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m] 다음은 KDI가 16일 제출한 한국경제 관련 외신보도 내용 중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예측 어려워진 세계증시 (5월 14일판)
(Trying hard to be a contrarian / Barton Bigg)
○세계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도 공격적으로 흘러들어오는 거대 자금에 당혹해 하고 있어. 역행투자자(contrarian)로서 우리는 투자자들 사이의 강력한 의견일치가 거의 언제나 틀리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에 주목해
ː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대개 무리의 중심부에 만연한 심리임. 거의 예외 없이, 대다수는 경기순환의 정점에서 매우 낙관적이고 전적으로 투자하는 반면, 경기저점에서는 비관적이며 현금 보유성향이 강하고 매도포지션을 취해
○오늘날 역행투자자가 되는 것의 문제는 군중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를 알아내는 것임. 내가 미국 및 세계 증시, 신흥시장과 IT산업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도 그러할지는 알 수 없어. 심리는 매우 혼조돼 있는데 즉, 어디로 움직일지 명확한 신호가 없다는 것임.
ː일례로 분석대상인 미국의 28개 주식시장지표를 살펴보면, 지난주에는 이 중 12개가 중립, 5개가 과매도, 11개가 과매수를 보여줬음. 과거에는 이러한 지표들이 과매도이면 90%의 경우는 향후 6개월 안에 증시가 10% 상승했음. 하지만 현재는 가장 잘 들어맞는 복합 지표도 중립임. 즉 아무런 패턴이 없어
ː월가의 전략가들은 대부분 낙관적인데 이는 부정적인 반면, 메릴린치 펀드매니저들은 상당히 비관적인 의견을 보이는데 이는 긍정적임.
ː헤지펀드의 상황 역시 이해하기 어려워. 국제통계협회의 미국 헤지펀드 주간 여론조사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순매수의 근사치에 있음을 보여주고 이는 투자자들이 특히 신흥시장의 주가 상승을 확신하고 있음을 의미해. 이는 매우 우려되는데, 과거에는 헤지펀드가 높은 매수세에 도달해 있다는 조사가 나오면 종종 시장이 붕괴됐기 때문임.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임. 그러나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지난해 7월 증시가 오르기 전에 최대의 약세장을 예상했었음.
○지역적으로도 세계시장은 혼조되어 있는데, 미국의 성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앞으로 나가고 있어
ː미국의 신규주택 건설 감소 및 주택 가격의 하락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소매판매는 둔화됐음. 설비투자도 약화되고 있으며 연준리는 조만간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
ː그러나 유럽은 장기간 지속된 독일의 경제성장을 동력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은 여전히 둔화상태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어. 개도국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어.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는 매우 견실해. 한편,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데, 이는 아마도 중국과 인도로부터 공급되는 저렴한 상품과 노동이라는 인플레이션 억제 요인 때문일 것
○그렇다면 왜 (증시)고소공포증이 시장을 지배하고, 왜 모두들 한발을 문밖에 대딛고 불안해하고 있는가? 지난 7년간 수차례, 가장 최근에는 불과 7주 전에, 갑작스럽게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임.
ː또한 이토록 많은 소위 전문투자자들이 이렇게 삐걱거리는(grind-up) 강세장에서 자금을 운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며, 전통적으로 증시는 만족보다는 우려의 상황에서 더욱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임.
○필자의 개인적인 강세장의 관점은 펀더멘탈에 의해 지지받아.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약세장을 예견해
ː모든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특히 인플레이션 및 금리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기업 수익은 여전히 견실하고 주식의 공급은 기업의 자사주매입과 사모펀드의 지속적인 활황으로 축소되고 있어. 현재 발행된 주식의 규모는 중국 및 다른 개도국들이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거대한 기금을 조성한 이후 연간 거의 5%씩 감소하고 있어
ː약세장을 예견하는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붕괴하고 파생상품과 관련된 끔찍한 금융 사고가 발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떠들고 있어
○하지만 대다수는 우려하지도 낙관하지도 않아. 이것이 필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원인임.
ː필자는 여전히 대형 우량주 전반과, 특히 기술주, 성장주, 무엇보다도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 낙관적임. 기술주와 성장주는 저평가되어 있고 사람들이 회피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투자할 만하며, 신흥시장주는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진국 주식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매매되고 있어
ː대중이 ‘넋이 나가있고 불안해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은 다행임. 이것이 필자를 (대중들의)투자심리에 의해 혼란스럽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반역행투자자(contra-contrarian)’로 만들어
▶ 예측 어려워진 세계증시 (5월 14일판)
(Trying hard to be a contrarian / Barton Bigg)
○세계증시는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면서도 공격적으로 흘러들어오는 거대 자금에 당혹해 하고 있어. 역행투자자(contrarian)로서 우리는 투자자들 사이의 강력한 의견일치가 거의 언제나 틀리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심리에 주목해
ː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는 낙관론은 대개 무리의 중심부에 만연한 심리임. 거의 예외 없이, 대다수는 경기순환의 정점에서 매우 낙관적이고 전적으로 투자하는 반면, 경기저점에서는 비관적이며 현금 보유성향이 강하고 매도포지션을 취해
○오늘날 역행투자자가 되는 것의 문제는 군중이 어느 쪽으로 움직일까를 알아내는 것임. 내가 미국 및 세계 증시, 신흥시장과 IT산업에 매우 낙관적이라고 해도 다른 사람들도 그러할지는 알 수 없어. 심리는 매우 혼조돼 있는데 즉, 어디로 움직일지 명확한 신호가 없다는 것임.
