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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제과, 부진 탈출 기대 -NH

기사입력 : 2007년06월15일 09:43

최종수정 : 2007년06월15일 09:43

NH투자증권 한성훈 애널리스트는 15일 롯데제과와 관련, "올해 1/4분기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올해 다가올 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1/4분기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며 “연간 500~600억원 가량 투자하고 있는 해외법인은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2007년 매출액은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점진적으로 회복될 전망

롯데제과는 국내 최대의 제과 업체로 2006년 기준 매출액 구성은 껌 12%, 캔디 6%, 비스켓 15%, 초코렛 19%, 빙과류 30%, 기타 18%로 이루어져 있음. 2006년은 제과와 아이스크림시장의 수요 부진으로 매출액이 전년 대비 3.3% 감소하였지만, 2007년 1분기는 지난해 7월 출시한 드림카카오의 판매 호조와 아이스크림 판매 회복으로 전년동기 대비 2.6% 증가하며 회복세로 돌아서는 모습. 드림카카오가 월간 1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베스트 셀러로 자리잡았고, 아이스크림 판매 회복세, Pepsico사와의 제휴를 통한 스낵 판매량 증가가 예상되어 2, 3분기 매출액 성장률은 1분기를 상회할 것으로 기대.

■ 원가 절감을 통한 수익성 향상 기대

동사의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39.8%를 기록하여 전년동기 36.5% 대비 3.3%p 개선됨. 매출총이익률이 큰 폭으로 개선될 수 있었던 이유는 1)원재료 구매 계약 체결 시 장기 계약 또는 Spot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결정권이 있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고, 2)생산 과정의 자동화와 라인 재배치 등을 통해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였기 때문. 매출총이익률 개선에 힘입어 동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3.8% 증가하였고,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2.9%p 향상된 8.8%를 기록. 동사는 향후 아이스크림 사업에 있어서 매출 증대보다는 브랜드 강화에 기반을 둔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초코렛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영업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

■ 해외법인은 미래의 성장 동력

동사는 해외 사업에 연간 500~600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있으며, 중국, 인도, 러시아와 베트남, 홍콩,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로 사업을 확장 중임. 이를 통해 2010년 해외 법인 매출 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월등히 높은 해외 시장이 향후 동사의 성장 동력이 될 전망. 현재 중국에서는 베이징, 칭다오, 상하이에 해외법인을 운영하고 있는데 Lotte China Investment를 중국 내 지주회사로 두어 생산 및 판매의 효율성을 제고할 전망. 또한 Lotte Shanghai Foods는 Hershey사와의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생산 공장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며, 하반기 중 자이리톨껌의 미국 시장 진출을 구상 중에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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