육부 보유지분 에버랜드 재매입과 관련, 삼성그룹 관계자는 "경영진으로부터 현재까지 구체인 입장을 전달 받지 못해 노코멘트"라며 유보적인 자세를 취했다.
이와관련, 참여연대 시민경제위원회 위원장 김진방 교수(인하대)는 "삼성의 순환출자가 해소되려면 삼성전자의 삼성카드 지분을 처분하던가 삼성카드가 보유한 에버랜드 주식을 처분해야 한다"며 "이미 그룹의 지배력은 현재도 충분하지만 삼성 계열사가 이번 에버랜드주식을 사들일 경우 순환출자 문제가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