ː일례로 분석대상인 미국의 28개 주식시장지표를 살펴보면, 지난주에는 이 중 12개가 중립, 5개가 과매도, 11개가 과매수를 보여줬음. 과거에는 이러한 지표들이 과매도이면 90%의 경우는 향후 6개월 안에 증시가 10% 상승했음. 하지만 현재는 가장 잘 들어맞는 복합 지표도 중립임. 즉 아무런 패턴이 없어
ː월가의 전략가들은 대부분 낙관적인데 이는 부정적인 반면, 메릴린치 펀드매니저들은 상당히 비관적인 의견을 보이는데 이는 긍정적임.
ː헤지펀드의 상황 역시 이해하기 어려워. 국제통계협회의 미국 헤지펀드 주간 여론조사는 공격적인 투자자들이 기록적인 순매수의 근사치에 있음을 보여주고 이는 투자자들이 특히 신흥시장의 주가 상승을 확신하고 있음을 의미해. 이는 매우 우려되는데, 과거에는 헤지펀드가 높은 매수세에 도달해 있다는 조사가 나오면 종종 시장이 붕괴됐기 때문임. 반대의 상황도 마찬가지임. 그러나 최고의 헤지펀드 매니저들은 지난해 7월 증시가 오르기 전에 최대의 약세장을 예상했었음.
○지역적으로도 세계시장은 혼조되어 있는데, 미국의 성장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지만 다른 지역은 여전히 앞으로 나가고 있어
ː미국의 신규주택 건설 감소 및 주택 가격의 하락은 소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고 소매판매는 둔화됐음. 설비투자도 약화되고 있으며 연준리는 조만간 금리를 인하해야 할 것
ː그러나 유럽은 장기간 지속된 독일의 경제성장을 동력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일본은 여전히 둔화상태지만 실낱같은 희망이 있어. 개도국의 성장은 가속화되고 있어. 중국의 최근 경제지표는 매우 견실해. 한편,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있는데, 이는 아마도 중국과 인도로부터 공급되는 저렴한 상품과 노동이라는 인플레이션 억제 요인 때문일 것
○그렇다면 왜 (증시)고소공포증이 시장을 지배하고, 왜 모두들 한발을 문밖에 대딛고 불안해하고 있는가? 지난 7년간 수차례, 가장 최근에는 불과 7주 전에, 갑작스럽게 증시가 폭락했기 때문임.
ː또한 이토록 많은 소위 전문투자자들이 이렇게 삐걱거리는(grind-up) 강세장에서 자금을 운영해 본 적이 없기 때문이며, 전통적으로 증시는 만족보다는 우려의 상황에서 더욱 좋은 실적을 거뒀기 때문임.
○필자의 개인적인 강세장의 관점은 펀더멘탈에 의해 지지받아.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약세장을 예견해
ː모든 증시의 밸류에이션은 특히 인플레이션 및 금리와 비교했을 때 합리적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기업 수익은 여전히 견실하고 주식의 공급은 기업의 자사주매입과 사모펀드의 지속적인 활황으로 축소되고 있어. 현재 발행된 주식의 규모는 중국 및 다른 개도국들이 주식을 매입하기 위한 거대한 기금을 조성한 이후 연간 거의 5%씩 감소하고 있어
ː약세장을 예견하는 이들은 인플레이션이 치솟고 금리가 상승하고 미국 부동산시장의 거품이 붕괴하고 파생상품과 관련된 끔찍한 금융 사고가 발생하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떠들고 있어
○하지만 대다수는 우려하지도 낙관하지도 않아. 이것이 필자를 긴장하게 만드는 원인임.
ː필자는 여전히 대형 우량주 전반과, 특히 기술주, 성장주, 무엇보다도 신흥시장 주식에 대해 낙관적임. 기술주와 성장주는 저평가되어 있고 사람들이 회피하고 있지만 그 때문에 투자할 만하며, 신흥시장주는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선진국 주식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매매되고 있어
ː대중이 ‘넋이 나가있고 불안해하며 혼란스러워’하고 있음은 다행임. 이것이 필자를 (대중들의)투자심리에 의해 혼란스럽지만 여전히 낙관적인 ‘반역행투자자(contra-contrarian)’로 만들어